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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추성훈 日대지진 "구호활동 전념"

일본에 머물며 미국 종합격투기 무대 UFC에서 뛰는 추성훈(35·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일본 대지진과 관련한 구호 활동에 전념하겠다며 당분간 공식 경기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추성훈은 14일 소속사인 스페셜조인트그룹을 통해 "20일로 예정된 네이트 마쿼트와의 UFC128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추성훈은 "현재 지진 피해를 본 친척과 재일교포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데 그분들을 위한 안전 대책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면서 "이런 비상사태에서 공식 행사와 개인 훈련을 이행하는 것보다는 작은 보탬일지라도 다각적인 차원에서 구호 작업을 벌이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직접 (지진을) 겪은 사람들의 공포는 언론을 통해 듣는 소식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이곳 사람들은 극도의 공포와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11일 도쿄의 자택에서 지진의 공포를 경험한 추성훈은 지진 직후 블로그 등을 통해 "집이 크게 흔들렸다. 아무것도 못하고 허둥지둥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추성훈은 이후 지진이 잦아들자 곧바로 자신의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지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트위터로 팬과 정보를 교환하고 피난처와 긴급 전화번호 등 지진 관련 소식을 전파하면서 구호활동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3.15 23:02

곪을대로 곪은 도내 체육현장

오는 5월로 예정된 전국소년체전을 앞두고 도대표를 뽑기위한 선발전이 각 종목별로 진행되고 있으나, 관계자들의 의지부족과 구조적 문제점으로 인해 학교체육이 멍들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현장에선 어린 학생들의 재능을 일찌감치 발굴해 육성하려는 체육교사들의 의지가 크게 부족할뿐 아니라, 훈련비를 타내기 위해 다른 종목 선수를 출전시키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일선 교육장이 주최하는 대회에는 선수가 무더기로 출전하는 반면, 실제 발굴이 필요한 대회에는 선수가 없어 그들만의 리그에 그치는 경우가 허다하다.도 육상경기연맹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익산 공설운동장에서 소년체전 최종 선발전을 개최키로 하고 14일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250여명이 출전했다.이는 지난해 11월초 열린 소년체전 1차 선발전때 출전 선수 374명에 비해 무려 120여명이 줄어든 수치다.출전 선수가 크게 감소한 것은 상당수 체육교사들이 "굳이 대회에 출전시켜봐야 큰 잇점이 없다"며 포기했기 때문이다.육상 선수 출신 체육교사들마저 단 한명의 선수도 내보내지 않는 안이한 풍토가 만연한 상태다.육상은 하나의 사례에 불과할뿐, 다른 종목도 출전 선수가 없어 '그들만의 리그'를 통해 전북대표 선수가 결정돼 전국단위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1차 선발전때는 특히 육상이 아닌 다른 종목 선수들이 개인당 50만원의 훈련비를 타내기 위해 무더기로 출전했으나, 2차전에서 최종 선발될 경우 자신의 원래 종목으로 뛸 수 없어 이번 선발전엔 아예 포기한 경우가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도 단위 선발전 출전 선수가 250여명인 반면, 전주교육장배 육상대회에는 해마다 700∼800명이 무더기로 나서고 있다.교육장 눈에 들기위해 학교장이나 체육교사들이 무조건 많은 선수를 출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일부 교사는 학생들에게 "입상하면 다른 대회에 출전해야 하니까 적당히 하라"는 주의까지 주고 있는게 현실이다.심지어 축구 선수를 무더기로 육상 대회에 내보내 "의욕이 좋다"며 칭찬을 받는 교장이나 교사도 있는 실정이다.한편, 도 교육청은 최근 학교체육 활성화 방침을 통해 틈새 신체활동을 확대하고 학교스포츠 클럽 참여율 확대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으나, 곪을대로 곪은 일선 체육현장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개선하지 않는 한 학교체육의 질적 향상은 공염불에 그칠 것이란 우려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3.15 23:02

