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2-12-06 22:28 (Tue)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새만금 수변도시 비점오염 저감시설 공법선정 놓고 공방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공사'에 설치하는 장치형(대규모) 비점오염 저감시설 공법 선정을 놓고 공방이 일고 있다. 관련업계에서 환경영향평가 협의 위반을 주장하며 재공고를 촉구하고 있는 반면 발주처인 새만금개발공사는 환경청 협의를 통한 정상적인 결정이라고 맞서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660만1669㎡ 면적을 기준으로 장치형 13개소와 투수포장 25만5555㎡를 설치하는 내용의 '비점오염원 설치신고서'를 전북지방환경청에 접수, 2021년 7월 수리됐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이를 근거로 지난 4월 29일 비점오염 저감시설 기술제안 내용을 포함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공사(1단계) 특정공법∙자재 제안공고'를 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8월 환경영향평가때 협의된 소규모 분산형 시설은 배제되고 장치형만 설계에 반영되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소규모 분산형 시설 관련업체 관계자는 "2020년 환경영향평가시 환경부가 검토한 협의 내용에는 신규 조성하는 도시의 도로 11만6886㎡를 대상으로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며 "새만금개발공사가 협의 내용과 다르게 임의로 설치 신고한 뒤 장치형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투수포장도 환경영향평가때 협의된 저영향개발기법(LID)의 침투수로와 다르게 임의 변경됐다"고 지적했다. 생산업체 관계자도 "확인 절차를 거치려면 공문 등을 보내야 하는데 새만금개발공사나 용역회사로부터 성능검사와 관련해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면서 "새만금개발공사측이 자신들이 임의로 신고한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신고를 핑계로 무리한 공법선정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새만금개발공사는 환경부와 두 가지 시설을 비교하는 협의를 거쳐 결정했고 관련 업체에도 설명한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물환경보전법 제53조에 따라 비점오염 저감시설은 성능검사 판정을 받은 제품만 설치가 가능하다. 환경청도 성능인증 근거자료를 요구했다"며 "소규모 분산형 시설은 성능검사를 받은 제품이 없었고, 당시 용역사를 통해 소규모 분산형 생산 시설업체에 확인까지 했다. 장치형은 환경청과 협의를 거쳐 정상적으로 결정됐다"고 반박했다. 비점오염 저감시설은 도로 포장면적 증가로 오염된 빗물이 땅으로 흡수되는 면적이 감소되면서 하천에 바로 유입된 유출수가 수질을 오염시키는 것을 감소시키는 시설이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11.30 17:19

카타르 월드컵 열기 연말 특수 지역 상권 불 지필까

“월드컵이 열리니까 가게를 찾는 손님들도 많아지고 이대로 연말까지 쭉 장사가 잘 됐으면 좋겠어요.” 전북지역 외식업계가 월드컵 기간 중 반짝 특수를 누리는 분위기다. 지난 30일 프랜차이즈 치킨업체 등 지역 외식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월드컵을 관람하며 음식을 주문하는 손님들이 크게 늘었다. 축구 관람엔 '치킨에 맥주'라는 말이 공식처럼 되면서 동네 치킨집들은 평소보다 배달 주문량이 2배 넘게 늘었고 편의점의 맥주 판매량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비록 축구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순 없지만 거리두기 해제 이후 밤 10시가 넘은 심야시간에도 치킨집과 호프집 등에선 삼삼오오 모여 대형 스크린에 시선을 고정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대한민국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음식 배달 중개 플랫폼의 주문량도 폭주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집콕족의 증가로 치킨 배달이 증가한 때문으로 배달의민족 매출 1~3위는 교촌, BBQ, bhc 등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가 차지할 정도다.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는 외식업계는 2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날을 기다리며 응원 분위기가 계속되길 16강 진출 만큼이나 염원하고 있다. 외식업계뿐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해외여행 증가와 월드컵 등 영향으로 운동용품 등 준내구재 소비도 늘었다. 같은 날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공개한 10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소비(-3.7%)는 감소했지만 오락, 취미, 경기용품, 신발, 가방 등의 상품군 판매는 증가했다. 월드컵 특수를 누리는 업계와 달리 타격을 입는 자영업자도 생겨나고 있다. 전주시의 한 분식집 사장 박모씨는 “평일 저녁 시간에는 대체로 김밥이나 떡볶이가 잘 팔렸는데 월드컵 기간 중엔 손님이 줄었다”며 울상지었다. 올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연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자영업자들 사이에 고물가의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통계청 전주사무소는 2일 전북지역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할 예정인데 지난 10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0%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3.25%로 인상하면서 “물가 상승 흐름이 계속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1.30 17:18

