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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20 ' 전북 축구 성지 만든다

2015년 K리그 클래식 우승을 달성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명문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전북은 2005년부터 5년과 10년의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4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세계적인 수준의 클럽하우스 완공, 유소년 시스템 정착 등 2015 프로젝트를 달성하며 명문 구단이 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29일 전북현대는 2015 프로젝트를 넘어 비전! 2020 을 시작한다고 밝혔다.5년을 잘 준비해 100년을 가는 구단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먼저 전북은 전라북도 축구 성지 만들기를 선언했다.전북은 완주군 봉동에 위치한 전북현대클럽하우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2면의 천연잔디 구장과 하프돔 실내 구장으로 구성된 운동장을 추가 확대한다.또 프로 2군 선수들과 연령대별 유소년 선수들이 생활할 수 있는 숙소와 식당, 체력단련실, 치료실 등을 신축해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센터로 만들 예정이다.홈 평균관중 3만명을 목표로 하는 전북은 도서벽지 초청행사, 도내 대학 및 지자체등과 MOU체결, 지속적인 지역밀착 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이번 시즌 창단 후 첫 30만 관중을 돌파했다. 전북은 앞으로도 지역밀착 마케팅 확대와 그린셔츠 캠페인, 전북도민 경기장 1회 이상 방문하기 등 전북이 우리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전북을 축구도시로 만든다는 복안이다.다음은 글로벌 인재 육성.유소년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전북은 현재 전주시를 비롯해 완주, 군산, 김제에서 운영 중인 유소년 보급반을 전주 시내에 추가 운영하고 도내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급반을 통해 도내 인재를 육성 발굴하고, 클럽하우스의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비전! 2020의 마지막 목표는 수익 다변화를 통한 자생력 강화.전북은 다양한 루트의 수익창출을 통해 모기업 현대자동차에 대한 재정적 의존도를 점차 줄일 방침이다.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홍보첨병 역할 수행과 재정 독립을 동시에 실현해 나간다는 것.전북현대 이철근 단장은 지금까지는 구단의 초석을 다지는데 집중해 목표치의 30%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진행될 비전! 2020은 전북의 미래를 여는 가장 중요한 목표설정이다며 앞으로 5년을 잘 준비해 70%를 채워나가겠다. 전북현대가 도민들의 삶의 일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축구
  • 김성중
  • 2015.12.30 23:02

