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교통영향평가 등 반영한 최종 설계 절차 진행 중
450억 투입…내년 상반기 착공, 2024년 하반기 개통 계획
규모 부족 지적…향후 부대시설 등 확장 위한 방안 과제
전주역사 전면개선사업이 최종 설계 작업에 들어가면서 향후 규모 확장을 위한 후속 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설계 구조 심의가 진행됐고, 국토부의 교통영향평가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반영해 최종 설계안을 작성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최종 설계를 마무리하고, 이후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곧바로 착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주역 전면개선사업은 건축된 지 40년이 지나 노후화되고, 협소한 현 전주역을 개선해 이용객들에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논의됐다.
사업비는 총 450억 원으로 국비 300억 원, 한국철도공사 100억 원, 전주시가 50억 원을 부담한다. 현재 내년도 국비 75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초 계획했던 올 하반기 착공은 국토교통부의 교통영향평가 보완의결에 따라 늦춰졌지만, 지난 9월 말 국토부에서 수정 의결하면서 내년 상반기 착공하는 것으로 결정된 상황이다.
다만, 여전히 새로 지어질 전주역사가 도시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전주시가 구상한 기대효과를 충족하기에는 현재 규모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당초 전주역 개선사업 구상 단계에서는 위상에 걸맞게 700억 원 가량의 사업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빠른 착공과 예타 통과 등을 고려해 500억 원 미만 사업비로 최종 결정됐다. 역사 규모는 지상 3층·지하 1층 3448㎡, 425대가 주차 가능한 주차장과 편의시설 1200㎡로 전주의 신축 역사라기에는 규모면에서 아쉽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 때문에 조속한 착공은 물론이고, 향후 부대시설 확충 등 확장을 위한 방안도 추가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는 제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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