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범 부지사, 국토부·농식품부·해수부 등 방문
4~5월 지휘부 중앙부처 설명 릴레이 활동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등 추진 계획
전북도는 부처 예산편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번(4월) 한 달이 내년 부처 예산단계 국가 예산 확보에 중요한 분수령으로 보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특히, 제21대 총선 여파로 전북도 현역 국회의원들이 대폭 변화될 예정인 가운데, 20대 현역 국회의원들이 합심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앞선 지난 20일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중앙부처를 방문한 데 이어, 지난 23일에는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바통을 이어받아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국가 예산 확보에 나섰다.
최 행정부지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농축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을 차례로 방문해 국비 지원 필요성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2021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출판산업복합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비로 5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내출판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필두로 호남권 출판거점 역할을 만들어내겠다는 복안이다.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익산 노선 가운데 2단계(2029년) 착공 계획인 부여~익산 구간을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조기착공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또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전북도 구간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전통식품 안전성 모니터링’ 사업비로 20억 원, 농업(생산), 가공, 체험 등을 연계한 ‘식초문화산업육성 공유플랫폼 구축’ 사업비로 1억 원 등 반영을 건의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지난 2012년 8월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된 상왕등도항 접안시설에 대한 정온 확보가 가능하도록 ‘상왕등도항 남방파제 및 선착장 개발’에 필요한 용역비로 12억 원을, ‘제2 준설토 투기장 건설사업’의 예타대상사업 선정과 금란도를 해양레저 및 생태 공간 등으로의 개발을 위해 ‘금란도 재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비 10억 원 반영을 피력했다. 현재 군산항 준설토 투기장인 금란도의 경우 이미 포화상태로, 대체 장소가 절실한 상황이다.
전북도는 향후 부처 단계 예산 최대 반영을 위해 오는 28일에는 송하진 도지사가 직접 문체부와 농식품부, 해수부를 방문하는 등 지휘부가 총출동해 지속해서 중앙부처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중앙·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기재부 등 중앙부처 향우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국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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