[되돌아 본 2015 전북 스포츠 ④ 잇단 국제대회 유치] 2017년 세계인의 눈, 전북으로

근래 변변한 국제스포츠대회가 없었던 도내 체육계에 올해 들어 모처럼 겹경사가 났다.바로 오는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하고, 같은 해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축구연맹(FIFA)의 U-20(20세 이하)월드컵대회 경기 중 9경기를 전주에서 치르기로 확정됐기 때문이다.△세계태권도대회= 지난 5월 러시아에서 대회 유치를 놓고 유럽 태권도의 메카로 평가되는 터키와의 경쟁에서 이긴 전북도는 지난해 개원한 무주 태권도원을 세계에 다시 알림과 동시에 전북이 태권도의 성지임을 재확인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입장이다.송하진 도지사를 필두로 전북도의회와 이연택 전 장관을 비롯한 도내 체육계 인사들이 힘을 모아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거둔 성과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2017년 5월께 9일간 열리는 세계태권도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0개국 20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2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대회 비용 60억원 보다 3배가 넘는 수치로 대회 개최에 따른 전북도와 무주군의 브랜드 제고 등 무형의 파급효과는 이보다 훨씬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더구나 이 대회에는 차기 태권도연맹 총재 선출을 위한 총회가 열려 지구촌 태권도인들의 눈길이 쏠리는 효과까지 있다.전북도는 이번 대회 성공을 통해 토탈관광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복안이다.하지만 성공 개최를 위한 부담과 준비도 만만치 않다. 2차선인 태권도원 진입로의 확장과 명인전, 태권전, 추모공원 등의 태권도원 상징지구 조성과 함께 숙박시설 부족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다. 이와 관련 최근 태권도원 진입로와 체험관 신축 국가예산 확보는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FIFA U-20월드컵=2017년 5월 20일 국내 개최가 확정된 U-20월드컵 국내 경기 후보지에 전주시가 포함되면서 도민들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안방에서 국제축구대회를 즐길 수 있게 됐다. U-20월드컵은 전주와 천안, 대전, 인천, 제주, 수원에서 분산 개최되지만 세계적인 이목이 쏠릴 개막전이 전주에서 열리게 된 점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특히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개최국 한국팀의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예선경기가 치러지며 한국이 조1위로 16강에 오르면 역시 전주에서 8강 진출전을 갖게 돼 국내 축구팬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 한국이 8강에 오른 뒤 천안 경기에서 이겨 준결승에 나가면 역시 전주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예컨대 한국팀이 승승장구 해준다면 전주는 그야말로 FIFA U-20월드컵의 중심도시가 되는 것이다.FIFA가 전주에 대회의 꽃인 개막전과 주요 경기를 배치한 배경에는 막강한 축구계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전라북도축구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프로축구 K리그 2연패를 달성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노력이 있다.김대은 회장이 이끄는 전북축구협회는 촘촘한 인맥을 통해 전주의 장점을 대한축구협회와 FIFA에 각인시켰고 전북현대축구단은 장기간에 걸쳐 전주의 뜨거운 축구열기를 만들어내며 FIFA로 하여금 평가 1순위로 꼽았던 흥행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한 것이다.전주시 또한 경기 유치를 위해 김승수 시장이 직접 FIFA 평가에 대비해 치밀한 마스터플랜과 전략을 진두지휘하며 전주를 U-20의 중심도시가 되도록 공을 쏟았다.김 시장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대대적으로 손보는 한편 훈련장과 숙박시설을 FIFA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맞춰 명실상부한 문화월드컵으로 대회를 치러내 전주의 전통문화를 전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12.29 23:02

"지도자로서 원클럽맨 되고 싶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최진철 신임 감독 취임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최진철 신임감독이 28일 지도자로서 원클럽맨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최 감독은 이날 포항 송라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말했다.리그 1강인 전북 현대에 대적할 능력이 있는 소수의 팀 중 하나로 꼽히는 포항을 맡은 소감으로 선수 시절에는 전북에서만 뛴 원클럽맨이었다면서 전북을 비롯한 모든 팀을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최 감독은 올해까지 해온 부분이 있는 만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출전권은 확보해야한다면서 그러기 위해 3위 안에 들어야 한다고 내년 목표를 제시했다.그는 포항 팬들의 기대와 황선홍 전임 감독이 일궈온 성적들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첫 프로팀 감독인 만큼 부담감은 어떤 감독들보다 많다고 말했다.구단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축구는 한줄기다.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 팀을 180도 바꾸기보다 유스팀을 잘 키우겠다. 유스 선수를 잘 키워 1군에 올려야 팀 미래가 밝다고 강조했다.플레이 대해서는 포항은 패스를 통한 빠른 축구를 해왔다면서 선수들의 스피드 뿐 아니라 패스, 경기운영에 있어서도 스피드가 가미돼야할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올해 K리그를 3위로 마친 포항은 당장 내년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포항은 스트라이커 김승대가 중국 옌볜FC로 이적했고 고무열마저 전북 현대와 이적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전력 약화가 우려된다.최 감독은 떠난 선수도 있지만 들어온 선수도 있다면서 선수 구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지만 그렇게 생각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이어 프로 선수들은 실력차가 크지 않다. 백지 한장 차이다면서 자신감이 중요하다. 훈련장에서 만들어지지 않으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이 나올수 없다고 강조했다.최 감독은 전임 황선홍 감독으로부터 부담이 많이 되겠지만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들었다면서 편하게 해야 좋은 성적 나올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5.12.29 23:02

