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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 족구 동호인 승부욕 타올랐다

생활체육 족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2014 전북일보배 생활체육동호인 족구대회가 8일 전주비전대 축구경기장에서 열렸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전라북도생활체육회가 후원하며, 국민생활체육전북도족구연합회와 전주시족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초청 2팀 18팀, 전북3부 31팀, 한마음부 36팀 등 모두 85개 팀 600여명의 선수와 가족 등이 참가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열띤 경합을 벌였다. 전북일보 한제욱 이사의 대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백성일 상무이사 겸 주필과 최동성 총무국장 겸 논설위원, 이은상 경영기획국 부국장, 전북도족구연합회 배태종 회장과 박철우 명예회장, 박여옥 고문, 이영수 수석부회장, 김진사 경기이사, 이병철 사무국장, 그리고 이순족구연합회 민옥식 회장과 전북도생활체육회 강동옥 사무처장(직대) 등이 참석했다.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백성일 상무가 대독한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족구 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경기를 통해 서로 간의 우의를 다지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자리로 준비했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경기를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배태종 전라북도족구연합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생활체육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활동이라며 족구가 우리의 삶 가운데 더욱 사랑받는 스포츠로 우뚝 서고 우리 동호인들의 건강과 행복의 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한층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이번 대회는 각 부의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의 상위 2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부의 우승팀에게는 상금 60만원(한마음부는 5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40만원(한마음부 30만원), 공동 3위팀에게 20만원씩의 상금과 트로피 등이 주어졌다.입상팀은 다음과 같다.◇초청부△우승=카운티A △준우승=샤크B △공동3위=청문, 부안◇전북3부△우승=위너A △준우승=청문 △공동 3위=완주한마음, 금강산◇한마음부△우승=우체국 △준우승=위너A △공동 3위=서신한마음, 열린◇개인시상△최우수선수상=김정태(2), 한철희(3) △우수감독상=신동석(2), 정욱환(3)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6.09 23:02

정읍시장애인좌식배구단, 강한 훈련·팀워크로 우승 '스파이크'

정읍시 수성동 법원청사 앞에 위치한 장애인 전용 체육관은 매주 화,목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후만 되면 40대 후반의 정읍시 장애인 좌식배구 선수들이 연습에 구슬땀을 흘린다. 장애인 좌식배구 선수들은 스스로의 건강을 위한것도 있지만 정읍을 대표하는 전문체육인으로 정읍을 홍보하고 지역의 위상을 높인다는 자부심으로 힘이 부치는 것을 참아내며 즐겁게 연습한다.정읍시장애인배구협회(회장 송현철) 산하 정읍시장애인좌식배구단(단장 송현)은 15명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지난1992년부터 운동을 좋아하는 장애인들이 모여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시간을 이용해 꾸준하게 좌식배구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 1996년 창단했다. 처음에는 마땅한 연습장소가 없어서 정읍사공원 야외공연장 잔디밭과 정읍천변 잔디밭은 물론 선수들이 사비를 들어 전주에 있는 전북도립장애인복지관 체육관까지도 이동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당시 정읍시지체장애인협회 김정섭회장이 적극 지원하여 매년 10회 정도 전국 좌식배구대회에 출전하면서 사기와 용기를 잃지 않았다.이후 2006년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인정을 받아 정읍시 장애인배구협회가 발족되면서 많은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명성을 얻었다.전국에서 운영되는 14개팀중에서 단합력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정읍시 선수단은 2006년 해남 땅끝공룡기 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2008년 제9회 부산시장기 우승, 제4회 남원시장기 우승, 제1회 서울시장기 우승등 우수한 성적을 일궈냈다.이같은 실력은 전국 장애인 좌식배구 선수단중 가장 많은 선수를 확보하고 매주 강도높은 연습으로 얻어낸 결과이다.송현 단장은 많은 연습과 대회참가에 대해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의류구입이나 치료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장애인 선수들은 보험혜택도 받을수 없기에 스스로 조심할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특히 송 단장은 전국대회 참가 경비 지원이 1년에 400만원에 불과하다며 아쉬워했다. 대회 한번 출전하려면 버스 2대에 숙식비까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전북에는 전국 16개 시도중에서 가장 많은 5개팀이 등록되어 있다. 정읍을 비롯해 고창, 순창, 남원, 완주군까지 장애인 좌식배구가 어떤 지역보다 활성화되어 있다. 물론 정읍팀은 항상 중심에 서서 전국체전출전에도 주축을 이룬다.이에따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제9회 쿠알라룸프르 아태장애인경기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코치에 김동완(현 배영고등학교 체육교사)씨를 비롯해 서구환(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 송현(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선수가 선발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정읍시 장애인 좌식배구 선수단이 명성을 얻게되면서 정읍시 단풍미인 좌식배구대회도 창설되었다. 올해 10회째를 맞아 전국의 8개팀 정도를 초청해 경기하며 정읍 단풍미인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좌식 배구선수들은 장애인 체육의 특성을 토대로 좀더 구체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

