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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민주당 전북도당 갈등 봉합 물꼬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 원점 재검토 유력

24일 전북 국회의원 긴급회동 선출직 평가위 구성 공정성 확보 위한 위원 선출방식 합의 한 목소리
각 지역 의견 듣고 지역대표성과 공정성 확보할 수 있는 방식 놓고 1시간 토론
향후 선출방식 두고 의견 취합하는 과정 있을 것 예상
신영대, 갈등소지 해결되면 갈등 허심탄회하게 풀고 정상협력

전북정치권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구성 문제로 촉발된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물꼬를 텄다. 전북 국회의원들은 24일 긴급회동을 갖고 갈등의 도화선이 된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구성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1시간에 걸친 논의결과 평가위원회 구성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회동에는 한병도 의원(익산을)과 김수흥(익산갑)의원을 제외한 도내 민주당 소속 의원 6명이 참여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역시 전북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평가위원 선출방식을 지금보다 세부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이번 사태는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이 도내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공직자 평가위원회 위원 선출을 마무리 한데 대해 군산 신영대 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반발하면서 촉발됐다.

도당 보이콧을 선언했던 신 의원은 이날 김 위원장과 다른 의원들에게 “평가위원회 구성과정에서 각 지역의 의견반영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면서“도내 선출직 공직자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북일보와의 만남에서 “평가위원회 구성에 제가 반발한 이유는 하위20%에 걸리는 지방선출직 공직자들까지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됐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 이었다”며“위원회 위원을 선출함에 있어 폭넓은 의견을 경청하고, 위원회가 조직되면 국회의원들은 운영에 일절 간섭하지 않는 시스템이 정착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어 “이 문제가 해결되면 허심탄회하게 갈등을 매듭짓고 도당으로 복귀 하겠다”면서“이번 문제를 덮어두고 넘어갔다면 앞으로 지방선거에서 더 큰 갈등이 생길 가능성이 높았고 그렇기에 (제가)행동에 나섰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주 위원장 또한 신 의원을 비롯한 다른 전북 국회의원들의 지적을 수용하고 더욱 공정한 선출직 평가 시스템을 만드는 데 동의했다.

예전에는 각 시도당위원장이 결정하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져왔지만, 공정성과 중립성에 대한 전북정치권의 기대치가 높아진 데 김 위원장이 평가위원 선출방식을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가장 공정하고 중립적인 위원선출방식 두고 의원들 간 여러 의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각 지역의 의견 취합하는 과정과 토론을 거쳐 평가위원 선출 결과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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