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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 전북 배구, 달구벌에 '3각 스파이크'

프로팀은 커녕, 실업팀 하나없는 전북배구가 제93회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 달구벌에서 위용을 널리 떨쳤다.남성고는 전국체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고, 근영여고는 10여년만에 결승에 진출했으며, 우석대 여자배구는 실업팀 등과 맞붙어 값진 동메달을 따냈기 때문이다.단순히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이들이 땀흘려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본 배구인들은 "충분히 칭찬받을만하다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남성고는 16일 열린 경북사대부고와의 남고부 결승전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전국체전에서 남고부 배구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전국단위 대회중 각팀들이 가장 집중하는 대회가 전국체전인 점을 감안하면, 다른 팀들의 험난한 견제를 받으면서도 남성고가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김은철 감독을 중심으로 똘똘 뭉쳤기 때문이다.전국 우수 선수를 스카우트하는데 공을 들이고, 동문과 학교에서 두터운 후원을 하는데다, 김은철 감독이 성실하게 지도를 해온 결과로 풀이된다.전주 근영여고는 16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대구여고에 3-2 신승을 거두며 감격의 결승진출에 성공했다.근영여고는 전국 최고 명문팀으로 꼽히는 서울 일신여상과 대망의 우승컵을 향한 일전을 벌이게 된다.근영여고가 이번에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10여년만에 일궈낸 쾌거다.전국 최고의 배구인 가족으로 통하는 엘리트 선수 출신 안병만 교장의 보이지 않는 두터운 후원이 뒷받침됐다.실무적으로는 최우영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면서 일궈낸 성과라는게 중론. 우석대 여자배구는 동메달에 그쳤지만, 금메달 못지않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전국체전의 경우 명문 실업팀이 즐비한 가운데 불과 10명 남짓한 대학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 전국 3위에 올랐기 때문이다.우석대 여자배구는 지난 2006년 3월 팀이 창단된이래 대학무대를 휩쓸어왔다.하지만 실업팀이 출전하는 전국체전은 경우가 다르다. 다른 시도는 실업팀이 출전하지만 전북은 실업팀이 없어 대학팀이 출전하는데 우석대가 이번에 큰 성과를 일궈낸 것이다.이는 정기남 감독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력과 또 한편으론 친아버지처럼 학생 선수들을 돌보는 '헌신'으로 밖에 설명되지 않는다는게 도내 배구인들의 한결같은 평가다.전북배구협회 이강찬 전무이사는 "도내 배구인들이 투혼을 발휘해 정말 멋진 경기를 해줬다"며 "전국방방곡곡에서 달구벌에 모인 배구인들이 한결같이 전북배구의 힘과 기량을 칭찬하는 모습에 너무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17 23:02

전북서 첫 '걷기 그랜드슬램'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올레길이나 둘레길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서 첫 '걷기 그랜드슬램' 달성자 3인이 탄생, 화제가 되고 있다.걷기 그랜드슬램은 1년에 전국단위 3개 공식대회에서 제한 시간내에 들어와야만 인정되는 것으로 '걷기 분야의 달인'으로 꼽힌다.제한시간을 맞추기 위해 달리면 실격처리되며, 평소에 꾸준히 걷기 연습을 하지않은 사람은 20km도 못가서 발에 부상을 입어 포기하는 일이 많다. 전북 첫 걷기 그랜드슬램 달성의 주인공은 문희두(61·전주시 효자동), 오상석(51·전주시 호성동) 배형규(59·완주군 용진면)씨 등 3인이다.지난 13일 군산새만금걷기 대회에서 이들은 66km를 12시간내에 걸어서 골인하면서 걷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이에 앞서 이들 3인은 지난 4월 원주걷기대회에서 100km를 24시간내에 걸었고, 7월 제주에서 열린 250km 대회도 성공리에 마쳤다.전국 각 자치단체마다 올레길이나 둘레길을 만들어 홍보하는가 하면, 걷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종 이벤트를 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전북에서 첫 걷기 그랜드슬램 달성자가 탄생하면서 도내에서도 걷기 열풍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전주시의 경우 전주천이나 삼천 등지에서 3~10km 가량을 걷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머지않아 도내에서도 걷기대회가 크게 번창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랜드슬램 달성자중 오상석씨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3년전부터 걷기를 시작, 이젠 걷기 전문가로 변신했다.걷기 1급지도자 자격을 소지한 그는 대한걷기연맹 이사직을 맡고 있고, 전국에서 열리는 30km 이상 걷기대회에 매번 참가하는 매니아.배형규씨는 전주울트라마라톤조직위원장을 지냈고, 산악마라톤에도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다.대한민국 횡단마라톤에 참가해 완주하기도 한 그는 탄탄한 체력을 바탕으로 걷기 그랜드슬램에 도전해 단번에 성공했다. 문희두씨는 대한걷기연맹 창설 이사로 건강삼아 회사 근처에서 걷기를 시작, 이젠 전국 30km 걷기대회에 단골로 참가하는 열성파다.공인대회에서 무려 6000km 이상을 걸어온 경력을 자랑한다.걷기 부문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소감을 묻자 이들은 "앞으로 전북지역에 더 많은 길이 생기고, 더불어 걷기 동호인 수도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16 23:02