  • 스포츠일반
  • 임장훈
  • 2014.06.06 23:02

체육인 출신들 지방선거 '선전'

6.4 지방선거에서 체육인 출신들이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지방의회에 진출한 사람들이 재선 및 3선에 성공했고, 새롭게 지방의회에 진출한 인물들도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태권도다. 지금까지 파악된 광역 및 기초의원 9명중 절반이 넘는 5명이 태권도계 출신 인사이다. 또 야구와 씨름, 검도, 사이클이 각각 1명씩의 당선자를 냈다.도의원 선거에서는 3명이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강영수 당선자(63전주 4선거구)는 태권도 지도관 부관장과 지우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에 재선에 성공했다. 3선에 성공한 이상현 당선자(45남원 제1선거구)도 남원에서 도장을 운영했던 태권도인이다. 또 이성일 당선자(46군산 4선거구)는 조규제 투수와 호흡을 맞췄던 군산상고 포수 출신으로 이번에 재선에 성공했다.전주시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전주시태권도협회 회장을 지낸 이병하씨(63덕진구 타선거구)가 새롭게 의회에 진출했다. 또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를 지낸 강동화씨(53)는 덕진구 자선거구에서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했고, 전북도태권도협회 김현덕 부회장(58)은 완산구 마선거구에서 재선의 고지에 올랐다. 마 선거구에는 또다른 체육인이 새롭게 의회에 진출했는데, 한때 사이클 선수로 전국에 이름을 떨쳤던 소순명씨(52)이다. 덕진구 아선거구에서는 전주농고 출신의 씨름인 최찬욱 현의원이 6선에 올랐고, 전주시검도회 회장을 지낸 이명연씨(현 3단)는 4선의 시의원이 됐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6.06 23:02

'전북일보배 족구대회' 클럽 명예 걸고 현란한 발재간 한판 승부

족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2014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동호인 족구대회가 8일 오전 8시부터 전주비전대 축구장에서 열린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생활체육회가 후원하며 국민생활체육 전북도족구연합회와 전주시족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초청 2부 18개 팀, 전북 3부 30개 팀, 한마음부 36개 팀 등 모두 84개 팀 700여명이 참가해 클럽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겨룬다.경기는 15점 3세트로 진행하며, 각부별로 조별리그를 통해 각조의 상위 2개팀을 가린 뒤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예선경기에서 동률이 나오면 전국연합회 규정에 따라 승률을 먼저 따지고 그 다음에는 세트 득실, 포인트 득실, 승자승 우선원칙을 적용하며 그래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추첨을 실시한다. 엔트리는 선수 7명과 감독 1명 등 8명으로 구성되며 감독은 경기에 참가할 수 없으며, 시합구는 전국족구연합회에서 인정한 공인구를 사용한다. 개회식은 오전 11시에 열린다.전북도족구연합회 관계자는 제한된 예산이지만 참가자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상금 등을 정했다며 단 한명도 다치는 사람없이 모두가 즐거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대회가 치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6.05 23:02