[Advertorial] 동부건설, ‘삼신8차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

최근 의왕 삼신8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로 동부건설이 선정됐다. 이 사업으로 동부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삼동 일대에 지하3층~지상29층 아파트 292가구를 건립하고, 총 공사비는 873억원이다. 단지 명은 의왕역 센트레빌이다. 의왕역 센트레빌이 들어설 사업지는 교통,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및 GTX-C노선 의왕역이 위치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2018년 7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 이후 전주 서신동 감나무골 맞은 편 명당골 일대 가로정비사업 등 13건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정부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지원과 다양한 기준완화 조건들이 생겨나기 이전부터 동부건설은 새로운 시장에 가장 빠르게 진입하여 주요 도심에서 선별적인 수주를 진행해 왔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작은 규모의 사업이라도, 위치와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장을 선별하고 빠른 사업을 추진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향후 각 도심의 주요 입지에 위치한 우수한 사업지를 선별하여 수주할 계획이다"며 “수많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확장판인 모아타운 사업과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공공재개발 사업등 신규사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이미 심도있게 분석중이다”고 말했다. 정비사업 업계 관계자는 ‘동부건설의 빠른 신규시장분석과 시장점유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빠르게 변화되는 주택시장에서의 동부건설의 사업 다각화에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기타
  • 2022.11.30 14:18

깃발 올린 새만금 할리우드 사업, 글로벌 테마파크 불씨 주목

새만금에 할리우드 수준의 블록버스터 스튜디오를 조성하는 사업이 첫 발을 떼면서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의 불씨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전북도 서울본부 등에 따르면 새만금 스튜디오 사업을 추진하는 OCT E&M이 회계법인 삼정KPMG와 PM(Project Management, 개발사업관리) 계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소문만 무성했던 새만금 내 영화·영상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구체성을 띠게 됐다. 사업관리로 통용되는 용어인 PM은 특수목적법인 등 프로젝트 기업이나 팀이 한정된 시간에 주어진 비용과 자원으로 고객 기대 수준에 맞춰 고유한 산출물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전반적인 계획 및 과정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전문업체가 발주기업을 대신해 설계·시공사 선정·자재 조달 등의 활동을 계획·조직화하는 등 사업 전반을 주도해 나가는 방식이다. OCT E&M이 삼정KPMG와 계약을 체결한 것은 삼정KPMG이 사업을 사실상 보증한다는 의미다. 실제 PM 계약이 체결되면 회계·경영컨설팅 업체의 책임과 부담도 매우 커진다. KPMG은 세계 4대 회계법인으로 한국에서는 삼정회계법인과 파트너십을 맺고 영업 중이다. 삼정회계법인은 우리나라 대표 회계·경영컨설팅 업체로 지난 10월 삼성전자, 11월에는 SK의 외부감사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정KPMG은 새만금스튜디오 세부설계와 추진방향 등 전체 개발사업을 관리하게 됐다. 사업을 관망하던 전북도와 군산시가 사업에 기대를 갖게 된 배경도 삼정회계법인이 등장하면서부터다. 사업자인 OCT E&M은 ㈜영화사 무일과 영화·드라마 제작사 도어이엔엠이 미국 특수촬영 회사 XM2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회사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XM2는 마블의 블랙팬서 와칸다포에버, DC 블랙아담, 스파이더 노웨어 홈, 007 노 타임 노 다이는 물론 스타워즈 시리즈 제작에 참여한 회사로 독창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 회사는 최근 영화·드라마 산업이 OTT로 확대되면서 스케일이 커진 만큼 아마존 프라임, HBO 등의 OTT관련 기업의 수요가 확대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들의 투자를 통해 새만금에 아시아 최대의 복합영화 촬영장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구축한다는 게 사업의 골자다. 부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용지 6만 평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농어촌공사와의 계약을 조율하고 있다. 삼정회계법인이 사업보고서를 완성하면 향후 전북도, 군산시 등과 업무협약을 고려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는 새만금에 대한 입지분석과 투자비 산정, 재무분석, 운영계획 등이 담길 예정이다. 사업 추진은 할리우드 작품 등 글로벌 프로젝트가 가능한 스튜디오를 2만 여평에 조성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할 특수대학(국제학교), 5성급 호텔, 풀빌라, 야외 셋트장, 오페라하우스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XM2 새만금 스튜디오 내에 드론R&D센터를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만약 새만금 스튜디오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경우 김관영 전북지사의 대표 공약인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와도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OCT E&M 측은 방대한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새만금을 둘러싼 많은 투자 협약이 무산됐던 경험이 많았던 만큼 의심의 시선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OCT E&M 관계자는 “블록버스터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선 국내 기준으로 300여 명의 제작진이 참여하게 된다. 할리우드 작품의 경우 1300~1500명의 인력이 최소 반년 최대 수년간 작업이 진행된다”면서 “세부적인 사업 내용과 비전은 삼정의 보고서가 나오면 구체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김윤정 기자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2.11.29 19:00

엔에프푸드(주), 문체부·전북도 인증 각각 획득 ‘겹경사’

