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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선수단, 제100회 전국체전 대비 ‘맹훈련’

전북 선수들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맹훈련을 펼치고 있다. 전북 선수단은 오는 10월 4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일원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 한창이다. 현재 47개 종목에 나설 1367명(선수 1192명지도자 175명)의 선수단이 합동훈련과 전지훈련 등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전북체육회관 체력단련장에서 전문 지도자의 관리를 받으며 체력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임하는 전북 선수단의 각오는 남다르다. 전력하락을 최소화해 지난해 도내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도자들도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수시로 전력분석을 진행해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전북체육회도 각 종목단체에서 체력단련장과 전북스포츠과학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총감독 간담회 등을 열어 종목별 대책 현황을 취합하고 있다. 아울러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최형원 사무처장 등 전북체육회 임원들도 휴일을 반납하고 훈련장을 돌며 격려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선수 트레이너(AT)를 각 훈련장 및 전국대회 현장에 파견하며 기량 증가를 노리고 있고, 전북도와 전북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도 공고히 하고 있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세밀한 전력분석을 통해 전력향상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전 종목별 대진 추첨은 오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8.20 18:07

청각장애 투어 승리 이덕희 "저의 메시지는 좌절하지 말라는 것"

청각 장애가 있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좌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1972년 창설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사상 최초로 단식 본선 승리 기록을 세운 이덕희(21서울시청)의 말이다. 이덕희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ATP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총상금 71만7955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헨리 라크소넨(120위스위스)을 2-0(7-6<7-4> 6-1)으로 물리쳤다. 청각 장애 3급인 이덕희는 이로써 ATP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이긴 최초의 청각 장애 선수가 됐다. 이덕희는 ATP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일부 사람들이 저의장애를 비웃기도 하고, 저는 좋은 선수가 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가족과 친구 등 주위 도움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세계 랭킹 212위, 2017년에는 130위까지 올랐던 그는 오늘 이길 것이라고생각하지 못했는데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ATP 투어는 이날 인터뷰는 영어를 한국어로 통역하고, 그 질문을 약혼녀에게 전달하면 그 입 모양을 보고 이덕희가 질문을 파악하는 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회 소셜 미디어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서는 아무 소리를 들을 수 없고, 다만 누가 아주 큰 소리를 지르는 것이나 경적 정도는 들을 수 있는 정도라며 처음 ATP 투어 대회에 나오게 돼 기쁘고 긴장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 한국 선수로는 2006년 도하 대회 이형택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메달리스트가 된 그는 더운 날씨를 좋아한다며 여름에 열리는 이번 대회를 벼르기도했다. 이덕희는 또 공이 코트, 라켓에 맞는 소리나 심판 콜을 들을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공의 움직임에 집중하고 상대 몸동작 등을 통해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세계적인 언론사에서도 이날 이덕희의 승리 소식을 별도로 전하며 비중 있게 다뤘다. 테니스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장애가 있는 선수가 비장애인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는 경우는 찾기 힘들다. 테니스에서는 1895년부터 1908년 사이에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다섯 차례 우승한 샬럿 쿠퍼(영국)가 청각 장애 선수였다. 쿠퍼는 20대 중반부터 귀가 들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윔블던은 출전 선수가 지금과 달리 10여명 남짓한 수준이었다. 무엇보다 그로부터 100년도 더 지났지만 다른 청각 장애 선수가 일반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적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덕희의 이날 승리의 가치를 짐작할 만하다. 골프에서는 청각장애 이승만, 발달장애 이승민이 일반인들과 경쟁하고 있고 야구에서는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 선수들이 일반 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2회전에서 세계 랭킹 41위 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를 상대하게 된 이덕희는 미국이 환경이나 시설이 훌륭하고 음식도 맛있어서 좋은 것 같다며 2회전도 오늘처럼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8.20 17:26

