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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태권도 '고공비행'…각종 대회 휩쓸어

전주대학교가 각종 태권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잇달아 거두고 있다.전주대 태권도학과는 최근 열린 대학선수권 대회와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통령기전국대회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상위권에 올랐다.전주대는 지난 1일 전남 해남에서 폐막한 제39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전국태권도대회 남자부에서 양용훈(+87kg급)이 1위, 장형호(-74kg급)가 2위, 김주형(-58kg급)이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도 유경민(-73kg급)과 이수국(-67kg급) 선수가 나란히 3위에 올랐다. 특히 유경민은 지난 달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국 최고의 기량을 인정받았다.이어 전주대는 종합경연대회에서도 전국 최고의 실력을 뽐냈다.전주대 태권도학과생으로 구성된 더 테러 라이브(The Terror Live)팀은 지난 8월 국기원에서 열린 2016세계태권도한마당 종합경연에서 평점 9.60으로 우승했다. 12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완벽한 격파와 호흡을 선보이며 작년 우승팀인 제1야전군사령부를 2위로 밀어냈다.또 여자 개인종합격파에서 조은선 선수가 대회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전주대 최광근 태권도학과장은 학생들이 폭염에도 단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6시간씩 구슬땀을 흘린 결과다며 태권도 성지가 있는 전북을 대표하는 학교이자 국가대표 배출의 산실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6.09.06 23:02

실수 줄여 '중동 복병' 잡는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중동 복병 시리아를 상대로 실수 줄이기와 승점 3 획득에 집중한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 6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의 투안쿠 압둘 라흐만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펼친다.태극전사들이 상대할 시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5위로 약체지만 월드컵 2차 예선 E조에서 일본(7승1무)에 이어 6승2패(26득점11실점)를 기록, 조 2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한 중동의 복병이다.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시리아에 3승2무1패로 앞서 있지만 대부분 박빙의 승부가 이뤄졌던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슈틸리케호는 시리아전 승리가 필수다. 앞서 치른 중국과 1차전에서 3골 차로 앞서다 내리 2골을 내주며 개운치 않은 승리를 따낸 만큼 분위기 전환이 급선무다.주력 공격자원인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으로 복귀하고 황희조(성남)가 대체로선발되는 등 공격진에도 변화가 생겨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과는 다른 공격 전술로 시리아를 상대할 전망이다.더불어 중국전 후반에 교체 투입된 황희찬(잘츠부르크)의 A매치 데뷔골 작성 여부도 팬들의 관심거리다.중국전이 끝나고 슈틸리케 감독은 첫 실점 장면은 한국 같은 레벨의 팀에서는 나와서는 안 되는 실수였다고 밝혔다.수비수들의 집중력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크로스 허용은 물론 볼을 클리어링하는상황에서도 실수가 이어져 실점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여기에는 3골 차로 앞서며 선수들의 긴장감도 떨어진 측면도 연속 실점에 한몫했다는 게 슈틸리케 감독의 생각이다.이에 따라 슈틸리케 감독은 4일 오후 훈련에 앞서 비디오 분석을 통해 중국전 실점 상황을 되돌아보며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선수들을 독려했다.시리아 역시 선수비 후공격 전술을 앞세워 두텁게 수비진을 세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과 달리 직선적인 공격을 강조했다.수비벽을 뚫기 위해 볼을 돌리는 과정에서 좀 더 과감한 침투 패스와 돌파에 집중하라는 게 슈틸리케 감독의 주문이다.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 원톱 스트라이커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선택했다. 이후 후반에는 활동력이 뛰어난 황희찬을 투입해 수비벽을 흔드는 역할을 맡겼다.슈틸리케 감독은 가능하면 전원 출전 기회를 주겠다는 원칙에 따라 최종 엔트리 23명보다 적은 20명을 선발했지만 조직력 유지 차원에서 중국전과 큰 스쿼드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강조한 직선적인 공격에 가장 잘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준 황희찬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시킬 가능성도점쳐진다. 더불어 수비를 끌어내는 중거리 슈팅에 능한 권창훈(수원)의 중앙 미드필더 기용도 예상된다.시리아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리그에서 뛰는 올해 22살의 젊은 공격수 오마르 카르빈(알 다프라)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비록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1차전에서는 득점에 실패했지만 카르빈은 2차 예선에서 7골을 몰아치며 팀내 득점 1위를 차지했다. A매치 통산은 28경기 13골이다.시리아는 카르빈을 전방에 배치해 역습으로 한 방을 노릴 것으로 보여 슈틸리케호 수비진들의 특별한 경계가 필요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9.05 23:02