엔에프푸드(주)(대표 최항석)가 여가 친화 경영기업 인증과 전북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각각 획득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29일 엔에프푸드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여가 친화 경영기업 인증을 받았다. 엔에프푸드는 직원들의 여가활동 장려를 위해 가족사랑의 날 운영을 통한 정시 퇴근 캠페인 실시, 시차 출퇴근제 활용, 특별휴가·반반차 사용 등 연차 관련 제도 시행 및 연차 결제 간소화 도입, 조기 퇴근제, 샌드위치 휴가 제도를 추진했다. 특히 여가 친화 경영에 대한 최고 경영자의 높은 이해 및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이 높게 평가됐다. 지난 24일에는 엔에프푸드는 올해 전북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돼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유망 중소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기술·경영·판매력이 우수한 기업으로 인증기간은 5년이다. 군산시 서수면에 위치한 엔에프푸드는 육류의 가공방법 기술 관련 특허와 식육포장 처리업(HACCP)인증, 품질 경영시스템 인증(ISO9001), 환경 경영시스템 인증(ISO14001)을 취득했다. 또 여가 친화기업 인증(문화체육관광부), 유망 중소기업 인증(전북도) 외에도 벤처기업 인증과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 인증, 가족 친화기업 인증(여성가족부), 여성 친화기업 인증(여성가족부)을 받는 등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항석 엔에프푸드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전북 군산의 지역경제를 지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상생하며 우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군산시 서수면에 위치한 엔에프푸드는 육류의 가공방법 기술 관련 특허와, 식육포장처리업HACCP인증, 품질경영시스템인증(ISO9001), 환경경영시스템인증(ISO14001)을 취득했다. 또 벤처기업인증과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 인증, 여가친화기업인증(문화체육관광부), 가족친화기업인증(여성가족부), 여성친화기업인증(여성가족부)을 받는 등 모범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엔에프푸드(주) 최항석대표는 “코로나19장기화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꿋꿋한 버팀목으로 전라북도 군산의 지역경제를 지켜온 결과인 거 같다”라며 “앞으로도 전라북도 지역민과 상생하며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29 17:54

[줌]대한민국 환경 지킴이 일토 씨엔엠 최규연 대표

"자연환경은 한번 파괴되면 다시는 복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 후손들을 위해 자연환경을 항상 깨끗하게 사용하고 보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30년간 환경연구를 진행하며 복구가 아닌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유입니다." 최근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2년 한국상하수도협회 기업회원 워크숍’에서 기업경영 대상을 수상한 (유)일토씨엔엠 최규연(65) 대표. 그는 30년동안 '똥통'이라는 별명을 자처해 왔다. 세상에서 가장 더럽다고 생각되는 물건으로 모두 가까이 하기를 꺼려하지만 이를 정화해서 자연환경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만든다는 환경연구의 외길 인생 30년을 함축하는 신념이 담겨 있다. 기업경영 대상을 수상한 일토씨엔엠은 환경기초시설의 민간위탁 전문 운영사로 1992년 회사 설립 초창기에는 마을 하수도 관리부터 탄탄한 실력을 다져 왔으며 30년 간 전국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100여 개소 시공∙시공을 맡을 만큼 수처리 분야에서 선명한 발자취를 남겨왔다. 현재는 전라북도 내 10개 지자체의 환경기초시설(총17개소), 전라남도 내 4개 지자체의 환경기초시설(총5개소)을 운영관리하면서 환경기초시설의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수질향상 및 환경보전에 공헌해왔다.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하다. 2020년에는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무주, 진안, 장수군에 수해복구 성금을 기탁한데 이어 2022년에는 무주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와함께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하는 등 경영혁신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업경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4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하수도 연찬회에서는 2022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는데, 일토씨엔엠이 운영·관리하고 있는 정읍시와 고창군이 전국단위 그룹별 우수지자체로, 진안군이 전북지방환경청 관할 우수지자체로 각각 선정됐다. 정읍시와 고창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환경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규연 대표는 "지난 30년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세상을 깨끗하게 한다는 의미를 가진 애칭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갈 것이다"며 "후손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29 17:53

하루 아침에 폭탄 맞은 듯 부서지다 만 이불공장 무슨일?