'김연아 판정논란' 제소 기각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판정 논란에 대한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제소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기각했다.ISU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통신문 1869호를 통해 체육회와 빙상연맹의 제소를 기각했다고 발표했다.빙상연맹은 올해 4월 체육회와 공동으로 ISU 징계위원회 소집을 요구, 소치올림픽 피겨 심판진 구성과 일부 심판이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와끌어안는 등의 행동을 한 것을 조사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그러나 ISU는 러시아 빙상연맹 측의 해명을 듣는 등의 조사 과정을 거쳐 빙상연맹의 제소를 기각했다.ISU는 심판진 구성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의 판단 범위가 아니라고 해석했다.러시아 피겨스케이팅 협회장의 부인인 알라 셰코프세바(러시아)가 심판진에 포함된 것에 대해서도 가족이 한 경기에 나란히 심판으로 나선 것이 아닌 만큼 규정을어긴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셰코프세바가 경기 후 소트니코바와 축하의 인사를 나눈 것 역시 심판석을 벗어나 경기장의 지하 지역에서 일어난 일인 만큼 윤리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이러한 결정을 통보받은 빙상연맹은 이의가 있다면 21일 내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수 있다.그러나 안방에서 열려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ISU와의 관계 설정 등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신중하게 움직여야 할 전망이다.빙상연맹은 변호사와 상의해 다음 단계를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밝혔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6.05 23:02

남원중 임재경, 소년체전 복싱 금펀치

남원중학교 임재경(3학년) 선수가 최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임 선수를 지도한 장기성(56) 복싱체육관 관장은 전북지역 중학생이 전국소년체전에서 14년만에 이뤄낸 쾌거라며 이번 금메달의 의미를 설명했다.184㎝ 키에 66㎏(웰터급)의 왼손잡이 복서인 임 선수는 지난해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아쉬움이 컸다. 힘든 막노동일을 하시면서도 뒷바라지에 힘쓴 부모님, 사비를 털어 개인 훈련과 대회 출전을 맡아준 관장님의 노고에 보답하고 싶었는데. 임 선수는 다시 이를 악물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은 연습은 또다시 계속됐다. 어쩌면 노력이라는 주무기가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장기성 관장은 재경이는 남원시 향교동에 위치한 복싱체육관에서 연습을 한번도 빠지지 않은 성실한 선수다. 재경이는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정상에 우뚝 선 것이라고 밝혔다.어렸을 때 친구들에게 매맞아 복싱을 시작했다는 임 선수는 싸움꾼이 아닌 금메달을 목에 건 어엿한 선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후 그의 땀방울은 더욱 굵어질 것으로 보인다. 복싱 국가대표가 장래 희망이기 때문이다. 임 선수는 장래 희망인 복싱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홍성오
  • 2014.06.03 23:02

'암벽여제' 김자인 또 한계 넘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김자인(26)이 인력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암벽을 또 완등했다.2일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김자인은 지난달 20과 22일 이탈리아 아르코의 바위벽인 비비타 비올로지카와 레이니스 바이브스에 차례로 올랐다. 이들 암벽은 거꾸로 매달려 건너야 하는 루트가 줄줄이 이어지고 홀드(손잡이)의 간격도 넓어 극도로 높은 난도로 평가되고 있다.올댓스포츠는 언론 보도로 노출된 등반 기록을 따질 때 이 두 루트의 완등자는 극히 드물고 여성으로서는 김자인이 세계에서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비비타 비올로지카, 레이니스 바이브스는 산악계에서 통용되는 요세미티 난도로따지면 5.14b, 5.14b/c급에 해당한다. 이 분류법은 걸어가는 1급, 기어야 하는 2급, 때로 줄을 사용하는 3급, 주로 줄을 쓰고 추락하면 치명적인 4급, 줄을 사용해야만 하는 5급으로 나뉜다.5급부터는 난도가 숫자, 알파벳으로 세분화하며 5.13(ad)급은 전문적인 훈련을 하는 직업 등반가가 아니면 오를 수 없는 수준이다.김자인이 도전한 5.14(ad)급은 그보다 어려워 인간의 힘으로 올라갈 수 없을 것 같은 암벽에 매겨진다.암벽 등급을 매기는 기준은 따로 없고 처음에 해당 암벽을 완등한 등반가가 체감을 통해 선언하면 산악계는 명예를 존중해 수용한다.전문 등반가들 사이에서는 5.14 클라이머라는 꿈의 용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김자인은 지난달 7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조비산 바위 봉우리의 운요선경(雲樂仙景5.14a급)을 완등해 이 타이틀을 얻었다.그는 2주 전에 5.14의 꿈을 이뤘는데 또 성공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꿈을 하나하나 이루는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김자인은 올라가기 어렵게 꾸민 인공암벽에 누가 더 높이 오르는지 겨루는 리드종목 직업 선수다.그는 이 부문에서 여자부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리드 시즌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려고 자연 바위를 찾고 있다. 김자인은 이달 20일 열리는 올 시즌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리드 1차 월드컵에출전해 정상 수성에 나선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6.03 23:02