여고생 탁구대표 유은총 "나도 차세대 주자"

"동갑내기 친구들이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부러웠는데 저도 이제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어요. 젊은 패기를 앞세워 대표팀 안 경쟁에서도 이겨야죠."세대교체라는 큰 숙제를 눈앞에 둔 한국 여자 탁구에 또 다른 기대주가 나타났다.지난 1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11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서 고교생으로는 유일하게 여자부 대표로 선발된 유은총(18·군산중앙여고)이 주인공이다.B조에서 박미영(삼성생명), 윤선애(포스코파워) 등 쟁쟁한 선배들과 똑같이 11승3패(승점 25)의 성적을 기록한 유은총은 맞대결 승자가 우선하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3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그동안 청소년 대표로 2009-2010년 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준우승과 동메달 획득에 일조했지만 일반부 대표팀에 승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탁구선수 출신인 아버지 유성한 씨의 영향으로 일곱 살 때 처음 라켓을 잡은 그는 그동안 여자 탁구의 '차세대 주자'를 꼽을 때마다 양하은(흥진고)이나 중국 동포출신 강미순(대우증권) 등 동갑내기 친구들에 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고교 1학년 때인 2009년 이일여고에서 군산 중앙여고로 전학하는 바람에 1년간 국내경기를 뛰지 못하게 되면서 자신을 알릴 기회를 얻지 못했고, 졸업 후 입단할 실업팀도 쉽사리 찾지 못했다.양하은과 강미순이 일찌감치 일반부에서 활약하며 세계랭킹 3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동안 200위 안에도 들지 못했던 유은총은 지난해 신생 실업팀 포스코파워 입단이 결정되면서 안정을 찾았다.이번 선발전을 앞두고는 두 달여 동안 포스코파워 탁구단에서 함께 연습하면서 기량을 끌어올렸고 결국 31위인 이은희(단양군청)와 67위 송마음(대우증권) 등 쟁쟁한 선배들을 모두 3-0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당당히 대표팀에 배를 탔다.오른손 셰이크핸드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전형인 유은총은 백핸드 드라이브가 강하고 나이에 비해 다양한 공격패턴을 구사한다는 평이다. 위기에 몰려도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는 근성도 강점이다.김형석 포스코파워 감독은 "유은총의 기량이 최근 부쩍 향상돼 조 5위 안에만 들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잘해줬다"며 "배우는 속도가 빠르고 집중력은 톱클래스 대표선수 수준에 근접해 잘 다듬으면 대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은총은 "아직 대표팀에 뽑힌 게 실감나지 않는다"며 "내가 제일 후배라 언니들보다 부담없이 '열심히만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양하은과 강미순이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부러웠다는 유은총은 "아직은 실력이 많이 모자라지만 리시브나 포어핸드 등을 더 보완해 5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3.14 23:02

