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120명, 소아암 환우·산불 이재민 위해 온정 전해 경쟁보다 배려⋯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자선 라운드 펼쳐
소아암 환우와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한 나눔의 그린라운드가 전주에서 펼쳐졌다.
‘소아암 환우 돕기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28일 전주 샹그릴라 컨트리클럽(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북일보가 주최·주관했으며, 전국 골프 동호인 30개 팀, 120명이 참가해 따뜻한 기부 경쟁을 벌였다.
대회는 스트로크플레이와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부터 부슬비와 먹구름이 이어졌지만, 쾌적한 코스 환경 속에 참가자들은 밝은 분위기에서 라운딩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오전 11시50분께 레이크·드림·엔젤 등 3개 코스에서 동시에 티오프하며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했다. 이어지는 비로 인해 날씨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지만, 전반적인 경기 운영은 원활하게 이뤄졌고, 각 조에서는 멋진 샷이 나올 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일부 참가자들은 프로 선수 못지않은 장타와 정교한 샷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승부보다는 자선과 나눔의 의미에 집중한 참가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에 앞서 전주프로회 소속 이준우 프로는 경기 방식과 유의사항 등을 설명했으며, 참가자들은 단체 기념촬영을 통해 대회의 성공 개최와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다.
전북일보 백성일 부사장은 대회사에서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해 시작한 대회가 어느덧 9회를 맞게 됐다”며 “뜻깊은 행사에 함께해준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일보는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언론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환우들과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 결과, 이날 신페리오 부문에서는 김지숙 씨가 69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윤종현 씨와 신대홍 씨가 각각 69.2타로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강인애 씨(70타)와 노은영 씨(70.4타)가 뒤를 이었다.
스트로크 부문에서는 고은상 씨가 68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용훈 씨가 68타로 2위에 올랐고, 이현옥 씨가 70타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양선희 씨(72타)가 4위, 용선중 씨(75타)가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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