[(3) 기원] 중세시대 채무자 감옥에서 탄생

가끔 드라마에는 주인공인 재벌 2세들이 괴롭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스쿼시 코트 안에서 고뇌하는 표정을 지으며 라켓을 휘두르는 장면이 나온다. 고급스런 운동복을 입고 스윙하는 장면들 덕분에 스쿼시는 상류층 운동인 것처럼 각인되어서 해보려고 선뜻 마음먹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실제 스쿼시는 다른 라켓운동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다. 편한 운동복에 고무바닥으로 된 운동화 한 켤레만 있으면 곧바로 운동이 가능하다. 코트마다 초보자용 라켓과 연습 볼이 구비되어 있어서 회원가입비만으로 시작할 수 있고 레슨비, 라켓, 볼을 따로 사지 않아도 되니 여러 라켓 운동 중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스쿼시가 처음 탄생한 배경도 상류층 귀족들의 취미생활이었을까? 중세시대 유럽에는 빚을 갚지 못한 사람들을 일시적으로 가둬두는 채무자 감옥이 있었다. 가족들이 대신해서 빚을 갚으면 풀려나게 되는 곳이었는데, 250여 년 전 영국의 플리트 채무자 교도소나 킹스 벤치에 수감된 죄수들도 빚을 갚지 못한 가난한 사람들이었다. 범죄자들과는 달리 단순히 채무불이행으로 수감되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유로운 생활과 방문이 허용되었다고 한다. 이곳에 갇힌 사람들은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테니스를 흉내 내서 치기 시작했는데 작은 열매와 나무로 만든 라켓으로 교도소의 높은 벽을 치던 놀이가 바로 스쿼시의 기원이다. 부유층과 귀족들이 넓고 푸르른 영지에 근사한 코트를 갖춰놓고 즐겼던 테니스와는 달리 스쿼시는 갇혀 지내던 신용불량자들이 만들었던 것이다. 영국의 작가 찰스 디킨스도 부모님이 채무자 교도소에 갇혀서 빚을 대신 갚기 위해 12살의 어린 나이에 구두공장에서 일했다고 한다. 이후 작가가 되었을 때 이 경험을 자신의 소설 속에 묘사하기도 했는데, 가족들이 동분서주 돈을 구하느라 애쓰는 동안 주인공은 느긋하게 교도소 벽을 이용해 공을 치며 놀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교도소 안에서 시작된 이 운동이 점점 밖으로 퍼져서 다양하게 변화하게 되었고, 영국의 명문인 해로우 스쿨에서 정식으로 스쿼시 코트를 학교 안에 설치하면서 현재와 같이 네 면을 이용한 라켓운동으로 발전하게 되었다.태생부터 가난한 사람들의 운동이었던 스쿼시가 우리나라에서는 접하기 힘든 운동으로 인식되어져 있지만, 영국이나 미국, 캐나다에서는 학교마다 코트장이 구비되어 있어 가난한 학생들도 쉽게 즐기는 여가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어떤 운동이든지 해보지 않으면 어렵고 힘들 것 같지만 라켓을 한번 잡아 보면 놓기 싫고 몰입하게 되는 운동이 스쿼시다.

  • 스포츠일반
  • 기고
  • 2014.06.02 23:02

봉동초 배드민턴부, 소년체전 은빛 스매싱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완주 봉동초등학교(교장 김영수) 배드민턴부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봉동초 배드민턴부가 주축이 돼 구성된 전북대표팀은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강원도대표팀을 연파하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금메달을 놓고 맞붙은 전국랭킹 1위의 충남대표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도 은메달에 그쳤다.전북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면서 이번 소년체전 은메달의 주역을 배출한 봉동초 배드민턴부는 완주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한 스포츠클럽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자질 있는 선수를 조기에 발굴육성하면서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특히 김영수 교장을 비롯해 김태종 지도교사와 양형식 감독은 물론, 선수와 학부모들이 혼연일체 돼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봉동초 김영수 교장은 소년체전에 대비해 열심히 노력해준 김태종 선생님과 양형식 감독, 그리고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획득한 은메달은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양형식 감독은 배드민턴부가 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교와 열성적으로 응원해준 학부모님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즐기는 배드민턴을 활성화해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박영민
  • 2014.05.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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