LX 사이클팀, 국내 최고기량 입증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 사이클팀(감독 장윤호, 코치 장선재)이 국내 도로사이클의 최고봉임을 입증했다. LX사이클팀은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열린 815 양양국제사이클대회에서 8개 종목 중 5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확보해 단체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LX사이클팀은 대회 첫날인 13일 남자 일반부 4㎞ 단체추발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14일 10㎞ 스크레치 종목과 남자제외경기 결승에서 박건우 선수가 2개의 금메달을, 남자 4㎞ 개인추발경기에서 장훈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 올림픽 종목인 메디슨 경기에서 박상훈, 김유로 콤비가 가장먼저 결승선을 달려 나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박상훈 선수가 템포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LX사이클팀은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함과 동시에 박건우 선수가 3관왕을,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박상훈 선수와 실업 2년차 김유로 선수가 나란히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장윤호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박건우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거머쥐면서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장윤호 감독은 모든 영광을 팀의 지원과 함께 진심으로 응원해준 LX 임직원들에게 돌린다면서 국내 최고의 도로사이클팀이라는 명예로운 수식어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19.08.19 18:13

“학업 스트레스 날리고 체력 키우자”

전라북도체육회가 올해에도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은 체력증진과 바른 인성 함양,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구현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전주 신성초와 군산 대야초, 익산 부송중, 장수 장계중, 고창 아산초, 남원 한빛중 등 9개 학교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8개 학교는 건강 체력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개 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건강 체력프로그램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건강 체력증진을 목적으로 한 피트니스 중심으로 꾸며진다. 자유학기제는 스포츠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기 종목(빅 발리볼추크볼)을 재구성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0교시, 방과 후 등 학교 일정에 맞춰 진행되며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일주일에 두 차례씩 총 24회 진행될 예정이다. 강습이 모두 종료되면 해당 학교에 체육용품을 기증하는 의미 있는 행사도 기획됐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청소년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체육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8.19 17:33

'마네 2골' 리버풀, 승부차기 끝에 첼시 꺾고 UEFA 슈퍼컵 우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보다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UEFA 슈퍼컵에서 첼시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접전 끝에 첼시를 꺾은 리버풀은 통산 4번째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5년 이후 14년 만이다. UEFA 슈퍼컵은 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토트넘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첼시는 아스널을 제압하고 유로파리그 정상에 섰다. 2015년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후 지난 6월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트로피를 수확한 위르겐 클롭 감독은 약 두달 만에 팀에 우승컵을 하나 더 안겼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거둔 4-1 대승의 상승세도 이어갔다. 반면 프랭크 램퍼드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은 첼시는 리그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4로 대패한 후 슈퍼컵에서도 우승을 놓치며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다. 초반 분위기는 첼시가 좋았다. 전반 21분 골대를 강타하는 페드로의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한 첼시는 36분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은 후반 시작 직후 전방 연계플레이의 핵심인 피르미누를 투입하며 역습에 나섰다. 효과는 금세 나타났다. 주도권을 가져온 리버풀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사디오 마네의 동점 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추가 골 없이 전후반 90분이 모두 흘렀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 5분, 마네의 발끝이 또 한 번 불을 뿜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피르미누가 건네준 땅볼 패스를 받은 마네는 강력한 슈팅으로 공을 첼시의 골문에 꽂아 넣어 리드를 빼앗아왔다. 첼시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연장 전반 11분 문전에서 태미 에이브러햄이 리버풀 골키퍼 아드리안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조르지뉴가 이를 침착하게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2-2로 연장전을 마친 두 팀은 승부차기로 향했다. 양 팀의 14번 키커 모두 실축 없이 모두 골을 넣어 마지막 키커에서 희비가 갈렸다. 리버풀의 5번째 키커 무함마드 살라흐는 침착하게 슛을 넣었지만, 첼시의 마지막 키커 에이브러햄의 슛은 아드리안 골키퍼에게 막혀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시즌 개막 직전 리버풀에 합류한 아드리안은 주전 골키퍼 알리송의 부상으로 이번 슈퍼컵에 출전했다. 연장전에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반칙을 범해 동점의 빌미를 제공한 그는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선방을 펼쳐 결자해지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8.15 17:34