'4m 5cm'…최예은(전북체고), 또 날았다

전북이 낳은 장대높이뛰기 천재 최예은(전북체고 3년) 선수가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최예은 선수는 자신의 최고기록뿐 아니라, 국내 여고부 최고기록도 수립하는 쾌거를 일궈냈다.최 선수는 지난 14일 오후 대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장대높이뛰기 경기에서 4m5cm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2위와는 60cm 이상 차이나는 엄청난 기록이다.지난 11일 시작돼 15일까지 치러진 이번 대구 전국체전에서 도내 선수중 대회신을 수립한 사람은 최예은 선수가 유일하다.잘만하면 올 전국체전에 출전한 도내 1164명의 선수중 최예은 선수가 MVP로 선정될 공산도 크다는게 도내 체육계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김제 용지초-김제 용지중을 거쳐 현재 전북체고에 재학중인 최예은 선수는 이번에 수립한 기록도 좋지만, 발전속도가 빨라 국내 대표급 선수인 최윤희(26·SH공사)를 능가할 날이 머지 않았음을 예고했다.김제 금성여중-김제여고-원광대를 졸업한 최윤희는 4m40cm의 한국신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들어 급격한 하락세에 놓여있는 반면, 최예은 선수는 무척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뜨는별이기 때문이다.최윤희의 고교시절 최고기록(3m82cm)과 비교하면 최예은의 기록(4m5cm)은 매우 좋은 편이다.15일 기자와 만난 최예은 선수는 "잇따른 국내외 대회 출전으로 인해 피로가 겹친데다, 몸 상태가 엉망이어서 과연 기록을 세울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대회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따게돼 기쁘다"며 "일단 집에서 푹 잠부터 자야겠다"고 말했다.경기가 끝나면서 긴장감이 풀려 계속 잠이 쏟아진다고 한다.전국체전 장대높이뛰기 부문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한 최예은 선수는 용지중 재학시절 높이뛰기 선수였으나 우연히 이원 코치의 눈에 띄면서 장대높이뛰기로 전환했다.워낙 소질이 있는데다, 훈련도 성실히 하면서 그는 단번에 전국적인 선수로 성장하기 시작했다.전북체고에 진학하면서 국내무대에서 최예은에 맞설 선수는 아예 나타나지 않았다.마침내 지난해에 이어 올 전국체전 장대높이뛰기 부문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했다.전년에 비해 그는 올 전국체전에서 22cm나 더 높이 날았다.예은이는 현재 175cm의 키에 몸무게가 55kg이 나간다.이신바예바가 174cm의 키에 몸무게가 66kg 인 점을 감안하면 최예은 선수는 10kg 이상 몸을 불려야 할 상황이다.국내 대학팀과 실업팀에서 최예은 선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총출동했으나, 그는 전북에 남을 계획이다. 도내 한 기업체 소속 선수로 뛰면서 대학 과정도 병행할 예정이다."오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때 4m40~50c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는게 1차 목표"라는 최예은 선수의 당찬 각오가 실현될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16 23:02

전국체전- 전북, 종합 9위 향한 막판 뒷심 '불끈'