주흥철, 2년만에 군산서 또 우승컵 '통산 2승'

주흥철(35비스타케이호텔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을 차지했다.주흥철은 4일 군산 컨트리클럽(파7271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주흥철은 11언더파의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 한민규(32삼성금거래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2년 전인 2014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주흥철은 개인 통산 2승째도 이 대회에서 수확하며 군산CC와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주흥철은 이날 8번부터 11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먼저 12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주흥철은 한민규와 모중경(45타이틀리스트)의 18번 홀(파4)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1타 차로 2위에 올라 있던 한민규와 모중경이 마지막 홀을 남기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모중경은 두 번째 샷을 벙커로 보낸 뒤 세 번째 샷은 그린을 넘기면서 오히려 타수를 잃었고 한민규는 약 10m 장거리 버디 퍼트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며 연장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모중경은 마지막 홀에서 짧은 보기 퍼트까지 실수하며 2타를 잃어 9언더파 279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3라운드까지 내내 선두를 지킨 모중경은 45세 이상 선수로는 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2승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모중경은 올해 5월 매일유업오픈에서 우승했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6.09.05 23:02

"군산제일중 축구부 해체 철회해야"

창단 40여년의 군산제일중 축구부를 해체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군산시축구협회가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 붕괴에 대한 대책 마련을 호소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군산시축구협회(회장 박용희)는 1일 성명서를 통해 축구선수 육성이 지역 인재 양성이라는 사학으로써의 교육적 사명을 외면한 학교법인 경암학원의 사과와 즉각적인 해체 철회를 요구했다.군산시축구협회는 군산시와 체육회는 군산지역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 시스템을 복구 하는데 뜻을 함께해야 한다면서 전북 축구협회와 대한축구협회 또한 상급 기구로써 이번 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엘리트 체육 육성이 생활체육을 선도한다는 그동안의 군산시와 체육회 시책에 맞게 군산제일중 축구부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밝혔다.이처럼 군산지역 체육계와 축구인들의 제일중 축구부 해체 철회 요구와 함께 제일중고 축구부 학부모회 등이 해체 철회에 힘을 보태는 등 제일중 축구부 해체 철회 문제가 지역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박용희 군산시축구협회장은 군산제일중과 제일고를 졸업한 축구선수들만 줄잡아 2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명문이라며 군산으로 영구 유치해놓은 금석배 전국 학생대회에 대표 중학교를 출전시킬 수 없다면 대회 유치 명분을 잃는 것이라고 말했다.

  • 축구
  • 이강모
  • 2016.09.02 23:02

군산CC 전북오픈 첫날 루키 서요섭, 5언더파 선두

2016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서요섭(20)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서요섭은 1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71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오후 3시 현재 공동 선두에 올랐다.2008년부터 2009년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냈던 서요섭은 지난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1위에 올라 이번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했다.그러나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대회(64강에서 탈락)를 제외한 6개의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컷을 통과하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다.서요섭은 강풍이 부는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전반에 3타를 줄인 뒤 17번홀까지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순항했다.18번홀(파4)에서 티샷을 해저드에 빠뜨려 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서요섭은 지난 두 달 동안 쇼트게임과 퍼트 연습에 주력한 것이 효과를 봤다며 이 기세를 끝까지 몰아가고 싶다고 말했다.올 시즌 2승을 거둔 최진호(32현대제철)도 3언더파 69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최진호는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이글 1개, 버디 3개로 만회했다. 16번홀(파5)에서는 1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했다. 최진호는 오는 10월 셋째 아기의 출산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6.09.02 23:02