정현, 밴 오픈 챌린저 16강 진출…이덕희는 2회전 탈락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35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오들럼 브라운 밴 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8320달러) 16강에진출했다. 정현은 14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바세크 포스피실(203위캐나다)을 2-1(1-6 7-6<10-8> 6-3)로 꺾었다. 허벅지 근육 이상으로 요카이치 챌린저에서 기권했던 정현은 부상을 말끔히 씻어낸 듯 2시간 13분간의 접전에서 역전승을 따냈다. 서브 에이스에서는 1-6으로 밀렸지만, 특유의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2, 3세트를 내리 가져왔다. 허리 부상으로 올해 2월부터 약 6개월간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정현은 7월 말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를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청두 챌린저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그는 요카이치 챌린저 8강에서 기권하기 전까지 7연승을 달렸다. 16강에서 정현은 막심 장비에(195위프랑스)-다미르 주머(104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결의 승자와 맞붙는다. 정현은 주머와는 2번 맞붙어 모두 졌다. 장비에와는 아직 대결한 적이 없다. 함께 출전한 이덕희(208위서울시청)는 2회전에서 말렉 자지리(99위튀니지)에게 1-2(6-2 4-6 1-6)로 패해 탈락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8.15 17:34

최지만, 2루타 2개+시즌 11호 홈런…장타만 3개 폭발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역전 2점포를 작렬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4로 맞선 7회 초 2사 1루에서 우중월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달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2점포를 터트린 지 16일 만에 나온 시즌 11호 홈런이다. 1-4에서 4-4로 따라잡았던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으로 6-4로 점수를 뒤집었다. 탬파베이는 7-5로 승리하며 샌디에이고 3연전을 싹쓸이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최지만은 2회 초와 3회 초에는 시즌 1314호 2루타를 터트리는 등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앞서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지만은 장타 3방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시즌 타율을 0.255에서 0.261로 끌어 올렸다. 최지만이 한 경기에서 장타로만 3안타를 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좌완 투수에 약했던 최지만은 좌완 에릭 라워를 상대로 연타석 2루타를 날렸다. 최지만은 1-4로 밀린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윌리 아다메스의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2-4로 추격하는 득점을 했다. 최지만은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중월 2루타를 쳤다. 아다메스의 삼진으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최지만은 3-4로 뒤쫓는 5회 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그리고 4-4로 따라잡은 7회 초,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우완 미셀 바에스의 시속153㎞ 포심 패스트볼을 우중간 담장 뒤로 넘겼다. 탬파베이는 다음타자 아다메스의 안타와 에릭 소가드의 2루타를 엮어 7-4로 더 달아났다. 7-5로 앞선 9회 초, 최지만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8.14 20:31

한국 축구 첫 일본 이긴 '도쿄 대첩' 영화로 만든다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꺾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 한일전 스토리가 영화로 제작된다. 영화 제작자인 차승재 동국대 영상대학원 교수는 14일 광복 후 첫 한일전이자 일본을 이긴 도쿄 대첩을 내년 연말 개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주연 배우를 섭외 중이라고 밝혔다. 차승재 교수는 영화 비트와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말죽거리 잔혹사 범죄의 재구성 내 머릿속의 지우개 등 다수의 히트작품 제작을 맡아 2000년대 한국 영화계 흥행을 이끌었다. 차 교수는 광복 후 얼마 되지 않아 어려운 시기에 일본과 첫 대결에서 대승을 거둔 첫 극일(克日)이라는 소재가 극적이었다면서 내년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의 한 수(2014년)와 퀵(2011년) 복서(2000년) 등을 연출한 조범구 감독이 메가폰 잡을 예정이다. 영화 도쿄 대첩(가제)은 광복 후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치른 일본과의 1954년 스위스 아시아지역 예선 1, 2차전을 다뤘다. 당시 한국은 일본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맞붙게 돼 있었지만 일본인이 우리 땅에 들어오게 해선 안 된다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반대에 부딪혀 두 경기 모두일본 도쿄에서 치렀다.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이유형 감독은 이승만 대통령에게 일본을 이기지 못하면 선수단 모두가 현해탄에 몸을 던지겠다고 비장함을 드러냈다. 한국은 결국 1차전 5-1 대승에 이어 2차전 2-2 무승부로 1승 1무를 기록해 스위스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1954년 3월 7일과 같은 달 14일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경기에선 한국 축구의 원조 스트라이커인 최정민이 1차전 멀티 골에 이어 2차전에서 득점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앞장섰다. 특히 1차전 5-1 승리는 역대 78차례의 한일전에서 최다골 승리이자 원조 도쿄 대첩으로 남아 있다. 한국 축구의 전설인 고(故) 최정민 선생의 딸인 최혜정씨는 아버지가 스위스월드컵 예선 한일전을 다룬 영화가 만들어지는 걸 생전에 보셨다면 기뻐하셨을 것 같다면서 어머니를 통해서도 아버지가 일본과 경기에서 멋진 활약을 했다는 걸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8.14 20:31