제93회 전국체전이 대구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대회 5일째인 15일 전북은 배구와 펜싱 종목에서 선전하면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는 분위기다.전북은 15일 현재 금메달 31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68개 등 총 143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득점 1만830점으로 시도순위 10위를 달리고 있다.16일과 17일 이틀간 단체전 경기 결과에 따라 전북은 9위 수성 여부가 좌우될 전망이다. 15일 경기에서 남성고와 근영여고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각각 결승전과 준결승전에 진출했다.우석대 여자배구는 실업팀인 경기 수원시청을 맞아 0-3으로 완패했으나, 실업팀이 산재한 가운데 대학팀이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일궈냈다.펜싱 경기에서도 이리여고 사브르와 익산시청 사브르및 에빼, 국민체육진흥공단 사브르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전북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원광대 핸드볼도 경희대를 맞아 31대 19로 승리하는 등 의외의 선전이 이어졌다.씨름과 태권도, 육상, 유도 경기에서도 이날 많은 금메달이 쏟아졌다.유도 정보경김영란, 수영 최혜라, 사이클 오현지신동인, 레슬링 김창민, 태권도 장희영전재경, 씨름 안태민, 육상 김현배이미나, 군산시청 조정팀 등이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하지만 탁구는 전북대, 인삼공사, 이일여고 등이 모두 패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고, 기전여고 농구도 인천 인성여고를 맞아 분전했으나 61대 63으로 석패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16 23:02

'방학 반납하고 맹훈련했는데…' 전주대·전주공고 축구, 빗나간 골운에 눈물 삼켜

제93회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에서는 수많은 선수와 지도자들의 희비가 순간순간 엇갈린다.대구시 강변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체전 축구경기에서는 전주공고 강원길 감독과 전주대 정진혁 감독이 남모르게 눈물을 삼켜 주위를 숙연케 했다.이들은 겨울방학을 반납한 채 매서운 추위 속에 선수들을 지도하고, 추석 명절날에도 조련해온 성실한 승부사였다.운이 따르지 않아 경기에 패한 직후 느끼는 아쉬움은 더 클 수밖에 없다.전주공고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홈팀인 대구공고와 맞붙었다.실력은 전주공고가 한수위로 평가됐지만, 대구공고는 체전 개최지여서 쉽지 않은 대결로 보였다.전주공고는 지난 11일 경기에서 대구공고에 2-0 완승을 거뒀다.경기를 지켜본 김승환 교육감은 "너무나 멋지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북선수단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하지만 전주공고는 13일 2회전에서 만난 충북 대성고에 잘싸우고도 1-2로 패했다.볼이 상대편 골대를 맞고 나오는가 하면, 다 들어간 골이 상대편 선방에 막힐때마다 감독의 억장은 무너져 내렸다.전주대도 마찬가지였다.12일 경기에서 전주대는 부산 동의대를 맞아 4-2로 낙승을 거뒀으나, 14일 열린 대전 한남대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긴뒤 PK 상황에서 2-3으로 패하고 말았다.정진혁강원길 감독은 눈물을 흘리는 선수들을 독려했지만, 음성은 떨릴 수밖에 없었다.선수들 몰래 눈물을 삼켰기 때문이다.경기를 잘 하고도 패한 두 지도자들은 경기장을 떠나면서도 못내 아쉬움이 큰지 뒤돌아 서서 그라운드를 연신 바라보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15 23:02

전국체전- '점수밭' 단체전 0점…9위 목표 '먹구름'

