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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혹서기 급증하는 '꿀벌응애', 집중 방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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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응애 방제 공지사항. 이미지=농촌진흥청 제공

꿀벌 폐사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해충'꿀벌응애'가 고온기에 가장 많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나 집중 방제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은 15일 꿀벌의 정상적인 발육과 활동을 가해하는 해충 '꿀벌응애'를 제때 방제해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방제작업을 펼치는 등 양봉농가의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꿀벌응애 발생 점검 방법으로는 수벌(수컷 꿀벌) 방 내부검사(내검), 철망 바닥법, 가루 설탕 활용법이 있다.

수벌 방 내검은 수벌 방을 빼서 끌개나 핀셋으로 유충에 기생하는 응애를 확인할 수 있다. 또는 벌통 하단에 별도로 철망을 설치해 꿀벌이 몸단장(그루밍)을 하거나 응애가 이동할 때 자연스럽게 바닥으로 떨어진 응애를 확인할 수 있다. 

가루 설탕 활용법으로는 플라스틱 통(500ml)에 가루 설탕과 꿀벌 100여 마리를 넣고 10∼15초간 상하좌우로 가볍게 흔들어주면 꿀벌 몸통에 붙어 있는 응애가 분리돼 확인할 수 있다.

응애 방제법으로는 천연·합성 약제의 교차사용이 권장된다. 지난해와 올해 발생한 꿀벌 폐사는 같은 성분(플루바리네이트)의 꿀벌응애 방제약품을 수년에 걸쳐 반복 사용하면서 방제제에 내성이 생긴 응애가 확산했고, 방제제의 표준 사용법 미준수 등으로 심화됐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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