4D 리플레이·경기복 첫선…태권도, 도쿄올림픽 준비 착착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통해 올림픽 스포츠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한 태권도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도쿄 올림픽에서도 의미 있는 시도들을 이어간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14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내 WT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로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25주년을 맞아 WT의 성과를 되돌아본 뒤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 상황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쿄올림픽은 내년 7월 24일 막을 올린다. 태권도 경기는 개막 이튿날인 25일부터 나흘간 지바시 마쿠하리 메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WT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도쿄 대회에서 4D 리플레이를 도입한다. 심판 판정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WT는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전자호구 시스템과 함께 즉시 비디오 판독을 시행했다. 이후 판정 시비는 크게 줄었다. 하지만 4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통해 판독하다 보니 사각(死角)이 생겨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도 있었다. 이를 보완하려고 준비한 게 100대의 카메라로 360도 촬영한 영상을 통한 4D 리플레이다. WT는 4D 리플레이가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태권도 경기의 화려하고역동적이고 모습을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으리라 본다. 아울러비디오 판독 시간 단축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WT는 이미 2017 월드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와 올해 5월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D 리플레이를 시행해 자신감을 쌓았다. 조정원 WT 총재는 도쿄 대회에서는 그 어느 올림픽 때보다 판정 시비가 없을 것이라면서 4D 리플레이가 성공하면 태권도의 멋진 모습들이 더 부각될 것이라고말했다. 도쿄올림픽에서는 태권도복이 아닌 태권도 경기복도 볼 수 있다. WT는 스포츠로서의 태권도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태권도의 고유성을 유지하면서도 기능성을 강화한 현대적 경기복을 개발해왔다. WT는 다음 달 2728일 열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테스트 이벤트 기간 새 경기복을 선보인 뒤 이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림픽 무대에 올릴 태권도 경기복을 확정할 계획이다. WT는 또한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기간 혼성 팀 겨루기를 이벤트 경기로 치를 계획이다. 혼성 팀 겨루기는 WT가 2014년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목표로 하는 종목이다. 도쿄에서는 총 4개국이 출전해 4분 2라운드 방식으로 태권도 경기가 열리는 나흘 동안 매일 오후 8시 치를 예정이다. WT는 도쿄올림픽에 앞서 현지에 태권도 붐을 일으키기 위해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지바에서 월드그랑프리 시리즈도 개최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8.14 20:31

