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6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535 달러) 32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2회전에서 두산 라요비치(91위·세르비아)를 상대로 2시간 50분 접전 끝에 2-1(6-7<9-11> 6-3 6-3)로 역전승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토마시 베르디흐(15위·체코)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정현은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패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게임스코어 2-0, 4-2로 앞서다가 연달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까지 끌려 들어갔고, 타이브레이크에서도 9-11로 분패했다. 그러나 전열을 가다듬은 정현은 2세트를 6-3으로 따내 균형을 맞췄고, 마지막 3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3-2에서 연달아 두 게임을 가져와 승세를 굳혔다. 정현은 3회전 상대 베르디흐와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나 모두 0-2로 패했다. 베르디흐는 키 196㎝ 장신으로 2015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강호다. 투어 대회 단식에서 통산 13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연합뉴스
안선주(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2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안선주는 11일 일본 고치현 토사컨트리클럽(파72·6228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 최종 3라운드에서 연장전 끝에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2010·2011·2014년 J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던 안선주는 최종합계 11언더파205타를 기록, 지난해 상금왕 스즈키 아이(일본)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안선주는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JLPGA 투어 통산 24번째 승리를 차지했다. 안선주의 우승으로 JLPGA 투어는 개막 이후 2주 연속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일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는 이민영(26)이 개인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의 장거리 기대주 정재원(동북고)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50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스피드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5000m에서 6분20초7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세운 개인 최고기록 6분19초13에는 못 미치지만 2위에 6초가량이나 앞서며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승훈, 김민석과 함께 팀추월 은메달을 합작한 정재원의 국제대회 개인종목 첫 금메달이다. 전날 5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형 정재웅도 이날 1000m 동메달을 추가했다. 두 살 터울의 두 형제는 앞서 열린 ISU 주니어 월드컵 파이널에서도 정재웅이 500m, 1,000m 금메달, 정재원이 3,000m 은메달을 차지하며 잇따라 시상대에 올랐다. 정재웅정재원은 각각 단거리와 장거리에서 앞으로 한국 남자 빙속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올림픽 1500m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성남시청)은 전날 1500m 동메달에 이어 1000m에서 개인 최고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선 박지우가 1000m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1분17초77로 10위, 3000m에서 4분18초00으로 1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SU 세계 올라운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는 다카기 미호가 일본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지난 9일 개막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무주출신 바이애슬론 & 크로스컨트리 권상현 선수(21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가 생애 첫 올림픽에 도전해 관심을 모은다. 10일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첫 경기를 치른 권 선수는 13일과 16일에도 동일 종목에 출전하며 12, 14, 17, 18일에는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도전한다. 무주군 안성면 태생인 권상현 선수는 안성고등학교 시절 꿈나무로 발탁이 된 후 2016~17년 열린 장애인 동계체전에서는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두 종목에서 모두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여 왔다. 이번 패럴림픽에서는 자신의 최고기록 경신과 함께 메달획득에 도전한다. 무주군민들은 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도 우리 군 출신 선수가 출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벅찼다며 힘든 훈련을 견디고 국가대표가 된 권상현 선수가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평창알펜시아바이애슬론센터를 방문해 권 선수의 경기를 응원했다.
