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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고, 후반 막판에 울었다

2020 금석배전국고교축구대회 8강 진출 실패
16강전서 작년 준우승 천안제일고에 1대2 역전패

전주공고가 2020 금석배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8강진출에 실패했다.

전주공고(감독 강원길)는 9일 군산 금강체육공원에서 열린 본선 16강전에서 지난해 준우승팀 천안제일고에 역전패를 당했다.

1대0으로 앞서가던 전주공고는 후반전에 2골을 잇달아 허용해 1대2로 패배했다.

포문은 전주공고가 열었다.

전반 23분 박용희 선수가 문전에서 강하게 찬 볼이 골기퍼 손에 맞고 흘려들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5분 천안제일고의 프리킥골이 골기퍼가 선방하며 전반전을 0대1로 마무리했다.

후반 30분 천안제일고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터뜨려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전주공고는 후반 1분을 남기고 또 한번 헤딩골을 허용해 결국 8강문턱에서 좌절했다.

이로써 1998년, 2003년, 2008년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 전주공고는 내년 대회를 기약해야 했다.

8강에 진출한 팀은 천안제일고를 비롯한 경기 YGFC-U18, 서울 경신고, 대전유성생명과학고, 경기 SOLFC-U18, 경기 용호고, 경기 수원고, 서울 도봉FC-U18이 확정됐다.

한편, 집중호우로 인하여 16강전부터 대회일정이 하루씩 연기됐다. 8강전, 준결승 역시 미뤄져 각각 10일, 12일에 치러지며 결승전은 예정대로 13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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