미국서 뛰는 일본 스포츠스타, 지진에 큰 충격

프로 스포츠의 본고장 미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인 스타들이 지난 11일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 발생한 최악의 지진 사태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일본에 두고 온 가족, 친지, 친구와 연락이 안 돼 더 노심초사했던 것으로전해졌다.AP통신은 13일 미국에서 뛰는 일본 스포츠 스타들이 이번 지진을 보고 느낀 반응을 자세하게 전했다.보스턴 레드삭스의 오른팔 강속구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는 "도쿄에 계신 부모님은 안전하지만 할머니와 계속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스럽다"고 말했다.같은 팀의 투수 오카지마 히데키는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이런 대형 재난이 생길 때마다 자연의 불가항력적인 힘을 느낀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시애틀의 타격 기계 이치로 스즈키도 일본 내 휴대 전화망이 끊기면서 가족과 통화를 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고 볼티모어 투수 우에하라 고지도 친구들과 연락을 못 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친구로부터 이메일을 받고 엄청난 지진 피해 상황을 접했다던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다테야마 요시노리는 지도를 펴 놓고 진앙과 쓰나미 피해 지역을 동료에게 설명해주기도 했다.양키스 왼손 투수 이가와 게이는 가족들의 안부를 살피고자 구단의 허락을 받고일본에 일시귀국한다.그밖에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에서 진행 중인 미국프로골프투어(PGA) 캐딜락 챔피언십에 참가 중인 이시카와 료는 "가족과 전화통화를 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BNP 파리바스 오픈대회에 참가 중인 다테 기미코-크룸도 "도쿄에 계신 엄마와 어렵사리 연락이 닿았고 가족에게서 '괜찮다'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말했다.한편, 지진 피해가 속속 알려지면서 일본을 돕겠다는 미국 프로구단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메이저리그 양키스는 구세군과 적십자사에 각각 5만달러씩, 총 10만달러를 성금으로 내놨다.오클랜드와 샌디에이고 구단도 각각 4월4일과 5월21일 일본인의 날에 맞춰 구호성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버드 셀리그 메이저리그 사무국 커미셔너는 "일본을 돕고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며 메이저리그 차원에서 구호물자 제공과 성금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팀 명에 '지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이번 사태가 남다른 미국프로축구(MLS)의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 구단도 이날 홈 개막전을 맞아 팬 1명당 1달러씩을 모아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3.14 23:02

남녀 500m '노메달'

한국 쇼트트랙이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500m에서 남녀 모두 메달을 따지 못했다.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은 13일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대회 500m에서 출전 선수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남자부에서는 노진규와 엄천호(이상 한국체대)가 예선에서 탈락한 데 이어 기대주 이호석(고양시청)마저 준준결승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준준결승 3조에 나선 이호석은 초반부터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했고 끝까지 추월에 실패하면서 4위로 경기를 마쳤다.대신 한국계 사이먼 조(20·미국, 한국명 조성문)가 결승에 올라 탁월한 코너 기술을 펼치면서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조성문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10년 대회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땄을 뿐그동안 큰 인연을 맺지 못했다.하지만 지난 2월 월드컵 5차 대회 500m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상승세를 타더니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여자부에서는 조해리(고양시청)가 준준결승에서 탈락했지만 박승희(경성고)가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 획득의 희망을 살렸다.하지만 박승희도 초반부터 판커신(중국)과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에 뒤졌고끝내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결승전은 중국 선수가 3명이나 포진한 상태에서 치러졌고 판커신이 우승을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3.14 23:02

도체육회 사무처장 임기 단축…'양날의 칼'

도 체육회(회장 김완주)는 지난 11일 이사회, 대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지난해 사업결과및 특별회계에 대한 세입세출 결산을 승인한데 이어, 올 사업계획을 확정했다.도 체육회는 또 박노훈 상임부회장을 다시 선임하고 정관을 일부 개편, 사무처장의 임기는 2년 이상으로 하되 계약직으로 규정했다.사무처장이 사실상 2년 계약직으로 바뀜에 따라 책임행정을 실현할 근거를 마련하긴 했으나 또다른 측면에선 처장의 신분 불안으로 인해 가뜩이나 취약한 행정으로부터의 독립성 확보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예전엔 한번 임명받으면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4년 임기를 보장받았으나 이젠 2년 계약직 신분이 되기 때문에 제목소리를 내기 어렵고 정치적으로 흔들릴 소지가 큰 때문이다.다만 이날 이사회에서 김완주 지사가 "중국 강소성 등과의 체육교류를 도에서 맡지말고 체육회에서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한 것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체육회의 기구개편에도 불구, 제대로 운용만 하면 책임행정과 인사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을뿐 아니라 체육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국제교류 문제를 추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사무처 직제가 종전엔 처장, 차장, 4개과 등으로 돼 있었으나 사무차장을 없앴다.대신 1부, 2과 체제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종전 차장과 동급인 부장(공무원 4급상당)은 현 과장중 한명을 승진 발령한다.대신 현행 4과 체제를 1부 2과 체제로 바꿈으로서 과장 한명은 남아도는 상황이 발생, 곧 단행될 인사 결과가 주목된다.이날 회의에서 올 사업예산은 일반회계및 특별회계를 포함 총 132억5000만원으로 확정했다.또 김영설·김홍기·이혜희 씨등 16명을 고문으로, 배기열·한정대씨 등 16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한편 도 체육회는 이날 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체육회 및 경기단체 임원, 선수·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상위입상 경기단체, 선수, 지도자에 대한 포상 격려회를 가졌다.지난달 서울, 강원, 전북에서 분산 개최한 동계체전에서 종합성적 1위를 한 바이애슬론과 종합성적 3위에 오른 컬링 등 2개 경기단체의 우승기 봉납과 입상 선수 및 지도자에 대한 포상과 격려가 이어졌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3.14 23:02