컬링 오벤저스로 불리는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슬로바키아까지 물리치고 목표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슬로바키아와 예선 3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날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이날 슬로바키아까지 제압하면서 3전 전승을기록하게 됐다. 경기는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으로 펼쳐졌다. 한국은 1엔드에 2점을 내줬지만 2엔드에 3점을 올려 역전했다. 이후 역전과 동점이 반복되면서 5-5로 마지막 8엔드에 들어간 대표팀은 2점을 뽑아 7-5로 경기를 끝냈다.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의 1차 목표는 11차례의 예선 경기에서 7승 이상을 거둬 준결승에 오르는 것이다. 지난달 막을 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며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이 있었다면 패럴림픽 대표팀은 스킵 서순석(47), 리드 박민자(56), 세컨드 차재관(46), 서드 이동하(45)정승원(60) 등 다섯 명의 성이 전부 달라 오성(五姓)에 어벤저스를 합친 오벤저스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한국은 이튿날 같은 장소에서 오전 9시 35분에는 캐나다, 오후 7시 35분에는 독일을 상대한다. 연합뉴스
장애인 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37창성건설)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신의현은 11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5㎞ 좌식 종목에서 42분 28초 9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첫 번째 메달이자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나온 한국의 세 번째 메달이다. 한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장애인 알파인스키 한상민이 은메달,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의현은 29명의 출전 선수 중 28번째로 출발했다. 그는 3.8㎞구간까지 10분 54초 3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후 5.92㎞구간에서 4위로 뛰어올랐고, 12.99㎞ 구간에서 중국 쟁팽을 제치고 3위로 올랐다. 신의현은 경기 막판 온 힘을 쏟으며 순위를 유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정민(창성건설)은 44분 6초 1의 기록으로 10위에 올랐다. 사상 처음으로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북한도 데뷔전을 치렀다. 마유철은 1시간 4분 57초3으로 26위, 김정현은 1시간 12분 49초 9로 27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중도에 포기한 조지아 테무리 다디아니를 제외하면 최하위다. 우승은 41분 37초 0을 기록한 우크라이나 막심 야로비가 차지했다. 미국 다니엘크로센은 42분 20초 7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긴 겨울을 보낸 프로야구가 전초전 격인 시범경기로 기지개를 켠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가 13일 오후 1시,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가 광주에서 맞붙고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부산 사직구장,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가 수원구장,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가 대전구장,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가 마산구장에서 격돌한다. 올해 정규시즌 개막이 3월 24일로 당겨져 시범경기는 구단별로 4개 팀과 2차전씩 8경기, 총 40경기를 치르는 일정으로 축소됐다. 하지만 정규시즌을 앞둔 각 구단이 최대한 많은 선수를 내보내 야구에 목말랐던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전망이다. 시범경기는 육성선수를 포함해 엔트리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출장이 가능하다. 외국인 선수도 한 경기에 3명 모두 출전할 수 있다. 지난해 경기당 평균 43.5명의 선수가 시범경기 그라운드에 나섰다. 미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박병호(넥센), 김현수(LG), 황재균(kt) 등이 국내 야구팬들에게 복귀 신고를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시범경기에서 깜짝 스타가 탄생하기도 한다. 지난해 넥센 신인 이정후는 12경기에 나서 33타수 15안타(타율 0.455)를 치며 주목받았고, 정규시즌에서 신인왕을 차지했다. 팀 성적은 큰 의미가 없다. 전·후기리그(1982∼1988년)와 양대리그(1999∼2000년)를 제외하고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열린 27차례의 시범경기에서 1위에 오른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건 5차례(1992년 롯데, 1993년 해태, 1998년 현대, 2002년 삼성, 2007년 SK)뿐이다. ·연합뉴스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에 자동 고의 4구 제도가 도입된다. 또 비디오 판독 시 경기장 전광판으로 판독 요청 영상이 상영돼 관중의 이해를 도울 참이다. KBO는 규칙위원회의 심의 의결 사안을 8일 발표했다. KBO 사무국은 규칙위원회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부터 자동 고의 4구 제도를 시행한다. 자동 고의 4구는 감독이 심판에게 고의 볼넷 의사를 전달하면 투수가 별도로 공을 던지지 않더라도 심판이 고의 4구로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경기 시간을 줄여보자는 ‘스피드 업’(경기 시간 촉진) 규정의 하나다. 자동 고의 4구로 인정되면 타자에게는 1루 진루권이 허용되고, ‘자동 고의 4구’라는 문구가 경기장 전광판에 표출된다. 자동 고의4구는 현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하는 국제대회에서 시행 중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2017년에 이 제도를 도입했고, 일본프로야구(NPB)도 우리처럼 올해부터 시행한다. KBO는 또 경기 중 포수가 투수 마운드에 올라가는 횟수도 줄였다. 작년까진 연장전을 포함해 포수는 경기당 3회까지 마운드에 갈 수 있었지만, 올해부턴 정규이닝 기준으로 한 경기에 2차례만 허용된다. 다만, 경기가 연장으로 흐르면 포수는 한 번 더 갈 수 있다. 스피드 업을 위해 비디오 판독 제도도 손질했다. 작년엔 비디오 판독 신청 시 감독이 반드시 필드 안으로 나와서 신청해야 했지만, 올 시즌부터는 필드 안뿐만 아니라 더그아웃에서도 판독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바꿨다. 판독 시간은 최대 5분을 넘을 수 없다. KBO는 관중이 판정을 즉각 이해하고 심판의 더욱 정확한 판정을 유도하고자 비디오 판독 시 구장 전광판에 KBO 비디오 판독 센터 자체 화면이 아닌 중계 방송사의 화면을 상영하기로 했다.·연합뉴스