“하루 아침에 폭탄을 맞은 것처럼 동네 이불공장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요?” 29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호성동에 위치한 한 이불 제조공장. 솜이불을 가공 생산하는 A업체가 건물을 임대해 운영하는 공장이다. 이 공장의 일부 건물은 지붕이 찢겨지고 반파돼 마치 도심 속 흉물처럼 덩그러니 남아 인근 주민들은 못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해당 A업체 측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건물주와 임대 계약을 맺고 1년 넘게 공장을 가동 중이다. 임대 계약 당시 시에서 허가 받은 본 건물 옆에 가건물 2개동을 재고 보관 등의 용도로 사용하게 됐다. 하지만 이 가건물 2개동이 불법 건축물로 건물주가 수차례 내용증명을 통해 사용 중지를 통지하고 마침내 철거까지 시도하면서 임차한 업체 측과의 마찰로 갈등 양상이 더욱 커지게 된 것이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임대 계약 시 본 건물 외 가건물 2개동 사용을 조건으로 계약했는데 1년 후 사용료 100만원을 더 내라고 해서 부당하다고 말하니 건물주가 내용증명을 보내 좋은 쪽으로 해결하려 했다”며 “지난 주말 아침 일찍 경비업체 연락을 받고 현장에 와보니 통보 없이 가건물이 반파돼 경비직원과 함께 철거를 말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업체 직원들은 가건물이 붕괴돼 이를 수습하느라 분주한 분위기였다. 업체 대표 이모(49) 씨는 “비가 오는 날씨에 재고 물품이 있던 건물이 무너져 전기 누전 위험도 있고 무엇보다 제때 납품을 해야 되는데 영업 손해가 크다”고 말했다. 건물주는 공장을 임대해 사용하던 업체에서 재고 물품 등을 보관하던 가건물에 대해 최근 관할 구청인 덕진구청이 불법 건축물 임을 알고 건축법 위반에 따른 시정명령 처분으로 12월 6일까지 의견제출 기한을 통지해 철거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건물주 B씨는 “그동안 1년 넘게 업체가 가건물을 사용했는데 구청에서 건축법 위반에 따른 시정명령을 사전통지해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아무런 답이 없었다”며 “불법 건축물 부분에 대해서는 사용 임대를 내준다고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철거를 시도하다 중단한 것과 관련해 “업체에 물품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고 구청이 건축법 위반에 따른 시정명령 처분 사전통지로 철거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29 17:53

전기안전공사, 가정용 식기세척기 화재 원인 밝혀 내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 전기안전연구원이 가정용 식기세척기 화재 유발 원인을 밝혀냈다. 전기안전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10월 까지 3개월 동안 식기세척기 관련 사고통계를 분석하고 10여종의 식기세척기 제품을 대상으로 팬 모터 구속, 히터 과열, 제어기 오동작 등의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결과, 일부 SK매직(주) 식기세척기 모델에서 세척 후 건조를 위해 모터가 동작할 때 유입되는 수증기가 팬 모터를 손상시키고 합선을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6년(‘17년~‘22년)간 SK매직(주) 가정용 식기세척기에서 3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안전연구원의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SK매직(주)은 29일부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리콜 대상은 2010년 1월 1일부터 2018년 7월 31일까지 생산된 SK매직 6인용 식기세척기 13만7000대다. SK매직(주)은 해당제품에 대한 무상수리를 전면 실시 할 계획이다. 전기안전연구원 최동환 연구원장은 “해당제품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관련 전단지를 제작하고 공사의 전국 사업소를 통하여 안내하는 등 전기화재 감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29 17:53

국민연금 3분기 수익률 하락…통화긴축에 글로벌 주식·채권 약세

통화긴축에 글로벌 주식·채권의 동반 약세로 국민연금 3분기 수익률이 하락했다. 29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896조 6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 기간 –7.06%의 수익률을 보였다. 자산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국내주식 -25.47%, 해외주식 -9.52%, 국내채권 -7.53%, 해외채권 6.01%, 대체투자 16.24%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기금운용 수익률이 음(-)의 성과를 나타낸 것은 2022년 초부터 이어진 글로벌 주식·채권의 동반 약세 영향이 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세 차례에 걸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으로 공격적인 통화 긴축기조를 보였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문제가 심화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됐다. 또 9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예상치 상회, 유럽 에너지위기 경계감 및 영국발 재정불안 등이 국·내외 증시 변동성을 키웠다. 3분기 국민연금기금의 대체투자자산은 양의 수익률을 보였는데, 대부분이 이자·배당수익과 원·달러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이다. 대체투자의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연도 말에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한다.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익은 국민연금기금이 보유한 전체 포트 폴리오 수익률 하락 폭 축소에 기여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와 안전자산 선호에 의한 달러 강세 지속으로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통화정책 경계감에 따른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전 세계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가운데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한 주요 연기금 중 국민연금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29 17:52

대한토목학회 전북지회 보령해저터널 현장 견학

대한토목학회 전북지회(지회장 김형우)는 29일 도, 시‧군 건설관련 공무원 및 토목학회 회원 상호간의 기술업무공유 및 업무연찬을 위한 보령해저터널 현장견학을 가졌다. 대한토목학회 전북지회는 지난 1983년 설립돼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단체로 도내대학 토목관련학과 교수·학생·연구진, 토목관련 설계·시공회사의 엔지니어, 행정·공공기관에 근무하는 토목관련 기술직 등 677명이 가입돼 있다. 전북지회는 매년 회원들의 신기술 신공법 등의 기술 연찬을 위해 대규모 건설현장 견학을 가져 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단됐다가 3년만에 재개됐다. 이번 현장견학은 토목학회 전북지회 회원 총80여명이 보령해저터널 홍보관 관람, 터널입구 탐방을 시작으로 영목항 전망대 방문 등 대규모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견학대상시설인 보령해저터널은 국도77호선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로 건설된 총연장 6,927m의 국내최장(세계 5번째) 터널이며, 2010년에서 2021년까지 11년의 공사기간동안 6,935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공사로서 국내 최초로 해저에서 발파굴착방식을 적용하고 해수유입을 막는 신기술이 도입되는 등 최첨단 기술 적용된 시설물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29 17:52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길>겨울철 전열기 사용 화상 주의해야

