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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10기 원우회의 현장학습 및 문화탐방이 지난 31일 전남 여수 순천 일대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개강 후 첫 외부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원우 등 40여 명이 참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친목을 도모했다. 봄기운이 한껏 무르익고 벚꽃이 만발한 첫 날 일정의 여수 금오도에서 원우들은 섬의 정취를 만끽하며 지친 심신을 달래는 등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첫 나들이에 낯설고 어색했던 원우들의 만남은 금새 10기 원우라는 울타리 속에 녹아들며 허심탄회한 대화가 계속 이어졌다. 둘째 날 일정은 때마침 개막을 맞은 순천만 국가정원 박람회장에서 싱그러운 봄의 향기에 흠뻑 취했다. 백성일 리더스 아카데미 원장은 “원우들과의 첫 번째 외부 동행이 소중한 기회가 되고 이를 통해 내실 있고 뿌듯한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된 것에 대해 원우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예정된 교육 과정에도 빠짐없이 참석해 리더로서의 자질 함양에 힘써 달라”며 원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단합을 강조했다. 고영호 자문교수도 격려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쌓는 여러분의 환한 표정과 밝은 모습에 부러움을 느낀다. 평생 배우는데 시간을 아끼지 말고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새로움에 대한 도전 의식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백성일 원장과 고영호 교수 외에 강봉구 강정희 강하나 고영선 국윤정 권영민 김경철 김민석 김민숙 김삼기 김석균 김민수 김종오 박병수 박병영 박성학 박한국 송은미 양봉식 엄민영 여석경 윤정란 이남호 이영문 이지현 임창영 전수현 전정희 조숙연 최경섭 한종선 황호삼 원우와 리더스 아카데미 사업단의 김영곤 국장 양범식 부장이 동행했다.
(유)장원건설 신영옥 대표이사가 최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개최된 ‘전문건설공제조합 제75회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운영위원으로 연임 선출됐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1998년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해 설립돼 5만9천여 조합원과 5조5천억원의 자본금을 보유한 건설전문 금융기관이다. 운영위원은 공제조합의 사업계획 기타 업무운영 및 관리에 관한 기본방침과 예산 및 결산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고 공제조합의 업무집행을 감독할 수 있으며 임기는 오는 2025년 5월 3일까지다. 신영옥 대표는 “조합원 여러분의 믿음과 성원으로 운영위원에 다시 선출돼 큰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동안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조합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옥 대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제9대 회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현재는 대한배구협회 전라북도회 회장, 전주세무서 모범납세자협의회 회장, 전주상공회의소 상임위원,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7기 원우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전문건설업 및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이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출보다 수입이 많은 무역적자 행진은 13개월째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3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3월 수출액은 551억3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출이 월간 기준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지난해 3월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638억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영향을 끼쳤다. 또 수출 규모는 지난해 9월(572억달러) 이후 6개월 만에 550억달러대를 회복했다고 산업부는 강조했다. 수출 감소는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최대 주력 품목인 반도체 업황 악화의 영향이 크다. 3월 반도체 수출액(86억달러)은 제품 가격 급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급감했다. IT제품 등 세트 수요 위축에다 K반도체 주력인 메모리 제품 가격이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수출은 작년 8월부터 8개월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반도체 외에도 디스플레이(-41.6%), 석유화학(-25.1%), 철강(-10.7%) 등 중간재 품목 수출도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64.2%)와 이차전지(+1.0%) 등은 수출이 증가해 대비를 이뤘다. 자동차 수출 급증의 영향을 크게 받은 중동(+21.6%)과 미국(+1.6%)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33.4%),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21.0%) 등에 대한 수출은 급감했다. 중국과 아세안 내 최대 교역국인 베트남이 세계 경제 둔화 등의 요인으로 수출입이 모두 감소하고 있다는 점 또한 중국, 아세안으로의 수출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3월 수입은 597억5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6.4% 줄었다. 전년 대비 원유(-6.1%)와 가스(-25.0%) 등의 에너지 수입액이 11.1%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 컸다. 에너지 외에도 반도체와 철강 등 원부자재의 수입액도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6억2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작년 3월부터 13개월째 적자 행진이 이어졌다. 무역적자가 13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부터 1997년 5월까지 연속으로 적자를 낸 이후 처음이다. 다만 무역 적자의 폭은 올해 1월(-127억달러)과 2월(-53억달러)에 이어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에너지의 수입액이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차츰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redflag@yna.co.kr (끝)