전북 현대모터스가 FC 서울과의 홈경기 예매를 시작한다. 전북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3라운드 FC 서울과의 홈 경기 티켓 예매를 9일 낮 12시부터 경기 당일 오후 1시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FC 서울과의 경기는 최근 몇 년 동안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빅 매치로 꼽혀 예매가 필수다. 예내는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kr)를 통해 가능하다. 모바일 티켓을 선택하면 매표소에서 티켓 교환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전북은 올 시즌부터 모든 좌석을 지정좌석제로 운영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골잡이 손흥민(26)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상대로 3경기 연속 골을 폭발하며 프로 통산 300경기를 자축했다. 팀은 아쉬운 역전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17-2018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3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달 1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로치데일 전, 4일 허더즈필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연이어 멀티 골을 터뜨린 데 이어 3경기 연속 득점포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전체 16골,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번째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에만 2골을 내주고 1-2로 져 12차전 합계 3-4로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날 선발로 낙점돼 왼쪽 측면에 나선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뽐내며 골문을 노렸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때린 강한 왼발 슛을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가 잽싸게 쳐냈다. 전반 20분엔 키어런 트리피어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공을 넘기자 번쩍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 골대 쪽으로 보냈으나 다시 부폰의 펀칭에 막혔다. 전반 32분에는 상대 선수인 안드레아 바르찰리와의 경합에서 넘어진 채 왼쪽 무릎 쪽을 밟히는 아찔한 상황이 나오기도 했으나 손흥민은 잠시 상태를 점검한 뒤 다시 그라운드에 나섰다.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39분 손흥민은 다시 오른쪽의 트리피어에게서 넘어온 공을 이번엔 오른발로 툭 차 넣어 골 그물을 흔들고 환호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들어 유벤투스의 거센 반격에 직면했다. 후반 19분 곤살로 이과인의 동점 골이 나왔고, 3분 뒤엔 파울로 디발라의 역전 골까지 터졌다.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후반 38분 페널티아크 뒤쪽에서 매서운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려봤으나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 아쉬움의 탄식을 감추지 못했다. 후반 45분에는 해리 케인의 헤딩슛이 골대 왼쪽을 맞으면서 토트넘은 8강 진출 문턱에서 결국 돌아서야 했다.연합뉴스
제3회 전북도지사배 등산대회가 오는 24일 군산 신시도 대각산과 장자도 대장봉에서 열린다. 전북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삼원중공업, 한원컨벤션, (주)웨스터마린, (주)콜핑, 선유스카이 선라인, 선유스카이 마리나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시군 산악연맹 및 동호인 등 2000여 명이 참여한다. 전북도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 건전한 산악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익산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 체육대회,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을 기원하는 결의문이 낭독된다. 이어 3인 1조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3시간 30분가량 산행을 하면서 등산 상식,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산행 예절 등에 대한 평가도 받는다. 또, 참가자들은 경관이 수려한 고군산군도 일대를 돌며 해양쓰레기 수거활동도 벌인다. 한창범 도지사배 등산대회 추진위원장은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에서 열리는 굵직한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행복과 감동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산악연맹은 도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탐방 행사를 여는 등 사회 배려계층을 위한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의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 다음 날인 10일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를 통해 동계패럴림픽 무대에 데뷔했지만 2014년 소치 대회까지 7차례의 대회까지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지금까지 메달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알파인스키 한상민의 은메달과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휠체어컬링의 은메달이 전부다. 은메달 2개가 한국이 22년 동안 동계패럴림픽에서 받은 메달 성적표다.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평창 패럴림픽에 태극전사들의 기대가 큰 이유다. 역사적인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은 개막식 하루 뒤인 10일 바이애슬론 7.5㎞ 남자 좌식 부문 경기에서 수확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메달 기대주는 한국 장애인 노르딕스키와 바이애스론의 간판인 신의현(38창성건설)이다. 26세이던 2006년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신의현은 재활을 위해 시작한 훨체어농구와 노르딕스키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타고난 운동능력과 강한 승리욕을 앞세워 2000년 초반부터 국제대회의 강자로 떠올랐다. 