암 투병 중에도 '테니스 사랑'

한영택 전북테니스협회장(57)이 암 투병을 하는 와중에서도 도내 테니스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한 회장은 올초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갑상선 암 진단을 받고 곧바로 수술을 했다.군 장교 출신으로 평소 건강이 좋았던 그도 잇따른 항암치료 등으로 인해 건강에 부담을 느껴 요즘엔 대외 할동을 삼가고 있다.하지만 그의 테니스 사랑은 여전하다.틈날때마다 테니스를 하는 어린 초중학교 선수들과 자장면 내기를 하는가 하면, 전국체전이나 소년체전때마다 만사를 제치고 현장에 달려가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했던 사람답게 여전히 테니스 활성화를 고민하고 있다.당장 도내에서는 크고작은 대회가 잇따라 열리는데 모든 신경을 쓰고 있다는 후문이다.11일부터 20일까지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및 전국종별테니스 대회가 열리고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역시 순창에서 제15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기 대회가 열린다.4월말에는 순창에서 제46회 전국주니어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이후 전북일보 주최 직장대항 테니스대회 등 크고작은 대회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이런 가운데 한 회장은 유소년테니스 교실도 개설, 어린이들이 평소 운동을 통해 건강하게 살아가고, 재능있는 선수를 육성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어 도내 체육인들 사이에선 그에 대한 또다른 평가를 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3.14 23:02

조광래 감독 "3월 평가전서 국내파 경쟁 유도"

"많으면 28명까지 뽑아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선수들을 추릴 생각이다. 측면 수비수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이다."조광래(57)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25일 온두라스, 29일 몬테네그로와의 국내 평가전을 K리거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실험 무대로 삼을 것임을 밝혔다. 조 감독은 지난 5일과 6일 열렸던 국내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에서 K리거들의 몸 상태를 점검했고 오는 12일과 13일 열릴 K리그 2라운드까지 보고 나서 15일 오전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될 25∼28명의 소집 선수 중 해외파는 대표팀 주축인 공격수 박주영(26·AS모나코)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이청용(23·볼턴), 기성용(23·셀틱) 등은 예상대로 포함됐다. 그러나 아직 소속팀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미드필더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 공격수 손흥민(19·함부르크), 남태희(20·발랑시엔), 재활 중인 수비수 차두리(31·셀틱)는 제외하기로 했다. 일본에서 활약하는 J리거들도 소집 대상에 대폭 포함된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출전이 아깝게 좌절됐던 공격수 이근호(26·감바 오사카)와 J리그 개막전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했던 공격수 조영철(22·알비렉스 니가타), 미드필더 김보경(22·세레소 오사카), 수비수 김영권(21·오미야)이 차출될 전망이다. 조 감독은 앞서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이 최근 정신자세가 몰라보게 좋아졌다"면서 "이근호와 조영철, 김영권, 김보경 등 J리거들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파 K리거는 20명 안팎의 선수들이 조광래 감독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 감독은 "되도록 많은 국내 선수들을 소집해 온두라스, 몬테네그로와 평가전에 투입해 주전 경쟁을 시킬 생각을 했다"면서 "그러나 차두리와 최효진이 빠진 양쪽 사이드 수비수 자원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최효진은 상무 입대 후 컨디션이 떨어져 K리그 개막전에도 뛰지 못했다"며 "첫 경기라서 리듬을 찾지 못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이번 주말 경기 때 확인하고 나서 대표팀 소집 명단을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3.11 23:02