유도 청소년국가대표선수단, 러시아유소년대표들과 합동훈련

전주에서 하계 전지훈련 중인 유도청소년국가대표선수들과 합동훈련을 하기 위해 러시아 유소년대표선수들이 전주를 방문했다. 한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회장 이무희)과 우석고등학교(교장 김영관) 초청으로 전주를 방문한 러시아선수단은 감독 1명, 코치 2명, 선수 15명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유도 명문사학인 우석고등학교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청소년 대표팀 손양목 감독은 강한 힘을 원천으로 하는 러시아 선수들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우리 대표선수들이 유럽 선수들의 경기 운영방식을 몸소 체험하고 경험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팀 블라디미르 감독은 합동훈련에 참여한 러시아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과 훌륭한 기술들을 많이 배우는 좋은 기회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100회 전국체전을 위하여 구슬땀을 흘리는 전북 유도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훈련장을 방문한 전북교육청 김쌍동 인성건강과장은 국제교류를 통하여 학생선수들이 국제감각을 익히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를 희망하며 전북교육청에서도 우수한 체육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국가대표와 러시아 유소년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기 위해 전국에서 300여 명의 선수들이 전주를 방문, 실전 같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8.14 20:31

치열했던 축구 한일 대결사…65년 전 첫 '도쿄 대첩'은?

광복 74주년을 맞는 올해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스포츠에서 한일전은 어느 때보다 주목받게 됐다. 올해 12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과 일본의 대결 결과에 지금부터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일본의 수출 규제와 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 제외로 반일 감정이 고조되면서 벤투호는 어느 때보다 국민의 높은 관심 속에 한일전을 치를 전망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계약된 벤투 감독이 월드컵 본선까지 가느냐는 한일전이 최대 고비가 될 수 있다는 한 축구인의 전망은 일본과 치열한 대결 의식의 단면을 보여준다. 한국은 역대 일본과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상대 전적에서 41승 23무 14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선 한국이 37위로 일본(33위)보다 4계단 낮지만 78차례의 맞대결에서 승률 52.6%로 우세를 보였다. 2010년 이후에는 일본 축구의 약진으로 고전했다. 한국은 2010년 5월 24일 친선경기 때 박지성과 박주영의 골로 2-0으로 이긴 이후 7년 넘게 5경기 무승(3무 2패) 부진에 시달렸다. 하지만 마지막 한일전이었던 2017년 12월 16일 EAFF E-1 챔피언십에선 김신욱의멀티골을 앞세워 4-1 대승을 낚으면서 2천764일 만의 승리 감격을 맛봤다. 그럼 한국 축구의 일본과 첫 맞대결은 어땠을까?일본과 처음 맞붙은 건 광복 후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치른 1954년 스위스 월드컵 극동아시아 지역 예선이었다. 중국이 기권한 가운데 열린 아시아 예선에서 태극전사들은 도쿄 대첩의 기원을 만들며 한국 축구가 월드컵 무대에 데뷔하는 디딤돌을 놨다. 애초 한일전은 일본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예선전을 치르게 돼 있었다. 하지만 일본인이 우리 땅에 들어오게 해서는 안 된다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반대에 부딪혀 두 경기 모두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한국 대표팀의 사령탑이었던 이유형 감독은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출국 허가를받는 자리에서 일본을 이기지 못하면 선수단 모두가 현해탄에 몸을 던지겠다고 비장함을 드러냈다. 1954년 3월 7일 일본 심장부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과 1차전에서는 한국 축구의 원조 스트라이커인 최정민과 정남식이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5-1 대승을 거뒀다. 역대 한일전에서 5골(역대 최다골)을 넣고 이긴 건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당시 진눈깨비가 내려 진흙탕이 된 경기장에서 진행한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투혼을 발휘해 도쿄 대첩의 첫 역사를 썼다. 한국은 1주일 후인 3월 14일 같은 곳에서 열린 2차전에서 2-2로 비겼지만 1승 1무의 성적으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 축구는 이때를 포함해 총 10차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역사를 이어왔다. 65년 전 첫 도쿄 대첩의 생생한 역사는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 오후 5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원마운트 스포츠클럽 7층에서 토크 콘서트 남북 축구 이야기 시리즈 1탄 - 일본의 경제침략, 우리는 일본을 항상 이렇게 이겼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가 도쿄대첩, 최초의 한일전으로 기획한 이 행사에선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 한일전과 관련한 25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축구 수집가 이재형씨는 광복 후 처음 열린 한일전이었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의 축구 전쟁으로 불릴 만큼 승부가 치열했다면서 첫 대결에서 5-1 대승을 거두면서 이 경기는 도쿄 대첩의 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8.13 19:56