이번 평창 패럴림픽의 시험 무대였던 지난달 핀란드 부오카티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는 바이애슬론 7.5㎞ 남자 좌식부문에서 26분08초0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특히 메달 경쟁자인 러시아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 때문에 신의현이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한국의 동계패럴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 후보도 신의현이다. 신의현은 대회 중반인 13일 바이애슬론 12.5㎞ 남자 좌식부문에서 은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1월 독일 오베리드에서 열린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 바이애슬론 12.5㎞ 남자 좌식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던 신의현은 이번 평창 대회에서도 무난히 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의 메달 시나리오상 다른 메달 후보는 휠체어컬링과 장애인 아이스하키다. 휠체어컬링은 폐막식 하루 전날인 17일 결승전과 3-4위전을 치른다. 장애인 아이스하키는 폐막식 당일인 18일 결승전과 3-4위전이 예정돼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임효준(22·한국체대)이 ‘2018 대한민국 스포노믹스 대상’을 받았다. 임효준은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스포노믹스 대상 시상식에서 스포츠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효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시상식은 2015년 3월 창간한 한국스포츠경제와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공동 개최하고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더폴스타가 후원하는 행사로, 15개 부문에 걸쳐 총 18개 단체·선수에게 상을 수여했다. 스포노믹스는 스포츠(Sports)와 경제(Economics)를 결합한 용어다. ◇ 수상자 리스트△ 지자체=경기 고양시, 전북 고창군△ 스포츠·관광·레저시설=한솔 오크밸리△ 스포츠브랜드=볼빅, 자이크로, 포카리스웨트△ 스포츠정보기술=스포츠투아이△ 스포츠마케팅=스포티즌△ 스포츠에이전트=브리온컴퍼니△ 피트니스=DRAX, 앤앤컴퍼니△ 프로스포츠구단=kt wiz 프로야구단△ 프로스포츠단체=한국야구위원회(KBO)△ 종목단체=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미디어=KBS N 스포츠△ 스포츠선수=임효준△ 스포츠지도자=위성우 우리은행 여자농구단 감독△ 특별공로상=경북 의성군 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첫 3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쳐내며 시범경기 타율을 0.462(13타수 6안타)로 끌어 올렸다.·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한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이 정부 예산 부족으로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 부닥쳤다며 지원을 호소했다. 대표팀의 이용 총감독과 은메달을 딴 봅슬레이 4인승의 원윤종(33)-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김동현(31강원도청)은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 총감독은 앞으로 슬라이딩센터의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문을 연 뒤 하지만 올해는 정부 예산 부족으로 이 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는 2016년 10월 완공됐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공식 인증을 받은 전 세계 16개 트랙 가운데 최신으로,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등 썰매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한국 썰매 대표팀은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를 허브로 삼아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남자 스켈레톤), 은메달 1개(봅슬레이 4인승)를 딴 기세를 이어나갈 계획이었다. 이 총감독은 정부가 경기장 활용에 대한 올해 예산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들었다며 수천억 원을 들여 경기장을 세운 만큼 선수들이 자유롭게 훈련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봅슬레이 대표팀의 맏형인 원윤종도 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역량을 발휘할 수있다. 올해 슬라이딩센터가 폐쇄되면 이제 겨우 싹 트기 시작한 한국 봅슬레이 스켈레톤이 죽어버릴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북도체육회 동호인리그가 본격 가동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호인리그를 운영하는 전북체육회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도내 14개 시군 공공체육시설에서 동호인리그를 열 계획이다. 리그 경기로는 게이트볼, 배드민턴, 배구, 야구, 풋살 등 15개 종목이 운영된다. 각 시군의 종목별 우승팀은 전북 최고의 동호인클럽을 가리는 왕중왕전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왕중왕전은 오는 11월 3~4일 남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체육 동호인 모두가 함께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보급 및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동국(전북 현대모터스)이 K리그1 1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리그1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동국을 1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이동국은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1분 만에 개막포를 터뜨렸다. 또, 후반 40분에는 한교원의 추가골을 도왔다. 이동국의 맹활약에 힘 입어 전북은 울산을 2-0으로 물리쳤다. 이동국은 제리치(강원), 말컹(경남)과 함께 1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로는 김승용(강원), 이재성(전북), 완델손(전남)이 선정됐다. 수비진은 권완규(포항), 가솔현(전남), 김민재김진수(이상 전북)로 구성됐다. 골키퍼 자리는 손정현(경남)이 차지했다.
