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송영길, 우원식, 홍영표 의원이 4.7 재보궐 선거가 끝날 때까지 당 대표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5월 있을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 싸움이 벌이고 있었지만, 보궐선거의 흐름이 심상치 않자 우선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세 의원은 이날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4월 7일까지 당대표 선거 관련해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지한다”면서 “서울, 부산 등 지역의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헌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 사람은 전북을 비롯한 전국 곳곳을 돌며 민심을 얻기 위한 경쟁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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