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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빠진 전문건설協 중앙회장 선거전

김태경 전 전북도회장 일신상의 이유로 불출마 의사 밝혀
다만 전열 재정비 후 다음 선거에는 재도전 가능성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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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선거전의 막이 올랐지만 김태경 전 전북도회장이 이번 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맥 빠진 선거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석패한 이후 법정 소송을 통해 부정선거 혐의를 밝히고 회장의 당선무효 판결까지 받아내 패자부활전을 통한 당선 가능성에 지역사회의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27일 도내 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문건설협회 중앙회는 최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제1차 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의’를 열고 중앙회장 선거를 관리할 선관위 구성을 완료했다.

선관위원장에는 과거 서울시회 감사를 지낸 백광현 위원(성인터내셔날 대표)이 선출됐으며, 선관위원은 백 위원장을 포함해 총 7명이다.

선관위는 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입후보자 등록절차 등 세부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며, 차기 중앙회장은 오는 12월 19일 선거총회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재출마가 예상됐던 김태경 전 전북도회장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대한전문건설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당선자무효확인’건 등 잇따른 소송일정을 진행하며 피로도가 쌓인 데다 일신상의 이유가 겹쳤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열을 재정비한 이후 다음 회장 선거에는 다시 도전장을 내밀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이번 선거에는 윤학수 전 회장과 이승성 전문건설협회 실내건축공사협의회 회장의 경쟁구도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문 업계의 관측이다.

한편 지난 해 중앙회장 선거에서 10여 표 차이로 낙선했던 김태경 전 전북도회장은 선거과정에서 윤학수 회장을 지지하는 경기도회와 인천시회의 대의원들이 이탈 방지 및 색출을 위해 투표용지를 엑스자의 사선모양으로 접거나 오른쪽 위 모서리에 기표하는 방법으로 투표한 행위를 적발, 법원에 윤회장의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과 당선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제16민사부)은 지난 7월 김태경 전 전북도회장이 대한전문건설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당선자무효확인’건에 대해 “2021년 9월 29일 실시한 중앙회 회장 선거에서 윤학수를 당선인으로 한 결정은 무효임을 확인한다”고 판결했다.

윤 당선자의 직무정지 후 수석부회장(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이 직무를 대행했지만 법원이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이사와 상임이사 등 총 5명은 직무대행자가 될 수 없다는 내용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까지 인용하면서, 전문건설협회가 초유의 집행부 공백사태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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