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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 비례정당 6명 이름 올려…선거법은 논란

미래한국당 조수진·정운천
민주시민당 강경숙·김상민
열린민주당 김의겸·최강욱
전북출신 의원 나올 가능성 기대
선출 과정 혼란…‘기형적 선거법’ 비판 안고 가야 할 상황

전북 출신 인사 6명이 여야 비례정당에 이름을 올린 상황을 두고 긍정·부정평가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전북 출신 의원들이 다수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으나 당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기형적 선거법’이 만들어낸 혼란상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정운천 의원을 당선권인 16번으로 배치했다. 당초 1번이었던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5번으로 밀려났다.

민주당 출신 무소속 손혜원 의원, 정봉주 전 의원이 창당한 열린민주당에서는 남원출신인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2번, 군산에서 초중고를 나온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4번으로 배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범여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후보 중에는 강경숙 원광대 교수가 25번, 김상민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이 28번을 배정받았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온 정당 지지율을 감안했을 때, 미래한국당 정운천, 조수진 후보와 열린민주당 최강욱, 김의겸 후보 등은 당선권으로 관측된다.

한편에선 전북 출신 현역 의원들이 많이 나와 각종 지역 현안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반면 기형적 선거법이 만든 예고된 참사라는 비판도 나온다. 민주당에서 통합당에서 털려난 후보가 위성정당에서 가까스로 당선되는 것은 어쨋든 볼썽사나운 모습이기 때문이다.

비례정당 당선권 후보들도 결국 영광과 함께 이런 따가운 비판까지 안고 가야 할 상황이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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