2017년 한국형 축구리그 승강제 도입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는 2017년부터 프로와 아마추어 축구를 아우르는 한국형 축구리그 디비전 시스템(승강제)을 도입한다고1일 밝혔다.그 첫 단추로 142개 시군구, 852개 생활축구클럽이 참가하는 최하부 리그인기초리그를 2017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체육회와 축구협회는 기초리그를 점차 광역리그, 전국리그 등으로 확대해 한국형 축구리그 디비전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축구협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실업축구연맹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최상부 프로리그인 K리그, 실업축구리그인 내셔널리그, 아마추어 전국 최상위 리그인 K3를 중심으로 리그를 운영해왔다.그러나 현 체계에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생활축구 리그까지 아우르지는 못했다.축구협회는 2017년부터 디비전 시스템 기반을 다져 한국 축구 전체가 성장하도록 장기적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체육회 역시 디비전 시스템이 정착될 때까지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체육회 관계자는 피라미드 구조로 운영되는 디비전 시스템 도입을 통해 지역 기반 축구 경기와 생활축구가 한국 축구의 풀뿌리로서 역할을 하며 한국 축구의 새로운 시작을 맞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또 견고한 한국형 축구리그 디비전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한국 축구 경쟁력 및 경기력 강화, 우수 선수 발굴, 스포츠산업 발전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6.09.02 23:02

이대호 3안타 '폭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프로야구 진출 이래 세 번째로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쳤다.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활약했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 패배로 벤치를 지켰다.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쳤다.이틀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경기이자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친 이대호는 타율을 0.253으로 끌어올렸다.그러나 시애틀은 1-14로 대패해 5연패에 빠졌다. 5연승을 질주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와 3위 시애틀의 승차는 11.5경기로 더 벌어졌다.텍사스 왼손 선발 투수 마르틴 페레스를 맞이해 선발로 출전한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앞으로 떼굴떼굴 굴러가는 타구를 날렸다. 텍사스 유격수 엘비스 안드루스가 넘어지면서 잡아 1루에 던졌지만, 이미 이대호가 1루를 밟은 뒤였다.이대호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이대호는 4회에도 같은 방향으로 안타를 날렸으나 후속 타자의 땅볼 때 2루에서포스아웃됐다. 이대호는 페레스의 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차례로 받아쳐 안타를만들어내며 자신감 회복을 알렸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6.09.02 23:02

여중생 '스포츠 끼' 찾아줍니다…전북체육회 '미드림' 공모사업 선정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여학생들의 운동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스포츠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잠재된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자유학기제 스포츠 프로그램 미드림스포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9월부터 연말까지 전주시, 정읍시, 김제시의 6개 학교 300여명의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이 실시된다.선정된 학교는 전주의 우아중, 서전주중, 완산중, 전라중과 김제 금성여중, 정읍 학산중학교다.각 학교에 배치되는 12명의 강사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체육활동 보장과 지도의 전문성을 위해 각 시체육회의 생활체육지도자로 구성됐다.이들 강사들은 31일 전남체육회관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응급처치 및 안전대책, 여학생 체육활동 지도, 성폭력 예방, 미드림 스포츠 소개와 이해, 미드림 액티비티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미드림 스포츠 프로그램은 자유학기 활동으로 체육교과 시간을 2~3시간씩 묶어 총 14주 동안 운영되며 첫 주에 운동 수준을 파악하고 이어 체육활동과 진로탐색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실시한 뒤 마지막 주에 평가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212주차 프로그램은 미드림 리듬, 미드림 피트니스, 미드림 미션, 미드림 스포츠 등이다.도체육회 류창옥 지원육성처장은 미드림 스포츠 프로그램은 여학생들이 손쉽게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여학생 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며 앞으로도 체육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9.01 23:02