제93회 전국체육대회가 대구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개막 4일째를 맞이한 14일까지 전북은 예상외로 단체전이나 유명 선수들이 부진한 반면, 약체 종목이 선전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전북은 당초 종합 성적 9위를 목표로 출전했으나, 배점이 큰 단체전에서 부진한데다 금메달리스트 0순위로 꼽혀왔던 선수들이 주춤하면서 10위 유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막판 경기에서 얼마나 뒷심을 발휘하는가에 따라 종합순위가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14일 현재 전북은 금메달 19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53개 등 총 105개의 메달을 따내며 현재 9위를 달리고 있다.하지만 배점이 큰 단체전에서 부진해 자칫 10위권 밖으로 벗어날 우려도 커 막판 집중력 발휘가 절실한 상황이다.지금까지 전북의 금 획득 현황을 보면, 육상 장대높이뛰기 최예은 선수는 4m5cm를 넘어 대회신과 함께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수영 백일주는 자유형 400m에 이어, 자유형 200m에서 1위를 하면서 전북 첫 2관왕이 됐다.태권도 박가형(전북체고)신동윤(전북체고), 핀수영 전아람(전북협회), 레슬링 이하늘(전북체고), 카누 이순자(도체육회), 탁구 김민석(인삼공사)은 금메달 한개씩을 따냈다.체조 에어로빅 김한진황인찬, 유도 신재용(원광고)엄다현(영선고), 씨름 서남근(신흥고), 해머던지기 강나루(익산시청), 수영 최혜라(전북체육회)도 금메달을 획득했다.익산고 검도는 깜짝 금메달을 따냈고, 사이클 오현지, 배드민턴 개인복식 김기정-김대은 조가 소중한 금메달을 전북에 선사했다. 하지만 전북은 14일 열린 단체전 경기에서 7승10패로 부진했다.남성고 배구, 전북대 탁구, 인삼공사 탁구, 익산시청 펜싱 에빼와 이리여고 사브르, 전북선발 사브르 등은 승리했으나, 전주대 축구, 군산상고 야구, 순창군청 정구 등은 모두 패했다.전북이 출전한 총 42개 경기 종목중 경기가 끝난 야구, 럭비, 하키 등 3개 종목은 모두 0점으로 확정됐다.배점이 큰 단체전 경기에서 단 1점도 얻지 못하면서 전북은 비상이 걸렸다.선전할 것으로 믿었던 축구나 펜싱, 사이클, 롤러 등도 부진한 상황이다.축구는 4개 출전팀중 3팀이 1회전을 통과하면서 선전이 기대됐으나, 3팀 모두 2회전에서 탈락했다. 사이클 장선재신동인, 카누 이순자, 양궁 이성진 등 유명 선수들은 금메달 후보 0순위로 꼽혔으나,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거나 2관왕을 바라봤던 선수가 금메달 하나에 그치고 있다.반면 궁도가 종합 3위를 차지했고, 골프도 예년에 비해 점수가 크게 올라갔다.당초 0점이 예상됐던 검도는 익산고가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전북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15 23:02

값진 금메달 '부전여전 '

전북체고 사이클 코치인 오병훈씨(47)와 딸인 오현지(전북체고 3년) 선수가 11일 값진 금메달을 합작해냈다.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 사이클 여고부 개인추발 2km 부문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해내며 이들은 전북사이클의 명성을 대구벌에 널리 떨친 것이다.대구사이클 경기장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전 사이클 여고부 개인추발 2km 경기에 출전한 오현지는 결승전에서 멋진 레이스를 펼치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오현지는 이날 예선전에서 0.3초 차이로 경기도 소속 김소라에 밀리며 2위에 그쳤다.하지만 결승전에서 오현지는 김소라를 0.3초 차이로 눌렀다.거리로 치면 약 3m밖에 차이가 나지않는 박빙의 승부였다. 지난해 이종목 경기에서 김소라에 예선전에서 뒤쳐졌으나, 결승전에서 멋지게 역전승한 것을 재현하듯 너무나 똑같은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오현지가 금메달을 따내자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던 오병훈 코치는 딸인 오현지를 껴안으며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이들 부녀는 금메달을 따는 순간, 약속이라도 한듯, 그토록 힘들게 훈련했던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떠올랐다고 한다.전주밸로드롬에서 아버지는 오토바이를 타고, 딸은 그 뒤를 자전거를 타고 매일 60바퀴씩 돌며 흘린 땀방울은 헛되지 않았다.사실 오현지가 따낸 금메달은 단순한 메달 하나가 아니었다.전북체고 코치를 맡고 있는 아버지가 단 하루도 거르지않고 피땀흘려 일궈낸 때문이다.국가대표 사이클 선수 출신인 오병훈 코치는 딸(오현지)이 초등학교 시절, 너무 비만하다고 판단, 운동을 시켰다고 한다.운동선수 출신 부모를 닮아서인지 딸도 전북체육중학교 1학년때부터 사이클을 열심히 했고, 눈에 띄게 성장했다.전북체고에 진학하면서 오현지는 전국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딸이 성장하는 모습에 오병훈 코치는 일년 열두달, 단 하루도 쉬지않고 어떻게 하면 딸이 더 큰 선수가 될 것인가만 고민하며 독특한 훈련기법을 고안했다고 한다.정상에 서면 오만해지기 쉽지만, 오현지는 반발심이 큰 청소년기에도 아버지의 지시를 그대로 따라줬고, 결국 이날 값진 금메달을 합작해냈다. 결선에 앞서 함께 김밥을 함께 먹는 부녀의 모습은 평범하기 그지 없었으나, 이들이 일궈낸 값진 성과는 결코 평범하지 않아 보였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12 23:02