이번주 비소식 이후 영하권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추워져 전기장판, 전기히터 등 전열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전열기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8년∼2021년) 접수된 전열기 관련 위해정보는 3,244건이며, 겨울철(12월~2월)이 1,3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열기 관련 위해정보 중 47.9%(1,553건)가 화재, 과열, 폭발 등과 같이 제품 사용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한 주요 위해원인은 제품에 발생한 화재(809건), 전열기의 높은 온도로 인한 화상(407건), 제품의 과열(248건) 순이었다.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화상’이 514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중 전기장판으로 인한 경우가 56.2%(289건)이다. 전열기 관련 화상사고는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발생하는 ‘저온화상’이 많아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화상의 증상이 확인되는 76건을 확인한 결과, ‘1도 화상’이 8건, ‘2도 화상’이 51건, ‘3도 화상’이 17건으로 나타났고, ‘둔부, 다리 및 발’의 화상이 37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열기 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주택이 466건(84.3%)으로 가장 많았고, 이 중 370건이 ‘침실/방’에서 발생했다. 전열기 관련 안전사고로 위해를 입은 부위로는 ‘둔부, 다리 및 발’이 257건으로 가장 많았다. 가정 내 전기장판 사용이 늘어나고,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손난로, 전기히터와 같은 휴대용 전열기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전열기로 인한 화재와 화상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열기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장판은 라텍스 또는 메모리폼 소재 침구류와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라텍스와 메모리폼 소재 침구류는 열에 약하고 인화성이 높아 함께 사용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전기장판‧온수매트를 사용할때는 제품을 접어서 사용해서는 안된다. 전기장판을 접어서 사용하면 내부에 있는 전선이 끊어지거나 얽혀 합선 또는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외출할 때는 전원을 반드시 꺼야 한다. 그리고 전열기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저온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오랜 시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말초 신경이 둔감한 당뇨병 환자나 피부가 연약한 여성과 유아가 찜질기를 사용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

  • 경제일반
  • 기고
  • 2022.11.28 18:25

한은 전북본부, 시의성 떨어진 연구 보고서 ‘도마 위’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수행하는 조사연구 자료가 발간 시점보다 수개월 전의 통계치를 토대로 분석되면서 국책 경제기관의 위상에 걸맞는 시의적절하고 심층적인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최근 ‘코로나19 피해업체 금융지원 현황 및 평가’ 조사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북본부의 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효과를 분석해 지원자금 수혜업체들의 금리부담 완화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 결과를 도출했다. 문제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지원자금의 대출행태와 대출금리 변화를 분석했는데 보고서 공개 시점인 11월과 통계 자료 작성 시점인 7월말 사이에 4개월의 시차가 발생하다 보니 현재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껑충 뛴 상황과 비교하면 괴리가 있다는 점이다. 일례로 전북본부의 보고서 공개 시점인 지난 9일은 이미 시중은행 대출 금리가 5% 대를 훌쩍 넘었을 때인데 자료의 기준이 된 통계 자료는 올해 7월말 대출 금리를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에는 “올해 7월말 전북본부 관할 은행의 코로나19 지원자금 평균 대출금리(잔액 기준)는 3.43%”라고 적혀있다. 한은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10월 17일 ‘대구경북본부의 금융중개지원대출 지원 효과에 대한 분석’ 자료를 내놓으면서 같은 달 12일 기준으로 금리 현황 등을 작성해 최근 통계치를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한 것과 대조를 보인다. 전북본부는 이뿐만 아니라 전북지역 여수신동향 자료의 경우 2개월 간격의 시차를 두고 공개하고 있다. 이는 전북뿐 아니라 다른 지역본부도 마찬가지로 한은 중앙 본점이 1개월 시차를 두고 여수신 자료를 내놓는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그동안 전북본부가 심도 있는 조사연구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배경에는 인원 부족 등이 구조적 원인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전북본부는 근래 조사연구 인력이 1명 충원되면서 총 5명으로 늘었다. 비슷한 규모의 경남본부 조사연구 인력이 4명인 것과 비교하면 향후 조사연구 인력의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조사연구 인력 1명이 코로나 지원자금 대상을 전수조사하다 보니 분석 시간이 3∼4개월 정도 걸렸다”며 “지역 여수신동향의 경우 본점에서 자료를 내려받아 금융기관을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시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1.28 18:24