조광래호, 이근호 등 해외파 10명 소집 요청

조광래(57)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25일 온두라스, 29일 몬테네그로와의 평가전 때 부를 해외파를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인 25일과 29일 경기에 참가할 해외파 10명의 소속 구단에 대표팀 소집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온두라스와의 평가전 이틀 전인 23일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인다. 이번 대표팀 소집 대상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공격수 이근호(26·감바 오사카). 이근호는 지난해 7월 주빌로 이와타에서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고 지난 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멜버른(호주)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2007년 6월29일 이라크와의 친선경기 때 대표팀에 데뷔한 이근호는 A매치 32경기에서 8골을 터뜨렸다. 이근호는 그러나 남아공 월드컵 직전인 지난해 6월 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 참가했으나 최종 엔트리(23명)에 들지 못해 구자철, 신형민(포항)과 함께 중도 귀국했던 아픔이 남아 있다. 또 지난 1월 카타르 아시안컵 때는 대표팀 예비 명단 47명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엔트리 23명에 들지 못해 '조광래호'에 승선하지 못했다. 조광래 감독은 앞서 "현재 대표팀의 공격수 자원들이 부상 등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이근호는 동계훈련을 잘 소화했고 최근 6개월 동안 활약도 나쁘지 않아 직접 몸 상태를 점검해 보고 싶다"는 말로 대표팀 차출을 예고했다. 유럽파로는 박주영(26·AS모나코)과 이청용(23·볼턴), 기성용(23·셀틱), 이정수(31·알사드)가 예상대로 소집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아직 소속팀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미드필더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과 공격수 손흥민(19·함부르크), 남태희(20·발랑시엔), 재활 중인 수비수 차두리(31·셀틱)는 부르지 않았다. 일본 J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이근호 외에 조영철(22·니가타), 김보경(22·세레소 오사카), 김진현(24·세레소 오사카 ), 김영권(21·오미야), 박주호(24·이와타)도 조광래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조광래 감독은 오는 12일과 13일 국내 프로축구 K리그 2라운드 경기를 지켜보고 나서 15일 오전 국내파 차출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3.11 23:02