"미국서 앞으로 보여줄 것 많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한 아름 안고 돌아온 김현수(27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볼티모어와) 계약해서 기분 좋기는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현수는 지난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깔끔하게 양복을 차려입고 입국장에 들어선 김현수는 수많은 카메라에 둘러싸이자 이런 스포트라이트는 처음 받아본다며 밝게 웃었다.김현수는 전날 볼티모어 입단식을 했다. 양측이 계약에 합의했다는 미국 언론 보도 이후 일주일 만에 메디컬 테스트 등을 거쳐 2년간 700만 달러(약 82억 원)의 조건에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김현수는 지금까지 힘든 시기가 있었기에 좋은 선수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하지만 메이저리거가 된 것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다. 앞으로 더 보여줄 게 많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지 언론이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많은 경기를 뛰어서 그런 별명이 붙은 것 같은데, 미국에서도 그런 소리를 듣고 싶다고 했다.김현수는 볼티모어에서 테이블 세터진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출루율 때문인 것 같은데, 제가 뛰는 걸 보면 그런 얘기는 없어지리라 생각한다며 농담을 던졌다.그는 볼티모어에서도 두산 때처럼 개인 기록보다는 팀 동료와 잘 어울리며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예상 성적에 대해서는 리그가 달라서 말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2006년 연습생 신분으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김현수는 한국프로야구에서 10년동안 뛰면서 통산 타율 0.318, 출루율 0.408, 장타율 0.488을 기록했다.통산 타율과 출루율 모두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보다 높다.또 김현수는 통산 볼넷(597개)이 삼진(501개)보다 많을 정도로 뛰어난 선구안을자랑한다.올해 두산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김현수는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에서도한국 대표팀 우승에 공헌했다. 타율 0.333(33타수 11안타), 타점 13개를 기록한 그는 프리미어 12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그는 볼티모어 구단의 홈 구장인 캠든 야즈의 우측 펜스가 짧은 것에 대해서는 직접 보니 확실히 잠실구장보다는 작았다. 하지만, 많이 작은 것은 아니었다. 좌타자 친화구장이라고 하지만 그보다 먼저 제가 잘 해서 좌타자 친화구장이지 않겠느냐고 했다.비자가 나오는 대로 일찍 미국으로 건너가 몸을 만들 계획인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진출 소식이 조금 늦어졌는데, 그래도 좋은 소식 안겨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미국에 가서도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5.12.28 23:02

기성용, 시즌 첫골…1-0승 일등공신

기성용이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스완지시티 소속의 기성용은 27일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롬과 홈 경기에서 전반 9분 결승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이번 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던 기성용은 이날 득점으로 시즌 1호 골을 신고했다.기성용은 전반 9분 앙헬 랑엘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 맞고 골문 앞에서 흐르는 것을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1-0을 만들었다.전후반 90분을 모두 뛴 기성용의 이 득점은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이 됐다.그는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도움 1개가 유일한 공격 포인트였다. 8월 26일 요크시티(4부리그)와 캐피털원컵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올해 5월 2일 스토크시티와경기 이후 약 8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골 맛을 봤다.10월24일 애스턴빌라를 2-1로 물리친 이후 2개월간 7경기에서 2무5패로 부진했던 스완지시티는 모처럼 승리를 따냈다. 10일 게리 멍크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이후 첫 승리다.스완지시티는 또 21일 웨스트햄과 0-0으로 비긴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4승6무8패, 승점 18이 된 스완지시티는 강등권이었던 18위를 벗어나 16위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유럽 축구 통계전문 인터넷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평점 7.57을매겨 수비수 애슐리 윌리엄스(7.95점), 골키퍼 루카스 파비안스키(7.66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스완지시티는 29일 0시에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를 치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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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28 23:02