전라북도일자리센터(센터장 이현웅)가 지난 29일 우석대학교 문화관에서 이승미 우석대 학생취업처장과 지역청년의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학생 및 지역청년들의 진로·취업상담 지원 △취업 프로그램 협업 운영 △채용 및 취업에 관한 정보 제공 △진로·취업 지원에 필요한 행사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현웅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지역 청년에게 내실 있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인재들이 도내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이 농협진안군지부(지부장 변성섭), 백운농협(조합장 김연태)과 함께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30일 진안군 백운면에서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캠페인을 전개했다. 행사에는 전북농협 임직원, (사)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추 지주대 제거, 폐비닐 및 폐농약 용기류 등 영농폐기물과 환경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영일 본부장은 “농촌 환경개선 및 토양오염 저감,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농촌을 위해 영농활동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수거는 꼭 필요하다”면서, “전북농협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경관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이 30일 부안 청호저수지를 찾아 용수확보 현장을 방문해 가뭄대책을 점검했다. 이병호 사장은 이정문 본부장으로부터 섬진강 수계 수혜구역(김제·부안·정읍 33천ha) 용수부족 대비, 하류부 하천 물가두기 및 저수지 양수저류 등 확보 추진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 사장은 “가뭄 피해 우려 지역을 미리 점검하고 가용 장비, 인력, 예산을 최대한 투입하여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문 본부장은“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는 급수대책이 절실한 때인 만큼 농업인과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봄철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먹거리 물가와 2분기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까지 속속 제기되는 등 서민경제가 크게 흔들리면서 자영업자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린 데 이어 고물가·고금리까지 연달아 타격을 받으면서 허덕이고 있다.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5년간 전북지역에서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도인 노란우산의 폐업 공제금 지급건수와 대출건수도 덩달아 늘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의 안정을 기하고 사업 재기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115조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사업주의 퇴직금(목돈 마련)을 위한 공제제도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북지역 폐업 공제금 지급건수는 2018년 110건, 2019년 625건, 2020년 1105건, 2021년 1793건, 2022년 1998건 등 총 563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건수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18년 3098건, 2019년 4451건, 2020년 6138건, 2021년 9423건, 2022년 1만 2282건 등 총 3만 5392건으로 확인됐다. 2018년 대비 2022년 폐업 공제금 지급건수와 대출건수는 각각 1716%, 296.4% 증가했다. 경영난에 폐업을 고민하는 자영업자들은 재기를 위해 은행에도 손을 벌려보지만 이마저도 고금리, 은행권의 이자 장사 등으로 부담이 커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판단에 폐업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고물가에 맞춰 기존 메뉴 가격을 적게는 백 원에서 많게는 천 원 단위까지 조정하는 업체도 많아졌다. 하지만 하루 단위로 오르는 원재료 가격에 소비자 가격을 올리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게 자영업자들의 설명이다. 자영업자 하모(29) 씨는 "물가라는 게 한 번 오르고 안 오른다고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하루가 다르게 계속 오르는 게 물가다. 물가는 올랐다고 해서 매번 소비자 판매 가격을 똑같이 올리는 건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고모(70) 씨도 "코로나19로 손님이 많이 줄어서 직원들 월급 주기도 어려웠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나 싶더니 공공요금 폭탄에 물가까지 오르니 부담이 크다"고 하소연했다.
전주시 덕진구 성덕동(답)- 본 건은 전주자림학교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주택 및 제조업소, 근린생활시설,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진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승강장 및 번영로가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이다. 부정형의 토지이며, 인접지와 대체로 평탄하다. 자연녹지지역, 소로1류, 상대보호구역이다.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임야)- 본 건은 죽림온천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경지, 임야, 단독주택 등이 혼재하는 국도주변 임야지대다. 인근까지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고 간선도로와의 연계성 및 버스승강장과 접근성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여건은 대체로 무난한 편이다. 남서측 하향 급경사를 이루는 부정형의 토지 및 사다리형의 완경사지다.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고속국도법상의접도구역, 임업용산지, 소하천구역이다.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1가(근린주택)- 본 건은 전주인후초등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하고, 인근은 주택 및 소규모의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정비된 기존주택지대이다. 북측 및 서측 인근에는 전주시의 간선도로인 건산로와 견휜로가 소재하며, 계획된 주거지대로서 내부 도로 등을 경우하여 차량 등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의 제반 교통여건을 감안하면 일반적인 교통 조건은 무난한 편이다. 철근콘크리트조 및 조적조 평스라브지붕 2층 건물로서 드라이비트 및 인조석 등으로 마감됐으며, 기본적인 위생, 난방설비 등이 돼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박숙영)가 지난 28일 완주군청을 방문해 여성경제인의 애로사항 등을 전달하는 등 유희태 완주군수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회는 △지역 관내 폐기물 지원센터 설립 요청 △산업 활성화 위한 관내 중소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관심 △군내 기업 위주 수의계약 처리 요청 △취약계층·노인 대상 위생 서비스 사업 추진 △식품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요청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요청 및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 해소할 수 있는 과를 연결하겠다. 