전북, 출발이 불안하다

제93회 전국체전 개막식이 열린 11일, 전북선수단은 사이클 여고부에 출전한 오현지(전북체고)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으나, 전반적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이날 전북에 유일한 금메달을 선사한 오현지는 2km 개인추발에서 2분43초300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현지는 이번 메달로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5일 도로독주 부문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인 오현지의 2관왕 달성여부가 주목된다.하지만 전반적으로 이날 전북선수단은 단체전 등에서 부진,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배드민턴 여자대학부 단체전에 나선 군산대 팀은 강호 한국체대에 1대 3으로 분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배드민턴 남고부 군산동고와 남대부 원광대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쳤다.사이클에서 금메달을 예상한 장선재(대한지적공사)는 남자 일반부 4km 개인추발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신동인 (전라고)도 남자 고등부 3km 개인추발에서 동메달에 그쳤다.배점이 큰 단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3승 4패를 기록했다. 단체전 첫 경기였던 축구 남고부의 1회전 경기에서 전주공고가 홈팀인 강호 대구공고를 만나 2대 0으로 승리했다. 전주공고는 이번 승리로 약팀인 제주서귀포고와 준준결승전이 남아있어 준결승전에는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핸드볼 남고부의 전북제일고도 이날 경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날 1회전 경기에서 경남 창원중앙고를 36대 19로 가볍게 누르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테니스 여고부에 출전한 전국체고도 광주 살레지오에 3대 0으로 승리하면서 상위권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축구 여자일반부 KSPO팀은 강호 인천 현대제철을 만나 3 대0으로 패하면서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테니스 여자일반부 전북협회팀도 서울 양천구청에 0대 2로 패하면서 1회전에서 탈락했다. 럭비 남자일반팀의 원광대 역시 강원의 한국전력팀에 맞섰지만 15대 110으로 대패하며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전북은 이날까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 등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12 23:02

제93회 전국체전 오늘 대구서 개막

"3년 연속 9위를 달성하라"전북이 9위 수성을 목표로 나선 가운데 제93회 전국체전이 11일 대구시에서 시작돼 17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개막식 팡파르는 11일 오후 6시 대구종합경기장에서 울려 퍼진다.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자전거 길을 통해 봉송됐으며, 개막식에서 대구종합경기장 성화를 밝히게 된다.개막식에서는 세계적 스타가 된 가수 싸이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출연하는 등 깜짝쇼도 열린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 임원 426명, 선수 1164명 등 총 1590명을 파견했다.단장인 김완주 지사를 비롯, 총감독인 고환승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임원, 선수들이 전북의 9위 수성을 향해 나섰다.올 전국체전에는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이성진, 펜싱 김지연, 국민체육진흥공단 펜싱팀 등이 전북 선수로 출전, 다시한번 런던의 감동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10일까지 진행된 사전경기에서 전북은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고, 군산대 배드민턴이 결승전에 진출했다.개막식이 열리는 11일 전북은 전주공고와 대구공고간 축구 대결을 비롯, 테니스, 핸드볼, 배드민턴, 럭비, 사이클, 역도, 골프 경기를 치르면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11 23:02

"10구단 모기업 컨소시엄 가능"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추진하는 전북도가 모기업에 대해 컨소시엄의 가능성을 언급했다.10일 전북도는 2개 이상 기업이 연합해 10구단 창단에 참여하는 형태도 가능하다는 KBO(한국야구위원회) 내부 의견에 따라 이 같은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북도 관계자는 "구단주로서 조건을 충족한 지역 기업으로부터 참여 의지를 확인한 상태지만 CJGS 등 최근 모기업으로 거론되는 대기업의 참여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현재 지역 기업 외에 마땅한 대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유치 여건에서도 전북은 경쟁지인 수원보다 적은 인구와 낮은 1인당 GR DP(지역내 총생산), 교통 기반시설 부족 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지역 안배와 야구 열기 등 연고 지역에 대한 평가는 수원보다 다소 긍정적이지만 창단을 원하는 지역 기업의 경쟁력에는 우려가 있는 만큼 여건이 불리하다는 게 전북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신설 구단 지원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찾고 있다"며 "구단주들을 납득시킬 정도의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10구단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존 구단주를 설득 중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이세명
  • 2012.10.11 23:02