"다저스 우승 조건 '류현진 건강한 복귀'"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2016년 지구 우승을 예상했다.왼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왼손 선발 류현진(28)의 건강한 복귀가 우승의 조건이다.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내년 메이저리그를 전망하는 시리즈 플레이오프로가는 길에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다루며 다저스를 1위 후보로 꼽았다.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의 예상을 바탕으로 한 이번 분석에서 ESPN은 다저스가 95승 68패로 1위를 차지할 것 이라고 점쳤다.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7승 75패로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백스는 79승 83패로 3위에 그칠 것으로 봤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성적은 76승 86패, 콜로라도 로키스는 73승 89패로 예상했다.다저스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강팀이다.하지만 이번겨울 전력 손실이 크다.2선발 잭 그레인키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애리조나로 떠났다.이와쿠마 히사시와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해 선발과 마무리를 보강하려던 계획도 틀어졌다.그럼에도 ESPN과 팬그래프닷컴은 2015년 92승 70패를 기록한 다저스가 2016년 95승으로 승수를 더 쌓으리라 전망했다.ESPN은 다저스가 최악의 오프시즌을 보냈다는 평가가 있다. 충분히 공감한다라고 밝히면서도 다저스에는 세계 최고의 투수 클레이턴 커쇼 가 있다. 류현진과 브렛 앤더슨이 300이닝,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5.1을 합작하면 선발진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인 앤더슨의 복귀 시점과 성적이 2016년 다저스의 성적을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라는 의미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5.12.28 23:02

이동국 11억1256만원 2년연속 K리그 연봉킹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뛴 국내 선수들은 1인당 평균 1억5000만원 가까운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전북 현대의 스트라이커 이동국(11억1256만원)이었고, 외국 선수 중에는 전북의 레오나르도(12억9634만원)가 연봉왕이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리그 구단별 연봉현황을 발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12월7일 현재 등록선수 기준으로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전체 국내선수의 연봉 총액은 539억8000여만원으로 1인당 평균은 1억4840만9000원으로조사됐다.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국내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이동국이었고 울산 현대의 스트라이커 김신욱(10억5370만원)은 2위였다. 수원 삼성의 골키퍼 정성룡(7억5800만원)과 포항 스틸러스의 신화용(6억5800만원), 전북의 최철순(6억3710만원)이 뒤를 이었다.외국 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7천57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봉 2위였던 레오나르도가 1위로 뛰어올랐고, 지난해 1위인 FC서울의 몰리나(12억5750만원)는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울산의 제파로프(10억4928만원)와 전남 드래곤즈의 스테보(7억4850만원), 수원의 산토스(7억3300만원)가 뒤를 이었다.구단 중에선 선수연봉으로 120억509만원(선수당 평균 3억3347만원)을 지출한 전북이 K리그에서 가장 손이 큰 구단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지난 시즌 K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수원은 87억3858만원(평균 2억5701만원)을 선수연봉으로 썼고, 울산은 86억377만원(평균 2억5305만원), 서울은 75억3829만원(평균 2억217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2부 리그인 챌린지에선 지난 시즌 합류한 서울 이랜드가 31억4688만을 선수연봉으로 지출했고, 대구FC(29억3645만원), 경남FC(20억436만원), 강원FC(17억521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클래식으로 승격한 수원FC는 17억5219만원을 지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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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25 23:02

류현진, 다저스 2선발 후보

스탠 카스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사장이 재활 중인 류현진(28)을 2016시즌 2선발 후보로 꼽았다.미국 ESPN은 24일(한국시간) 카스텐 다저스 사장과 인터뷰를 게재했다.2016시즌 다저스의 가장 큰 고민 2선발 잭 그레인키의 이적 공백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내부 육성, 외부 영입 가능성을 모두 언급하던 카스텐 사장은 재활 중인 브랜든 매카시와 류현진에 대한 이야기를 (대외적으로) 많이 하지 않고 있지만 둘 다 내년에 마운드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류현진과 최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매우 열심히 훈련한다며 우리는 류현진의 재활을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다. 그러나 류현진 자신은 내년 스프링캠프 합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클레이턴 커쇼와 막강 원투펀치를 이뤘던 그레인키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고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했다.2016시즌 다저스의 최대 난제는 그레인키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다. 이와쿠마 히사시와 계약이 성사 직전에서 결렬되는 등 외부 수혈 시도는 무산됐다.카스텐 사장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의 투수들이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도 기량을 증명하고서 재활에 돌입한 류현진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류현진은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2014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다저스 3선발 자리를 굳혔다. 당시 성적만 기록하면 커쇼를 잇는 2선발로도 손색이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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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25 23:02