완주군에서는 여성경제인들의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완주군에서 활동하는 여성경제인들의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숙영 회장은 "완주군의 지원, 정책을 여성경제인들이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위원 위촉 기회를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다. 여성경제인들이 활발히 활동할 기회를 마련해 주시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물가 상승세가 소폭 둔화하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일상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3월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88.8로 90선에 가까워졌다.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해 7월부터 100선 이하로 떨어진 소비자심리지수가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9개월째 소비자 심리는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전북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 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88.8을 기록하며 전월(84.4)보다 4.4p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국은 92.0으로 전월(90.2) 대비 1.8p 상승한 반면 전북지역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북지역 소비자의 소비지출전망(105→104)은 전월보다 하락했지만, 현재생활형편(81→83), 생활형편전망(79→86), 가계수입전망(89→93)이 상승하면서 소비자심리지수도 소폭 회복했다.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 주는 현재경기판단(45→51), 향후경기전망(55→60), 취업기회전망(62→67)도 모두 전월보다 소폭 올랐다. 고금리와 은행 등의 이자 장사에 금리수준전망(117→113)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또 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 주는 가계저축전망(86→87)은 상승한 반면 현재가계저축(85→84), 현재가계부채(105→103), 가계부채전망(104→102)도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 주는 주택가격전망(74→82), 임금수준전망(111→112)은 전월보다 상승하고 물가수준전망(145→142)은 하락한 모습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소비자심리지수 등은 많은 사람의 경기 인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쯤 다시 100선을 회복할지는 예측이 어렵다. 이달(3월)은 전국에 비해 소비자심리지수가 조금 더 증가한 것 외에는 크거나 주목해야 할 변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이 29일 완산구 중인동에 위치한 모악영농자재센터 개점식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임인규 조합장을 비롯해 정운천 국회의원, 이창완 전북농협 경제부본부장, 김대호 농협전주완주시군지부장, 박종곤 농협호남자재유통센터장, 전북도의원, 전주시의원 및 농민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모악영농자재센터의 개점을 축하했다. 전주농협은 총 사업비 1억원을 들여 기존 양곡창고로 사용하던 330㎡ 규모의 창고를 재단장해 ‘모악영농자재센터’로 재탄생시켰다. 자재센터에는 약 3,000여종의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해 조합원들의 영농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농협은 이 센터에 품질 좋은 농자재를 다양하게 갖춰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조합원과 지역농업인의 영농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임인규 조합장은 “모악영농자재센터 개점을 통해 조합원과 농업인들에게 품질 좋은 영농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영농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농가소득 증대와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양봉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생태계 보전, 꿀벌 사육 환경 조성 등을 위해 29일 국립농업과학원 인근 호남고속도로 옆 대지에서 밀원수(蜜源樹, 꿀샘나무) 심는 행사를 열었다. 밀원수는 꿀벌이 꿀과 꽃가루를 수집하는 나무로 양봉농가에서는 꿀을 생산하는 중요한 소득원이며, 산림 가치를 높이는 우수자원이다. 최근 이상기후가 심해짐에 따라 밀원수가 줄어들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7년 충북 진천을 시작으로 2018년 전북 진안, 2019년 전남 장흥, 2020년 경북 상주, 2021년 전북 부안 위도꿀벌격리육종장에 이어 지난해 충북 괴산 등 다양한 지역에 밀원수를 심었다. 이번 행사에는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 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 공동 연구사업을 진행하는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산림청, 기상청과 함께 청년 양봉인이 참여했다. 이날 심은 밀원수는 쉬나무, 헛개나무, 회양목, 칠자화, 인동덩굴, 모감주나무 등 6종 1,000여 그루로 농촌진흥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마련했다. 이 나무들은 꿀벌이 꿀과 꽃가루를 잘 수집할 수 있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도 효과가 좋아 산림청에서 심기를 권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밀원수를 심음으로써 꿀벌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고속도로 주변 미세먼지 저감과 경관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발생한 월동 봉군 피해와 이상기온 등 환경의 변화로 양봉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밀원수 심기 행사가 양봉산업 발전을 지속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ater 전북지역협력단(단장 최용만)은 29일 진안군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농축산물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꾸러미는 K-water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 일부를 기부한 물사랑나눔펀드로 마련돼 진안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30세대에 전달됐다. K-water 전북지역협력단 최용만 단장은 "이번 농축산물 꾸러미 전달을 통해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한 