[전북체육 비사] (17)김연길 전북궁도협회장

스포츠 종목중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종목중 하나가 바로 궁도다.다른 종목은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까지 어떤 형태로든 팀이 있고, 어릴때부터 전문 교육을 통해 엘리트 선수로 성장하는게 보통이나, 궁도는 학교에 아예 엘리트 과정이 없다.대체로 성인이 된 후 주변에 있는 궁도장을 찾아 비로소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궁도인으로 성장한다.우연한 기회에 궁도를 접한 뒤 전북궁도의 위상을 전국에 떨친 김연길(70·궁도 6단) 전북궁도협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궁도를 하는 사람들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경기에 임하는게 오래된 관행이었다.막걸리나 소주,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술을 걸치고 얼큰한 상태에서 발사대에 서면 긴장감을 털어낼 수 있어 명중률도 높다.지역 대회는 물론, 전국체전을 비롯한 굵직한 전국대회에서도 이러한 관행이 남아 있었다.소위 '음주경기'가 공식 궁도대회에서도 허용됐던 것이다.하지만 이런 관행을 하루 아침에 확 뜯어고친 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김연길이다.2002년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체전때의 일화다.궁도장에 처음으로 음주 측정기가 등장한 대회로 일부 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궁도 선수의 음주를 처음으로 제한한 대회로 지금도 궁도인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장면이다.자신이 지독한 애주가면서도 김연길 당시 대한궁도협회 전무는 음주 관행을 뿌리뽑겠다고 공언했고 이를 실천에 옮겼다.그는 "음주 상태에서 활을 쏘는 것은 곧 약물을 복용하고 1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벤 존슨과 다를 바 없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고 관철시켰다.이후 권위있는 전국대회에서는 음주 경기가 사라졌다.평소엔 사람좋다는 평을 들었지만 뚝심있게 소신을 관철시키는 김 회장의 일면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다.김연길 전북궁도협회장은 전주시 궁도협회장 7년, 도 회장 3년, 도 전무이사 16년, 대한궁도협회 경기이사 4년, 전무이사 7년을 지냈다.이력 하나만 봐도 전북은 물론, 전국무대에서 그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케 한다.수년전 선후배들에게 떼밀리다시피하며 대한궁도협회장으로 나섰다가 분루를 삼킨 바 있으나, 아직도 많은 궁도인들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의깊게 보고있다.순창이 고향인 김 회장은 순창중과 순창농고를 졸업한 뒤 순창읍내에서 자영업을 하던중 80년대 초 당시 김덕연 순창경찰서장과 친분을 맺게돼 궁도를 처음 접했다.취미삼아 수석을 즐겨했는데 궁도를 같이 하자는 권유에 인생이 바뀌었다는 거다.김덕연 당시 서장은 순창지역 활터인 '육일정'을 복원하는 등 훗날 유명한 궁도인이 됐다.도내 17곳의 활터중 하나인 육일정에서 기본기를 익힌 그는 시간이 갈수록 궁도의 매력에 빠져들었다.정확하게 145m의 거리에서 과녁을 향해 활 시위를 당기면 '티-융'하면서 날아가 딱 하고 맞는 느낌은 온몸에 전율을 느끼게 할 정도라는 설명이다.가로 2m, 세로 2m66cm 크기의 과녁에 명중하면 과녁터에 있는 사람은 빨강색, 노란색, 파란색 기를 동그라미 형태로 3번 휘두르는데 이때의 통쾌한 감회는 이루말할 수 없다.궁도에 타고난 재능이 있었는지 김 회장은 85년부터 98년까지 무려 14년 동안 도내 대표선수로 각종 대회에 출전했다.전국체전엔 9번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기도 했다.95년 경북에서 열린 전국체전때 전북은 궁도를 싹쓸이 한 일이 있는데 향토사단의 무개차를 타고 전주시내에서 동료들과 카 퍼레이드를 한 일이 궁도인으로서 가장 가슴뿌듯한 순간이었다.전주시 다가산 아래에 있는 궁도장 '천양정'에서 이사장을 하면서 그는 발사대 건물을 만드는 등 궁도인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뛰어다녔다.전통 활인 각궁을 잡은지 만 30년이 된 지금 김 회장에겐 한가지 꿈이 있다.내년이면 정확하게 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활터 천양정이 전국 최고의 궁도 성지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기대다.천양정에선 일제때인 1928년 전 조선인들의 경연장인 '전선궁술대회'가 열렸던 곳이다."언젠가 통일이 되면 또다시 전국 방방곡곡의 궁도인들이 천양정에 함께모여 실력을 겨루고, 경기가 끝난 뒤 함께 어우러져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그의 꿈이 성취될지 궁금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3.11 23:02