장애인들의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제전인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오는 9일 저녁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9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17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모두 6개 종목에서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우리나라에서는 선수와 임원 등 모두 83명이 출전한다. 전북 출신은 이도연(46지체장애 1급), 권상현(21지체장애 3급) 등 2명이다. 생애 첫 패럴림픽에 나서는 이들은 모두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 등 2개 종목에 참가한다. 정읍 출신인 이도연은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다가 뒤늦게 원반창포환 던지기 종목에 입문해 2012년 전국 장애인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2013년에는 사이클 종목으로 전향해 전국 장애인체전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다수 입상했다. 이번 패럴림픽 출전을 위해 2016년 12월 다시 한번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으로 종목을 바꾼 그는 몇 달 만에 전국 대회에서 입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무주 출신인 권상현은 2013년 12월부터 바이애슬론을 시작했다. 이후 평창에서 꾸준히 훈련에 몰두하며 기량을 끌어올려, 2016년 1월 크로스컨트리스키바이애슬론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그는 국내에 적수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최강자다. 2016년 전국 장애인체전에서는 두 종목에서 3관왕에 올랐다. 북한은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 사상 처음으로 선수 2명을 파견했다. 북한의 참가로 남북 선수단은 개회식 때 함께 입장한다. 또 도핑 스캔들로 징계를 받은 러시아는 비장애인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한다. 한국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이상을 따 종합 10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했지만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알파인스키 은메달(한상민)과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휠체어컬링 은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해 첫 실전 등판에서 2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B 게임(비공식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지만 이후 8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이후 내야 안타와 3루타를 맞아 1실점 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당초 류현진은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1∼2이닝을 소화하며 실전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다저스 캠프에 노로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예정대로 등판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골프의 생명은 리듬이다. 리듬을 타지 못하면 스윙이 엉망이 된다. 리듬이라는 것은 몸의 반응이 순차적으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리듬을 타지 못한다는 것은 몸의 반응을 순차적으로 만들어 내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순차적인 몸의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리듬이 좋아지면 적절한 타이밍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타이밍은 몸의 움직임이 적절하게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리듬이 좋아지면 타이밍 또한 자연스럽게 좋아지고, 이는 좋은 골프 스윙과 만족스러운 결과로 연결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스윙 리듬을 만들어야 한다. 자연스러운 스윙 리듬은 정확한 타이밍을 만들어 줄 것이며, 이 같이 리듬과 타이밍이 맞아 들어가면 방향성과 거리가 향상되는 것이다. 리듬 연습은 다음과 같다. <사진 1>과 같이 아이언 클럽을 클럽 헤드 쪽과 그립 쪽으로 넓게 잡고 양발은 어드레스 때보다 넓게 서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스윙할 때와 똑같이 상체를 약간 구부리고 팔을 길게 늘어뜨린다. 그리고 <사진 2>와 같이 왼쪽으로 약간 반동을 주고 백스윙을 시작한다. 이 연습의 포인트는 자연스러움이다.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기분을 가지고 <사진 3>과 같이 백스윙하고 자연스럽게 팔로우 스루를 하면 된다. 여러 번 반복해보면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여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좀 어색하지만 어색함을 누르고 여러 차례 반복해야 한다. 리듬과 타이밍은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빛을 발휘한다. 리듬이 골프의 생명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전주 덕진공원에 전북현대 정원 생긴다
2025 전북 체육 ‘아듀’…전북현대 우승, 각종 대회 저력 ‘과시’
최재춘 단장 “태권도 유네스코 남북 공동 등재위해 최선 다할 것”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 최재춘 단장 공로 ‘톡톡’
전북현대 새 사령탑에 정정용 감독⋯코치진도 개편
“12월 중 현장 집회도”⋯전북현대 서포터즈 ‘분노‘ 폭발
올 시즌 관중만 38만 명⋯전북현대 팬 저력 입증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8) 전북자치도양궁협회
우석대 태권도 정유나, 전국우수선수선발대회 ‘금빛발차기’
전북현대 송민규 장가간다⋯축구선수♥아나운서 3호 부부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