경제 구현’ 을 민선8기 최우선 과제로 정한 전주시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지역 주요 연구기관들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29일 전주혁신창업허브 1층 대회의실에서 우범기 시장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자동차융합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전북지역 산업경제 관련 14개 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경제 육성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자문회의’의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시가 도내 연구기관들과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대내외 산업경제 환경 변화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대규모 R&D 사업 등 중장기적인 산업경제 핵심 전략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지역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 자리에서 참여기관들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주지역 산업경제 전략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 구축 △분야별 네트워크 구성 및 연계사업 상호협력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협력 △실무자 중심의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 등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시는 향후 기관장 중심의 ‘전체위원회’와 실무자 중심의 ‘분야별 분과위원회’로 이원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연간 2회 개최되는 전체위원회는 핵심 전략사업 선정 및 협력체계 방안 마련 등을 논의하게 되며, 분기별로 열리는 분야별 분과위원회는 대규모 R&D 국가사업과 인력양성 프로그램 발굴 등 구체적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된다. 시는 이날 출범한 전략자문회의가 지역산업의 성장경로를 찾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미래먹거리가 될 신산업을 발굴하는 등 선순환의 경제구조를 만들어 우수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태경 기자
10년 새 전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크게 올랐다. 연평균 상승률은 1.5%에 그쳤지만, 최근 2년간 상승률이 무려 8.1%(2021년 2.6%, 2022년 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는 15.8%, 신선식품지수는 30.9% 높아졌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면서 소비자물가지수도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10년간(2012∼2022년) 전라북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년 새 전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6.1% 상승했다. 전국 상승률인 17.3%에 비해 1.2%p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16개 시·도 중 다섯 번째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10년 동안 크게 오른 전북지역 생활물가지수 중 식품은 2012년 대비 30.3%, 식품 이외는 8.9%, 신선식품지수 중 신선어개는 41.3%, 신선채소는 24.1%, 신선과실은 29.2% 상승하는 등 큰 폭으로 올랐다. 이상 기후, 계절적 요인 등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은 33.4%, 공업제품은 11.5%, 서비스는 18.2% 상승했지만, 전기·가스·수도는 4.3% 하락했다. 주요 부문별로는 주택임차료, 도로·여객·수송, 학원비는 크게 오르고 석유류는 경유만 오르고 휘발유, 자동차용 LPG는 내렸다. 지출목적별로는 2012년 대비 주류 및 담배는 57.6%, 식료품·비주류음료는 32.0%, 음식·숙박은 29.3%, 기타 상품·서비스는 27.4%, 가정용품·가사서비스는 18.3%, 의류·신발은 16.9%, 주택·수도·전기·연료는 14.1%, 보건은 7.5%, 교육은 7.1%, 오락·문화는 6.5%, 교통은 0.5% 순서로 상승한 반면 통신만 -5.5%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전북지역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16개 시·도 중 다섯 번째로 낮고 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은 세 번째로 높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이 소상공인의 경영혁신 및 애로사항 해소, 창의적 경영개선 아이디어의 구체화 및 실현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소상공인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기존의 경영안정 컨설팅과 신규로 추진하는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 등으로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눠 운영한다. 경영안정 컨설팅은 경영, 브랜드·디자인, 법률, 기술, 디지털 전환, 지식재산권 등 해당 분야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 상담가를 활용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수행 기간은 진단 결과에 따라 1∼4일간 진행되며 올해는 소상공인의 복합 경영애로 해결을 위해 분야별 그룹 컨설팅(경영·법률 등)을 중점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3200건 내외이며 별도 선정 과정 없이 지원 대상의 적격 여부 검토 후 신속 지원에 나선다.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창의적인 경영개선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의 소상공인이 기업가로 성장하도록 컨설팅과 바우처를 제공한다. 컨설팅은 과제수행 기획을 위해 60만 원을, 바우처는 제품 가치 향상, 디자인·마케팅 강화, 스마트 전환 등에 필요한 비용 최대 300만 원(국비 80%, 자부담 20%)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태용 청장은 "신규로 추진되는 기업가형 컨설팅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창의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정책 목표를 담고 있다. 영세한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편견을 벗고 창의성에 기반한 소상공인들을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영안정 컨설팅은 예산 소진 시까지,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내달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우용)가 28일 2023년 제1차 전북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의(공동 위원장 박숙영 전북여성경제인협회 지회장·안종욱 ㈜올릭스 대표이사)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전북지역 노란우산 운영 현황과 복지제도 개선 내용을 공유했다. 