4연속 버디 허미정,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우승

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15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정은 11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71629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신인이던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따낸 허미정은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도 우승했고, 이날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의 성적으로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최근 5년마다 1승씩 쌓은 허미정은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7000만원)를 받았다. 핫식스 이정은(23)이 16언더파 268타를 기록,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11승을 합작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4라운드 경기는 중반까지 허미정, 이정은, 쭈타누깐, 이미향(26) 등 네 명이 한때 공동 선두를 이루는 혼전 양상이 이어졌다. 3라운드까지 선두 쭈타누깐에게 1타 뒤진 2위였던 허미정은 9번부터 12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치열한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 고비에서 이미향은 10번 홀 보기, 이정은은 11번 홀 보기로 주춤하면서 선두경쟁에서 밀려났고, 쭈타누깐이 1타 차로 허미정을 추격했다. 1타 차 리드로 앞서가던 허미정은 14, 15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 퍼트가 아깝게 홀을 스치고 지나가며 타수를 벌리지 못했다. 그러나 쭈타누깐이 15번 홀(파3)에서 비교적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면서 2타 차가됐고, 허미정이 16번 홀(파5) 약 2m 거리 버디로 3타 차로 달아나며 승부가 어느 정도 정해졌다. 비교적 여유 있는 리드를 안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 들어선 허미정은 두 번째샷을 홀 1.5m 정도 거리로 보내며 승리를 자축하는 버디로 우승 기분을 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허미정은 지난해 결혼 이후 처음 우승을 달성한뒤 그린 위에서 남편의 축하를 받았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이미향은 15언더파 269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에비앙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와 공동 주관한 유럽 3연전을 마친 LPGA 투어는 22일 개막하는 캐나다 오픈으로 이어진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8.12 19:23

걱정되는 도쿄올림픽…악취 나는 오픈워터, 뜨거운 마라톤·경보

무더위는 방사능과 함께 2020년 도쿄올림픽의 성공 개회를 저해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테스트 이벤트를 소화하는 동안 더위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다. 외신은 물론 일본 언론, 선수들까지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1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오픈워터 테스트 대회를 열었다. 경기 전후로 우려가 쏟아졌다. AFP 통신은 물론이고 스포츠호치, 스포츠닛폰 등일본 언론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단 기온이 너무 높아 경기 시작부터 미뤄졌다. 오픈워터 남자 5㎞ 경기는 예정된 오전 10시보다 3시간 이른 7시에 시작했다. 여자 5㎞를 예정된 오전 7시가 아닌 7시 2분에 시작해 남녀 34명(남자 22명, 여자 12명)이 거의 동시에 경기를 치렀다. 올림픽 정식 종목은 남녀 모두 10㎞지만, 테스트 경기는 절반인 5㎞만 소화했다. 스포츠닛폰은 많은 선수가 악취와 높은 수온을 지적했다. 한 남자 선수는 화장실 냄새가 난다는 충격적인 말도 했다고 보도하며 오다이바 해상공원은 국제수영연맹(FINA)이 정한 기준치를 웃도는 대장균이 검출된 적도 있다. 많은 조처로 기준치를 통과했지만, 수질 개선은 여전한 과제다라고 전했다. 수온도 문제였다. 오픈워터는 수온 31도를 초과하면 경기를 취소한다. 선수들의건강 때문이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1일 테스트 경기의 수온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스포츠닛폰은 오전 5시 수온이 29.9도였다라고 밝혔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오픈워터 남자 10㎞에서 우승한 오사마 멜룰리(튀니지)는 도쿄올림픽 테스트 경기를 치른 뒤 AFP와 인터뷰에서 내가 경험한 오픈워터 코스 중 가장 더웠다고 말했다. FINA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 사무총장은 수질, 수온 문제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불거졌지만, 경기는 잘 치렀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함께 문제를 잘 해결하겠다며 수온 문제는 경기 시작 시간을 당기는 방법도 있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오픈워터는 2020년 8월 5일 여자부, 6일 남자부 경기를 치른다. 남녀 모두 오전 7시에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수온 문제가 불거지면 오전 5시로 당길 수 있다. 더위는 물 밖에서도 우려를 낳는다. 일본 경보의 간판이자 남자 경보 20㎞ 세계기록 보유자인 스즈키 유스케는 8일 일본 취재진에 도쿄올림픽 경보 코스에서 훈련을 해봤다. 그늘이 없어서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며 경보 코스 문제를 다시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마라톤 코스를 뛴 선수들도 너무 더워서 경기력에 문제가 생길 것이다. 관중에게도 가혹하다라고 지적했다. 도쿄올림픽 육상 종목의 시작을 알리는 남자 20㎞ 경보는 2020년 7월 31일 오전6시에 시작한다. 여자 20㎞ 경보는 8월 7일 같은 시간에 열린다. 40도까지 올라가는도쿄의 여름 날씨를 고려해 출발 시각을 당겼다. 남녀 마라톤 출발 시간도 오전 6시다. 애초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오전 7시출발을 예상했으나,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시간을 더 당겼다. 4시간여를 걸어야 하는 50㎞ 경보는 8월 8일 오전 5시 30분에 시작하기로 했다. 출발 시간을 새벽 시간대 당겼지만, 더위에 대한 걱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8.12 19:23