리듬체조 손연재, 짧은 휴식 끝내고 11일 출국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7·세종고)가 짧은 휴식을 마치고 11일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로 돌아간다.지난달 28일 일시 귀국한 손연재는 11일간 재활훈련과 광고촬영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손연재는 모교인 세종고에서 김지희 대표팀 코치에게 새로 배워온 안무를 선보였고 숙련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또 짬을 내 LG 휘센 에어컨과 생리대 브랜드인 위스퍼 CF 광고를 찍으면서 표현력을 키웠다.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관계자는 10일 손연재가 감기 증세로 약간 고생했지만 "빨리 러시아로 돌아가 온종일 훈련하고 싶다"며 연습에 열의를 보였다고 전했다.지난 1월 초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로 전지훈련을 떠나 세계 1, 2위를 다투는 예브게니아 카나에바, 다리아 콘다코바(이상 러시아)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경험을 쌓은 손연재는 감자탕 등 한국 음식이 먹고 싶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몸이 깃털처럼 가벼워야 하는 리듬체조 선수 특성상 감자탕 같은 짜고 매운 음식은 피해야 하기 때문에 집에 돌아와서도 입에 댈 수는 없었다.손연재는 보름간 훈련 강도를 높인 뒤 25일부터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에 출전, 세계 15위를 향한 가능성을 타진한다.손연재는 9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15위 이내 입상해야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딸 수 있다.4월28일부터는 포르투갈 포르티마오로 자리를 옮겨 두 번째 월드컵 대회에 참가하고 곧바로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날아가 5월 6~8일 열리는 월드컵 대회에서 경쟁자와 기량을 겨룬다.5월13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 인근 코르베유에손에서 개최되는 A급 FIG 월드컵 대회를 거쳐 5월20일부터는 카자흐스탄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4주간 강행군을 펼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3.11 23:02

'번개' 우사인 볼트 '세계신기록' 준비 끝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와 200m에서 세계신기록 수립에 도전하는 '번개'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각종 대회출전 일정을 확정하고 비상 채비를 끝냈다.볼트는 10일(한국시간) 오는 6월1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 챌린지대회인 제50회 오스트라바 골든 스파이크 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어떤 종목에 출전할지는 코치와 상의해 대회 직전 발표할 예정이지만, 대회 조직위원회는 "100m와 200m는 물론 300m 레이스에도 볼트의 출전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300m 달리기는 정식 종목이 아닌 이벤트성 레이스다.볼트는 지난해 이 대회 300m에서 비 때문에 트랙이 미끄러운 와중에도 30초97을 찍어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이 부문 세계기록은 400m 전문선수였던 마이클 존슨(미국)이 작성한 30초85다.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100m와 200m에서 각각 9초58과 19초19라는 세계기록으로 우승,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입지를 확고히 다진 볼트는 지난해에는 아킬레스건과 허리 통증이 겹치면서 시즌을 일찍 접었다.더 큰 부상을 막아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두 종목에서 세계기록을 갈아치우고 2회 연속 우승을 이루기 위해서였다.지난해 10월부터 훈련을 재개,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린 볼트는 5월2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IAAF 다이아몬드리그부터 본격적인 실전 레이스를 치른다.다이아몬드리그는 47개 육상 세부종목 중 팬들의 관심이 높은 일부 종목만 따로뽑아 치르는 메이저 시리즈로 전 세계를 돌며 올해 14차례 열린다.첫 대회는 5월6일 카타르 도하에서 시작된다.볼트는 로마 대회에서는 100m를 뛰고 6월9일 노르웨이 오슬로 대회에서는 200m에 나선다.7월8일 프랑스 파리 대회에서는 200m, 7월22일 모나코 대회에서는 100m를 달리는 등 대회마다 주종목을 바꿔 뛰면서 실전 감각을 키운다.예열을 마친 볼트는 8월27일부터 대구스타디움에서 9일간 열리는 제13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타이슨 게이(29·미국), 아사파 파월(29·자메이카)과 100m에서 '세기의 레이스'를 펼친다.남자 100m 결승은 8월28일 저녁 8시45분, 200m 결승은 9월3일 저녁 9시20분에 벌어진다.볼트가 자메이카 동료들과 우승에 도전하는 400m 계주 결승은 9월4일 저녁 9시에 열린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3.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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