우여곡절 끝 추진 전주 화물차 차고지 조성 또 제동 걸리나

예산문제와 잦은 민원으로 수차례 공사가 중단되면서 가뜩이나 늦어진 전주시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조경 식재를 앞두고 전주시의 갑작스런 설계 변경 추진으로 또 다시 지연될 전망이다. 좀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불가피한 설계변경 검토라지만 조경 식재를 위해 조경업체와 계약까지 맺은 상태에서 전주시 고위 공무원의 말 한마디에 예정에 없던 설계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는 시공업체의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화물자동차 야간 불법 주차를 막고 물류거점 확보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덕진구 장동 일대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을 추진했다. 당초 시는 4만1680㎡ 부지에 사업비 145억 원을 투입, 370대의 화물자동차 주차 면과 관리동, 편의시설 등을 갖춘 화물공영차고지를 2017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지매입에 필요한 예산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차질을 빚은 데다 예산확보 이후에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수차례 사업이 중단됐다. 결국 인근에 녹지 공원을 조성하고 370대였던 주차 면을 272면으로 줄이는 조건 등으로 주민들과 합의해 공사에 착수, 지난 4월 관리동을 건축하고 녹지공간 조성 공사를 시행하다가 또 다시 주민들의 민원으로 4개월간 공사가 중단됐다. 도중에 주차장 내 조성계획이었던 조경공사를 화물차주들의 민원으로 주변 공원에 식재하는 쪽으로 설계가 변경되기는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공사가 재개돼 시공사와 조경업체간 수목구입 계약까지 끝내고 조만간 식재가 이뤄질 계획이어서 조경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전주시가 또 다시 설계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또 다시 수개월 간 공사가 지연될 전망이다. 설계대로 식재를 위해 조경회사와 수종별로 구입계약을 맺은 상태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현장시찰을 나온 전주시 고위 공무원이 조경공사에 식재될 수목 일부의 수종변경을 지시하면서 설계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는 게 시공업체의 주장이다. 시공업체 관계자는 ”하루 이틀 사이에 나무를 심기 위해 계약까지 해 놓은 상태에서 고위 공무원의 말 한마디에 또 다시 설계변경을 추진하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며 ”설계 변경은 할 수 있다고 하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는 상황이고 설계가 변경될 경우 공사가 내년 봄 이후로 수개월 이상 늦어지는 게 불가피해 졌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해당 전주시 고위 공무원은 ”낙엽수 위주로 조경 식재가 계획돼 곧 닥칠 겨울철에 녹지공원이 너무 썰렁해질 것 같아 상록수 위주로 식재할 것을 지시했다“며 “아직 설계변경이 확정된 것도 아니고 시민들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수종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공업체가 계약을 맺었다는 조경회사에 문의해 이식을 위해 밑동작업을 하지 않은 수종을 중심으로 수종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차피 겨울철이 다가와 현재는 조경 식재를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11.28 18:24

[주간증시전망] 잠잠했던 대형주 중심으로 관심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6.62포인트(0.27%) 하락한 2437.8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08억원과 116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883억원 순매도했다. 지난주 증시는 11월 FOMC 의사록 공개와 금통위의 금리인상 결정에 영향을 받았다. FOMC 의사록은 우려와 기대가 공존했다. 과반의 연준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판단하며 속도조절에 무게감을 뒀지만 다른 연준위원이 최종금리 상향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 불안감을 키우는 모습이였다. 다행히 11월 금통위에선 내년 1월 기준금리 추가인상 후 긴축 사이클 마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한국의 11월 금통위가 예상대로 25bp인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는 미 연준의 12월 금리인상이 시장에 미칠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현재 시장은 통화정책 속도조절에 기대감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연준이 정책 효과가 미흡하다고 우려될 경우 예상보다 강한 긴축정책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12월에 있을 고용과 물가지표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지난달 24일 1조8000억 원 규모의 부동산 PF, ABCP 매입프로그램이 가동해 내년 5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기업어음 시장의 금리 불안 완화도 기대된다. 국내증시가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금융시장의 위험선호현상이 강해질 필요가 있는데 이는 12월 FOMC 전까지는 고용, 물가 등 경제 지표에서 연준 정책의 방향성을 보는 눈치보기 장세가 예상된다. 국내증시가 소강국면이 지속될 여력이 큰 상황이지만 국제유가의 고점이 내려오며 긴축정책이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이 나오고 있고, 원화 변동성 완화를 고려하면 그간 하락이후 잠잠했던 대형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11.27 18:46

[JB미래포럼 조찬세미나] “40년 만의 인플레이션, 특정자산 집중보다는 다양한 분산투자”

