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이원택 의원 “전북을 광역 농어촌 기본소득 선도지역 지정해야”

19일 전북도의회서 현안 정책 기자회견

 

Second alt text
19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원택 국회의원. /연합뉴스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은 19일 “전북을 광역 단위 농어촌 기본소득 선도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북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기본소득은 개별 시·군 단위보다 광역 단위에서의 효과를 검증하고 모델을 설계해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 1인당 월 15만원을 지역화폐 형태로 2년간 지급하는 정책으로, 순창 등 전국 7개 기초지자체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이 의원은 “광역 단위 지정을 위해서는 정부의 기본계획 추진이 중요하다”며 “농도(農道)인 전북은 기본소득 추진에 적합한 곳이니 일차적으로 정부를 설득하는 게 광역지자체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부가 선정한 7곳에 (전국 기초지자체) 5개 지역을 추가하는 방향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대통령실 농업비서관 등에게 강하게 제안했다”며 “아울러 국비를 기존 40%에서 50%로 높여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예산 구조를 개선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예산도 1706억9000만원이 증액돼 국회 상임위를 통과, 예결위에 상정돼 있다”며 “저는 한병도 예결위원장, 정청래 당 대표 등과 반드시 5개 지역이 추가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백세종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완주봉동 만경강주차장에 도시숲 조성

전주전주시·쿠팡이츠, 배달종사자 노동 환경 개선

사람들전북기자협회, 언론인 윤리강령·심리건강 워크숍 개최

장수장수 장계면 LPG 배관망 공사 ‘도심 비산먼지' 논란

익산‘익산 패싱’ 여수발 KTX 신설… ‘호남 관문 익산역’ 위상 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