향후 전북지역 소상공인 가입 확대 방안,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노란우산의 더욱 폭넓은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숙영 위원장은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으로 성장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허브 역할을 위해 가입자의 복지 역할을 확대·강화해 나가고 복지 서비스 재정비와 더불어 다양한 복지 모델을 발굴·공급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우용 본부장은 "위원회 개최와 별도로 노란우산 관련 정보를 수시로 공유함과 동시에 고객권익보호위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위원회가 수시로 가입자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해 실질적인 위원회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각 업종을 대표하는 노란우산 가입자 및 소상공인 지원기관 전문가 등을 포함한 총 11명으로 구성했다. 전북지역 노란우산 고객의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의견수렴 및 자문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발족했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정길용)은 28일 혁신시제품 판로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조달현장 규제혁신 사항 안내 등을 위해 다오코리아(대표 전영천, 전주시 소재)를 방문했다. 전주에 기반을 둔 다오코리아는 지난 2022년도 4차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됐으며 이 회사의 ‘폐 플라스틱 재활용 섬유와 무가교제의 친환경 운동용 안전 매트’는 세계 최초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섬유를 사용한 충격보호재 매트로 유독가스가 적고 보온성, 흡음성, 난연성, 무독성 등 기능면에서 환경 친화적인 소재의 제품이다. 혁신시제품은 조달청에서 공공서비스 개선에 적용할 상용화 이전 단계의 혁신제품을 제안받아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혁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지정한 제품으로, 혁신제품 지정 후 3년 동안 수의계약이(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6조 및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25조) 가능하다. 정길용 전북조달청장은 “조달업체의 판로지원 방안과 조달현장에서 느끼는 규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지역업체가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28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무진장축협 태주농장(대표 이은주, 양계)이 최우수상인 장관상(시상금 7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은 우수 축산환경개선 실천 농가에 대한 포상과 격려를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환경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최하고 있으며,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5회째 이어져오고 있다. 전국 농축협에서 추천한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환경, 냄새저감, 동물복지, 지역사회공헌 등 축산환경 전반에 대한 평가를 거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수 축산 농가를 선정·시상하는 대회다.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은 이은주 태주농장 대표는 축산환경 개선은 물론, 지난 여러 해 동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과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는 우수농가다. 김영일 본부장은 “국민에게 안심먹거리를 제공하고 깨끗한 농장관리로 우수 농가에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농협은 지속가능한 축산기반을 조성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환경친화적인 축산업 구현을 위해 청정축산 농가를 적극 육성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진장축협 송제근 조합장은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축산환경개선운동은 축산종사자의 솔선수범 운동이며, 축협의 역할 중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축산환경개선 실천 우수농가 발굴 및 홍보를 강화하여 다 같이 실천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오는 2028년까지 스마트농업을 이끌어갈 ‘스마트강소농’ 8만 명을 육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강소농은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의 운영 이해, 데이터의 수집‧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의 농업적 활용 등 농가별 특성에 맞는 스마트, 디지털 농업 역량을 키워 실천하는 농업경영체를 의미한다. 농촌진흥청은 우선 올해 33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스마트강소농을 육성한 뒤, 내년부터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강소농 육성 단계는 ‘스타트(새싹)’ → ‘성장’ → ‘으뜸’ 순으로 진행되며, 각 과정은 1년이다. 교육과정은 △스마트 농업기술 20시간 △스마트 농업경영 20시간 △스마트 농산물 판촉(마케팅) 20시간 등 총 3개 과정 60시간으로 구성·운영되며, 농업경영체의 수준에 맞춰 맞춤형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스마트 농업기술 과정에서는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기기, 센서 측정·제어, 작물별 생육 관리, 배지·양액 관리, 데이터 수집·활용 등을 교육한다. 스마트 농업경영 과정은 농업경영 데이터 수집·분석, 데이터 기반 재무 관리, 데이터 활용 사업 모형(모델) 창출 등을 배우게 된다. 스마트 농산물 판촉(마케팅) 과정은 디지털 유통의 이해, 온라인 기반(플랫폼) 활용 판촉, 데이터 기반 판촉 전략 수립 등을 학습한다. 교육 이외에도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해결과 맞춤형 기술 지원을 위한 전문 지도(컨설팅)도 이뤄진다. 전문 지도는 스마트 농업기술·경영 기술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를 비롯해 최고농업기술명인, 스타청년농업인, 선도 농가 등이 맡는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작물 재배, 농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디지털 역량을 갖춘 우수인력 양성을 통해 스마트농업을 빠르게 확산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스마트강소농이 우리나라 스마트농업을 이끌어갈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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