전북현대·전주시민축구단 유소년팀, 세계 축구 유망주와 겨룬다

K리그와 프리미어리그(PL), 분데스리가 등 전 세계 유소년 유망주들이 격돌한다. 3회째를 맞는 2019 제주 국제 유스 축구대회가 지난 11일 조 추첨을 시작으로 12일부터 18일까지 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15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지만 참여하는 20개 팀의 면모가 화려하다. 잉글랜드 명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구자철의 전 소속팀으로 익숙한 FC 아우크스부르크가 한국을 찾았다. 국내 팀들도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전북에서도 전북현대와 전주시민축구단 유소년 팀이 참가해 정상을 노린다. 이 외에도 제주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 성남FC, 부산아이파크, 수원FC, 대병중학교 등의 국내 팀이 참가한다. 또한 팔메이라스(브라질), 카디프 시티(영국), LA갤럭시(미국),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가시마 앤틀러스, 감바 오사카, 도쿄 베르디, 요코하마FC(이하 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명문 팀도 참가한다. 대회는 4개 팀씩 5개조로 나눠 조별리그 후 1위 팀은 8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2위 팀은 골 득실, 다득점 등으로 상위 3개 팀만 8강에 진출, 18일 강창학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우승, 준우승, 3위 입상 팀에게 트로피와 메달이 수여 된다, 또한 MVP 1명에게는 트로피가 수여 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8.11 18:02

최강희 감독 만나 펄펄 나는 김신욱… 대표팀 승선하나

전북현대에서 중국으로 이적한 한 달 만에 중국슈퍼리그(CSL) 무대를 평정하고 있는 김신욱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벤투호에 승선해 월드컵 2차 예선에 나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김신욱은 상하이 선화로 이적 후 펼친 5경기서 8골 2도움을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16개 팀이 펼치는 중국슈퍼리그에서 상하이 선화는 한때 14위까지 쳐지며 강등을 걱정해야 했지만, 김신욱이 이적해 온 후 치른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거두며 12위까지 뛰어올랐다. 중국 매체들도 김신욱의 활약을 연이어 다루면서 검소하고, 겸손한 태도를 칭찬했다. 중국 소호 닷컴은 김신욱은 수비수 출신의 노력형 공격수라며 이적 후에 한 달도 되지 않아 리그 5경기서 8골을 넣었다. 상하이 역사상 최고의 외인이라고 극찬을 보냈다. 특유의 성실함과 긍정적인 성격에 최강희 감독의 믿음이 큰 동력이 됐다고 평가받는다. 최강희 감독이 중국으로 자리를 옮길 때 가장 원했던 선수가 김신욱이라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앞선 2개의 중국팀에서는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상하이 지휘봉을 잡으며 재회했다. 최 감독의 믿음과 김신욱의 성실함이 시너지를 이루고 있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김신욱이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까지 훈련장에 남아 훈련하는 모습을 다루며, 겸손한 자세와 부단한 노력이 이른 시일 내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도 평가했다. 최근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김신욱이 벤투호에 탑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벤투 감독은 아시아 2차 예선을 위해 오는 26일 엔트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이후 대표팀에서 제외된 김신욱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신욱이 대표팀에 승선하게 된다면 명확한 공격 옵션이 하나 더 생기게 된다. 지난해 9월부터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황의조를 주축으로 공격자원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김신욱이 벤투 감독의 눈에서 멀어져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중국 무대에서 뚜렷한 활약으로 승선이 기대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8.11 18:02