“40년 만에 찾아온 인플레이션인 만큼 한동안 고물가 환경을 고민해보지 않았던 투자자들의 자산관리 난이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거시경제 환경변화가 빨라지는 만큼 특정 자산으로의 집중보다는 다양한 분산투자 전략이 필수입니다.” 제32회 JB미래포럼 조찬세미나 강연자로 나선 오건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부장이 “저물가·저성장 시대 경제법칙이 크게 변하고 있다”면서 강조한 말이다. JB미래포럼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오 부부장을 연사로 초빙해 '40년만의 인플레이션 원인과 영향, 그리고 전망'을 주제로 조찬 세미나를 가졌다. 강의는 오 부부장이 최근 펴낸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라는 책의 내용을 세밀하게 압축한 것이다. 이날 오 부부장은 세계경제의 패러다임이 전환됐고, 이에 따른 자산관리 전략 역시 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번 강의에서 어려운 경제용어와 이론 대신 가까운 이웃과 고객의 사례를 통해 최근의 투자 트렌드를 소개하고,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조언했다. 오 부부장은 “세계시장이 갑작스럽게 인플레이션을 맞이했지만, 아직 국내 경기 상황은 외환위기나 금융위기까지 오지는 않았다”면서도 “최악만 아닐 뿐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기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국가적 위험에 미리 대비해 빠르게 현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한 근거로 수요폭발과 공급불안, 연준의 태도 등을 꼽았다. 이제는 미 연준이 시장의 구원자가 되지 못한다는 의미다. 오 부부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경기 부양에 나섰음에도 금융 시장 혼란이 완화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는 결국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짧은 기간에 훨씬 많은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고 그것이 시장의 혼란을 야기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물가상승과 기준금리 인상에도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아직 미국 기준금리는 최고점에 도달한 상태가 아니다”라며 “내년 3월까지 물가 상승이 꺾이지 않아 미국 기준금리가 5% 이상까지 오를 것이다. 한국은행도 이에 발맞춰 달러와 원화의 간극이 너무 커지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미국의 잇따른 금리 인상도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로 여기고 결국 투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희생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앞으로의 동향을 바라보면서 국면의 변화를 읽어내는 것이 내년 금융시장 투자 전략의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최근 업계와 투자자로부터 ‘글로벌 경제 1타 강사’로 평가받는 오건영 부부장은 투자 솔루션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디지털전략팀과 신한은행 IPS 그룹 등을 거치며 글로벌 매크로 마켓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함께 매크로 투자 전략 수립, 대외 기관·고객 컨설팅, 강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특히 방송과 언론 등을 통해 금융전문가로서 활약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사회과학부와 미국 에모리 대학교 고이주에타 경영대학원(GOIZUETA BUSINESS SCHOOL)을 졸업했고, 미국 공인회계사(AICPA) 등 다수의 국제 금융 관련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2.11.27 18:22

