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수도시설 동파, 긴급복구반 운영으로 동파 대폭 감소
동파취약지역 중점관리, 철저한 상황관리로 주민불편 최소화
전북도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시행한 ‘겨울철 수도시설 한파 대책’을 종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전북도는 수도시설 동파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지자체별 지역 실정에 맞는 동파 예방대책을 마련해 비상급수대책, 동파 취약지역 중점관리, 긴급대응반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자체별 동파 예방대책 결과 현재까지 동파 건수는 428건으로 전년 대비 91.3%(20년 3739건)가 감소했다.
앞서 지난 겨울(21년 1월) 기록적인 한파로 계량기 동파가 다수 발생했다. 그러나 올해 겨울에는 계량기 동파가 5년 평균 2032건에 비해 적은 발생 건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자체별 사전 동파방지용 계량기 보급, 보온용품 보급, 홍보 전단 배포, 요금고지서를 활용한 홍보 활동 등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주시는 동파 보온덮개를 3만 5000매를, 완주군은 동파방지팩 5000매, 무주군은 980개의 계량기 보온재를 노후주택 등 동파 취약지역에 사전 조치해 철저한 관리를 했다.
홍인기 전북도 물환경관리과장은 “이번 겨울은 예년보다 기온이 낮고 한파가 지속돼 동절기 동파 민원이 많이 발생했으나 지자체의 철저한 상황관리로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동절기 수도 민원이 줄어 들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의 동파 원인 분석 결과에 따르면 보온조치 미흡에 의한 동파가 73%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장기공가 및 장기외출로 인한 파손이 26%, 보온재가 없는 등 기타 1% 순이었다.
또한 동파가 발생한 주택비율은 단독주택 및 연립주택이 56%, 복도식 아파트 16%, 소규모 상가 10% 및 계단식 아파트 등 기타 18% 등 동파에 취약한 지역은 단독주택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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