'대~한민국!'vs'자여우' 오늘 대격돌

“중국 응원단으로 뒤덮인 채 경기를 할 수도 있다. 대비해야 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이루는 데는 열성적인 팬들의헌신적인 응원도 큰 몫을 차지했다.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붉은색 티셔츠로 경기장을 가득 채운 국내 축구팬들의 열광적인 ‘대~한 민국!’ 함성에 태극전사들은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하지만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중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는 ‘대~한민국’ 함성 대신 ‘자여우(加油)’의 외침이 더 크게 울려 퍼질 태세다.중국축구협회가 공식적으로 1만5천장의 티켓을 확보하는 등 최대 3만여 명의 중국 팬들이 한중전이 열리는 경기장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자칫 한국 축구의 심장부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극전사들이 원정 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원정 같은 홈 경기’를 치를 수도 있는 상황이다.중국 시진핑 주석의 ‘축구 굴기(堀起·우뚝 섬)’ 정책에 힘을 받은 중국축구협회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어마어마한 당근책을 대표팀에 내걸었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면 대표팀 선수단에 6천만 위안(약 100억원)의 보너스를 주기로 했다.여기에 매 경기 300만 위안(약 5억원)의 승리수당을 내걸었고, 본선 티켓을 따면 대표팀 스폰서들이 3천만 위안(약 50억원)의 포상금을 내놓기로 했다.선수들은 원정경기를 모두 전세기로 이동한다. 역대 최상급 대우다.공교롭게도 월드컵 최종예선 첫 상대가 ‘공한증(恐韓症)’에 시달리는 한국이다 보니 중국축구협회는 ‘홈 같은 원정’을 위해 엄청난 규모의 응원단을 앞세운 인해전술을 계획했다.중국축구협회는 이번 한중전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에 최대 5만장의 입장티켓을확보해달라고 요청했다.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국내 판매분을 고려해 경기장 남쪽 1, 2층의 1만5천 석만 중국축구협회에 판매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판매분에 더해 국내 여행사들이 중국 여행사들과 계약한 ‘원정응원 패키지 상품’은 물론 국내 거주 중국인들의 개별 구매까지 합치면 최대 3만 명 이상의 중국팬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다는 게 축구협회의 분석이다.이번 경기에 판매되는 입장권은 6만4천여장 인 것을 고려하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절반 정도가 중국팬들로 들어찰 수도 있다.축구협회는 이번 한중전에서 국내 단일 경기 외국인 관중 최다 입장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고 있다.지금까지 단일 경기에 가장 많은 외국인이 응원에 나선 것은 1997년 11월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열린 19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일전이다. 당시 일본팬 1만 명이 입장했다.이와 관련 대한축구협회는 한중전 응원을 위해 빨간색 티셔츠 2만 장을 현장에서 무료로 나눠준다.축구협회는 “한국과 중국의 상징색이 붉은색으로 같다”면서 “중국 응원단에게 한국 축구의 상징인 붉은색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북측과 동측 출입구에서 관중들에게 붉은색 티셔츠를 선착순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정섭 축구협회 마케팅 팀장은 “한중전에서 ‘원조’ 붉은 물결의 힘을 보여주고싶다”면서 “붉은색 아이템을 착용하고 경기장에 오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빨간색 유니폼, 중국 선수들은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9.01 23:02

발 모래에 묻고 긴 클럽 짧게 잡고 샷

페어웨이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는 페어웨이는 위협적이다. 많은 골퍼가 벙커를 피한다고 하지만, 무심하게 볼은 벙커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볼이 벙커에 들어가면 자포자기하는 골퍼들이 종종 있는데, 다음의 사항을 염두에 두면 쉽게 탈출할 수 있다.첫째로 발은 〈사진1〉과 같이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벙커에 들어가면 주저하지 말고, 두 발이 모래 속에 단단히 고정되도록 한다. 하체가 안정된 상태에서 스윙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볼을 정확히 치기가 힘들어질 것이다.두 번째로 길게 봐야 한다. 당신이 사용하는 클럽이 벙커의 턱을 안전하게 넘길 수 있을 만큼 확실하게 볼을 충분히 높이 띄울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평소보다 한두 클럽 더 길게 잡아야 한다. 그래서 만일 150야드를 칠 때 보통 7번 아이언을 잡는다면, 6번을 선택하라. 비록 볼을 완벽하게 맞히지 못한다 할지라도 로프트가 볼을 타깃까지 날려 보내 줄 것이다. 또한, 스윙을 좀 더 부드럽게 하는 것도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도와준다.세 번째로 주저하면 안 된다.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라는 말이 아니다. 내가 적극적으로 플레이한다는 것은, 평소보다 긴 클럽을 잡고 풀스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모래에서 볼을 친다는 것은 아마추어를 주저하게 한다. 볼을 맞히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니 임팩트 이후에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스윙을 하지 못한다. 팔로만 스윙을 하고 따라서 볼은 멀리 나가지 않는다. 클럽을 스윙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마지막으로 〈사진2〉와 같이 볼을 먼저 쳐야 한다. 그린사이드 벙커와는 달리 볼 뒤를 먼저 쳐서는 안 된다. 깔끔하게 볼만 치는 것이 좋다. 볼은 평소보다 뒤쪽으로 많이 빼주는 것(최소한 중앙에 놓는 것)이 도움될 것이다. 나는 몇몇 코치가 하체의 움직임을 자제하라고 가르치는 것을 보아 왔다. 하지만 나는 정상적인 스윙에 가까운 하체의 움직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나은 방법은 어드레스 때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발이 모래 속으로 들어간 것을 고려해 그립을 조금 내려 잡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 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6.08.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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