전민재 육상 2관왕

경기도 고양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전북은 10일 현재 금메달 23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12개를 따내며 종합 14위를 달리고 있다.전북은 배점이 큰 단체 종목 등 상당수 종목에 출전하지 않아 종합점수면에서 뒤떨어져 있을뿐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좋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5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25개를 목표로 출전했는데, 대회 3일째인 10일 현재 금메달 수가 목표치에 거의 도달한 상태다.전은배 선수는 육상트랙에 출전, 남자 100m T36, 200m T36 400m 계주 T35~38 경기에서 3관왕에 올랐다.또 전민재 선수는 육상트랙 여자 100m T36과 200m T36 경기에서 2관왕에 올랐다.지난달 런던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내며 발휘한 실력을 이번 전국대회에서 유감없이 재현해 보인 것.전북은 전민재 이외에도 문지경, 이안임, 장동옥, 전근문, 정우람 등 모두 6명의 선수가 2관왕에 올랐다.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도 쏟아졌다.이안임 선수가 원반던지기 F56과 창던지기 F56 에서 한국신기록을 잇따라 세웠고, 장동옥 선수는 포환던지기 F34와 창던지기 F34 에서 역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최은지·선정미 선수도 수영과 육상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또 박정규와 김정용 선수는 창던지기와 트랙독주 부문에서 대회신기록을 잇따라 세우며 전북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11 23:02

다관왕·신기록… "우리가 일낸다"

제93회 전국체전 개막(11일대구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1164명의 선수중 화제의 출전자들은 과연 누구일까.첫 금메달의 영광은 당초 예상한대로 배드민턴 남대복식에 출전했던 원광대 김대은김기정 선수가 지난 7일 차지했다.이들은 복식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 2관왕에 오르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이들 이외에 다관왕 후보도 수두룩하다.수영 최혜라는 개인혼영 200m와 접영 200m, 계영 800m에서 3관왕을 바라보고 있고, 백일주 역시 자유형 400m, 자유형 200m, 계영 800m 부문에서 역시 3관왕을 노린다.전북의 효자 종목인 사이클에서는 장선재가 4km 개인추발, 개인도로, 포인트레이스에서 3관왕에 오를 것으로 보이고, 사이클 오현지는 2km 개인추발과 도로독주에서 2관왕이 유력하다.카누 이순자는 k1-200m, k1-500m, k4-500m 등에서 3관왕을 노리고 있다.그러면 전국체전 대회신기록이나, 한국신기록 가능 선수는 누구일까.해머던지기 강나루, 장대높이뛰기 최예은, 남일반부 수영 혼계영 400m, 여일반부 계영 800m, 사이클 장선재 4km 개인추발, 핀수영 잠영 100m 정용수 등이 첫손에 꼽히는 후보군이다.이중 장대높이뛰기 최예은(전북체고) 선수는 현재 국내 대회에서 적수가 없을 정도여서 신기록 수립이 유력하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배점이 큰 단체전에서 우승권에 가까이 가 있는 종목도 많다.국민체육진흥공단 펜싱 사브르팀을 비롯, 원광대 배드민턴, 전라고 사이클 단체추발, 남일반부 사이클 단체추발 등은 우승 가능성이 크다.도내 1164명의 선수중 궁도 경기에 출전하는 장춘기(58세) 선수는 최고령이다.형제간이나 자매간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있다.육상 전북개발공사 팀의 김지은 선수는 아버지인 김우진 감독과 더불어 출전하며, 지적공사 장윤호 감독은 아들인 장선재장찬재를 지휘하며 사이클 경기에 나선다.사이클 오현지(전북체고)는 아버지 오병훈 전북체고 코치와 함께 출전한다.역도 박무성박무정 형제는 순창고에 재학중인 쌍둥이 선수들이다.우석대 여자레슬링 정은선정현선 선수는 자매다.카누 이순자는 전국체전 13연패에 도전장을 던지고 나섰다.사연도 제각각, 종목도 제각각 이지만 전북의 명예를 어깨에 걸머쥐고 출전한 도내 선수들은 이제 결전의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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