[새만금 희망찾기 프로젝트] ⑭새만금이 걸어갈 길 먼저 걷고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광역시 연수구 남서쪽 해안에 자리한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새만금이 걸어갈 길을 먼저 걷고 있다. 송도 역시 과거 드넓은 갯벌이었다. 간척지로 개발된 이후엔 환경파괴 논란과 함께 언론 등으로부터 ‘유령도시’라는 오명을 썼다. 그러나 현재는 마천루를 자랑하는 상업지구와 주거지 등이 어우러진 국내 대표적인 국제도시로 자리 잡았다. 송도는 인근에 인천국제공항, 인천항과 크루즈 터미널, 철도까지 갖추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송도와 새만금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일원의 해상을 간척해 조성된 자유경제 도시다. 약 40조원의 민간 자본 조달로 진행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도시 개발 사업인 송도 국제도시는 싱가포르, 두바이 등 도시들의 국제도시 개발모델을 기초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만금과 닮아있다. 하지만 송도는 수도권은 물론 인천공항과의 인접성 등으로 민간투자가 활발한 것과 반대로 새만금은 국가투자에 기대하고 있다. 송도는 인천은 물론 수도권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느는 지역으로 지난 2020년 17만 8000명이던 인구는 올해 20여 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2030년에는 54만 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질 전망이다. △새만금과 같았던 시작점 송도국제도시는 지난 1986년 인천국제공항의 배후지구로 처음 구성됐다. 당시 인천광역시는 도시계획국장 등 실무자들이 중심이 돼 계획을 세웠고, 1988년 4월 이재창 시장이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최종계획은 새만금과 비슷한 시기인 1991년 5월 확정됐다. 하지만 두 간척지의 발전 속도는 매우 달랐다. 초반에 송도 간척지 사업은 새만금처럼 갖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실제 송도 간척지 착공은 1991년 10월, 1992년 3월 등으로 계속 연기되다가 1994년 9월 10일에 첫 삽을 떴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에는 새만금이 내우회환을 겪는 것과 다르게 순조롭게 진행됐다. △가속붙은 개발사업 2002년 3월에 미국의 부동산 업체 게일 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이 송도 개발을 위해 합작 투자한 송도신도시개발(NSC)이 설립됐다. 국가에선 송도신도시를 2003년 8월 5일에 청라지구 및 영종지구와 함께 대한민국의 첫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다. 2005년엔 송도국제도시 마스터플랜이 완성됐고, 같은 해 3월 7일 송도 컨벤션센터의 착공과 함께 국제업무지구 개발 시작으로 도시 인프라가 속속 들어섰다. 2009년에는 회의 시설인 송도 컨벤시아와 송도의 중심인 센트럴파크 등 1단계 업무 및 주거 시설과 인천대교까지 완공됐다. 2010년 미국 명문 채드윅 국제학교가 개교하자 서울에서까지 인구가 몰려들었다. 이 수요는 2011년 초고층 아파트와 빌딩으로 충족됐다. 2012년 녹색기후기금(GCF)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들어왔고, 2013년 G타워(150m, 33층)가 문을 열었다. 송도의 간척사업은 현재진행형이다. 인천 송도는 총 11개의 공구로 나눠 개발되고 있는데 이 중 지난 2020년을 기준으로 1, 2, 3, 4, 5, 7공구가 개발이 거의 완료됐다. 6, 8, 9, 10공구는 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10공구 인천 신항은 사업을 이미 마쳤다. 마지막 개발 지역인 11공구가 매립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공항의 힘 송도의 성공을 결정지은 것은 역시 우리나라 최대의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 기인한다. 또 인천 신항 역시 기업들이 송도에 둥지를 틀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 아울러 서울과의 대중교통 등 인접성으로 국내 많은 유명인들이 송도에 살고 있다. 이를 통해 새만금 국제공항과 신항이 새만금의 미래를 결정 짓는 핵심 요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송도 바로 인근 영종 국제도시에 인천국제공항이 자리한다. 송도국제도시는 영종도와 함께 에어로트로폴리스에 포함된다. 에어트로폴리스는 에어포트(Airport · 공항)와 메트로폴리스(Metropolis)의 합성어로 공항을 중심으로 관련 인프라와 산업이 같이 발전하는 도시를 뜻한다. 새만금이 나아갈 방향 또한 에어트로폴리스다. 송도와 공항을 잇는 대표적인 인프라는 인천대교다. 인천대교를 통하면 송도에서 공항까지는 20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대중교통도 많다. 송도-인천공항을 잇는 대중교통은 인천 버스 303, 인천 버스 303-1, 인천 버스 330, 공항버스 e6101, 공항버스 e6104, 공항버스 6770, 공항버스 6777 등의 노선이 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나 송내대로와 벌말로를 이용하면 김포국제공항도 금방이다. 소요시간은 교통상황에 따라 약 30~40분 정도 걸린다. △교육인프라와 인구증가 우리나라의 부동산 가치는 교육환경이 좌우한다. 서울 강남 일대의 부동산 가격이 가장 비싼 것도 학부모와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인프라에 있다. 그만큼 교육 시설은 인구를 유입시키는 가장 첫 번째 요인이다. 교육환경이 갖춰지면 자연스레 주변의 인프라가 동반 성장하는 추세다. 이는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송도에 국내 대기업과 해외기업들이 둥지를 튼 데에는 이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학교들을 대거 유치했기 때문이다. 전북혁신도시 동반 이주가 어려운 원인 1순위가 교육인 점을 볼 때도 교육의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다. 김관영 전북지사가 지방선거 공약 1번으로 새만금 테마파크와 국제학교 유치를 강조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송도는 이미 강남에 이은 ‘교육 성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1, 2공구 일대는 전국적으로 우수한 학군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 지역은 우리나라 학군의 중심인 강남과 목동인근의 학교들과 비슷한 수준의 학업 성취도를 자랑한다. 송도 교육의 핵심은 국제학교로 2010년 9월에는 미국 명문 사립학교 채드윅스쿨의 분교인 채드윅 인터내셔널이 개교했다. 해당 학교는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모든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송도 채트윅스쿨은 고등학교 과정 기준 1년에 기본 4000만 원의 학비에도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에는 캐나다의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CMIS)가 송도에 설립 승인을 받았다. 대학시설도 확장되고 있다. 교육여건이 우수하니 초중고, 대학은 물론 취업까지 송도 내에서 모두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 셈이다. 대한민국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 연세대 국제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한국조지메이슨대 등이 개교했다. 향후에는 케임브리지대 바이오 밀너 연구소와 스탠퍼드대 미래도시 연구소 등이 문을 열 계획이다. 또 서울대와 존스홉킨대의 메디바이오 콤플렉스, 인하대 송도사이언스 캠퍼스, 한국외대 송도국제캠퍼스 등도 개교가 예정돼 있다. △쇼핑시설 '송도국제도시'의 대형 쇼핑시설은 '트리플 스트리트'가 대표적이다. 지난 2017년 4월 문을 연 트리플 스트리트는 개장 한 달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600m 길이의 쇼핑라인을 중심으로 유명 브랜드 매장과 영화관, 가상현실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 있다. 신세계 역시 백화점 부지를 확보하고, 개발계획을 추진 중이다. 롯데몰 송도가 완공되면 롯데몰 내부에 롯데백화점도 들어올 계획이다. 롯데몰 인근에는 '송도타임스페이스'라는 상업시설이 2020년 12월 완공됐다. 송도의 사례는 곧 국가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민간경제 활성화가 도시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증한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2.11.27 18:21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