태풍 레끼마의 선물…초청선수 유해란, KLPGA투어 첫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망주 유해란(18)이 행운의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유해란은 11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KLPGA투어 제주 삼다수마스터스 최종 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2라운드까지 성적 10언더파 134타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날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호우 경보가 발령된 제주 지역에는 오전부터 강한바람과 폭우가 내렸고 경기위원회는 정오에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대회를 예정된 54홀 대신 36홀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프로 선수가 됐지만, 아직 KLPGA투어에 뛸 자격을 얻지 못해 2부인 드림 투어에서 뛰는 유해란은 초청 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유해란은 전날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김지영(23)을 2타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초청 선수 우승은 이번 시즌 유해란이 처음이다. 대회가 악천후로 36홀만 치르고 우승자를 결정한 것은 지난 6월 에스오일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다. 유해란은 우승 상금 1억6천만원과 이번 시즌 남은 KLPGA투어 대회 출전 자격, 그리고 내년 1년 동안 전 경기 출전권을 손에 넣는 신분 상승을 이뤘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과 지난 1일 드림 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유해란은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2016년부터 작년까지 3년 동안 국가대표를 지낸 유해란은 중학생이던 2014년 KLPGA 협회장기 우승으로 일찌감치 KLPGA 준회원 자격을 따는 등 한국 여자 골프의 차세대 유망주로 꼽혀왔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막내로 참가해 단체전 은메달을 딴 뒤 지난 3월 만 18세가 되면서 프로로 전향, 3부 투어와 드림 투어를 거쳐 정규투어까지 초고속으로 달려 또 한명의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176㎝의 큰 키에서 뿜어나오는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이 돋보인다. 김지영이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고, 박인비(31)는 공동 8위(4언더파 140타)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공동 13위(3언더파 141타)로 고국 나들이를 마감했다. 최혜진(20)은 공동 17위(2언더파 142타)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3)은컷 탈락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8.11 18:02

이강인, 프리시즌 최종전 후반 교체출전… 팀은 인터밀란에 패

이강인(18)이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개막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마쳤다. 이강인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친선경기에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끝까지 뛰었다. 56월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을 거머쥔 이강인은 이후 끊임없는 이적설에 휩싸였으나 발렌시아에서 새 시즌을 준비했다. 지난달 21일 AS모나코(프랑스)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로 45분을 소화한뒤 주로 교체로 나섰다. 이강인은 이날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는 U-20 월드컵 골든볼 트로피를 홈 팬 앞에 들고나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다른 나라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이어오던 발렌시아는 안방에서 최종 리허설을 치르기 전 스페인의 21세 이하(U-21), 19세 이하(U-19)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에 기여한 선수들과 U-20 월드컵에서 빛난 이강인을 그라운드에 별도로 소개했다. 트로피를 들고 동료들과 환하게 웃은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38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이강인은 팀의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34분 로드리고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후반 37분 발렌시아는 마테오 폴리타노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주고 승부차기로 끌려갔다. 이강인은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왼발 슛을 꽂았지만, 팀은 6-7로 졌다. 발렌시아는 18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 경기로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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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8.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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