김현수, 볼티모어와 '도장'…중심타선 움켜쥐나

김현수(27)가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계약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내년 시즌 그가 맡을 타순과 포지션에도 관심이 쏠린다.김현수의 타순을 두고는 현지 언론에서도 전망이 엇갈린다. 애초 김현수를 ‘걸어나가는 기계’로 묘사하며 테이블 세터진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던 미국 언론은 이제는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부터 중심타선에 배치될 가능성을 제기했다.볼티모어 지역 매체인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의 계약이 공식 체결된 24일(한국시간) “볼티모어 구단은 3번 중심 타자로 김현수를 기용할 생각이나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내년 정규리그 초반 6~7번 하위 타순에 김현수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현지 언론이 보도하는 김현수의 포지션 전망이 조금씩 다른 것은 김현수의 특별한 재능 때문이다. 우투좌타의 외야수인 김현수는 장타를 많이 치면서도 삼진을 적게 당하는 특이한 유형의 타자다.올 시즌 김현수는 ‘타자들의 무덤’인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홈런 28개를 쏘아 올렸다. 원래 거포들은 삼진을 많이 당하지만, 김현수는 달랐다. 김현수는 101볼넷을 고르는 동안 삼진 수는 63개에 불과했다.압축해서 표현하면 김현수는 교타자와 장타자의 장점을 두루 갖춘 타자다.김현수의 콘택트 능력과 통산 4할이 넘는 출루율(0.406)에 주목한다면 김현수는 테이블세터진이 제격이다.특히 극심한 투고타저에 시달리는 메이저리그에서 김현수의 높은 출루율은 가치가 높다.더군다나 올 시즌 리그 홈런 3위에 오르고도 득점은 리그 7위에 그쳤던 볼티모어로서는 올 시즌 톱타자로 활약한 매니 마차도와 짝을 이룰, 출루율 높은 테이블 세터가 필요했다.볼티모어가 애초 롯데 자이언츠의 교타자 손아섭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에 참여할 구단으로 유력하게 꼽힌 점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됐다.변수는 올 시즌 볼티모어의 4번 타자로 활약한 거포 크리스 데이비스의 이적 여부다. 데이비스와의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볼티모어 구단은 화력이 떨어진 중심타선의 구멍을 메울 장타자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주전 외야수 경쟁도 전망은 밝다. 현재 볼티모어는 라이언 플래허티, 놀란 라이몰드, 마크 트럼보가 코너 외야수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플래허티와 라이몰드는 모두 주전이 아닌 백업 선수들이다.트럼보는 데이비스가 떠날 경우 1루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물론 볼티모어가 추가적인 코너 외야수 영입에 나설 가능성도 남아 있어 김현수가 주전 자리를 확보할 것이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 김현수의 알려진 2년간 연봉 700만달러도 출전을 100% 보장하기 어려운 애매한 액수다.결국 김현수가 실제로 내년 스프링캠프와 정규시즌 초반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5.12.25 23:02

[되돌아 본 2015 전북 스포츠 ③ 생활체육] 클럽 438개 신설·동호인 1만7399명 증가

올해 전라북도생활체육의 최대 성과는 438개의 클럽이 새로 생기고 1만7399명의 동호인이 증가한 점을 꼽을 수 있다.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재미있는 생활체육의 장을 만들자는 기치를 내걸고 2015년을 보낸 전북도생활체육회는 동호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과 신규 사업 유치, 도민 밀착형 프로그램 확대 보급에 주력해왔다.그 결과 도내에서 모두 4919개 클럽 19만7000명의 동호인들이 생활체육을 즐겼다. 이는 지난 해 4481개 클럽 17만9900여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도민들의 생활체육을 총괄하는 전북도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는 소외계층의 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해 어르신과 유소년 체육활동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유아체육활동지원, 전통스포츠보급, 가족한마당생활체육캠프 등에 주력했다.소외계층의 스포츠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 도생활체육회의 도민밀착형 프로그램의 확대는 6개 분야로 실시됐다.먼저 생활체육회는 이순(耳順)단체지원육성사업으로 축구, 테니스, 족구, 탁구, 정구, 파크골프 등 6개 종목 프로그램을 보급해 48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 정읍과 완주 등 6개지역 60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여가 형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면서 체력측정과 근린공원 등에서의 운동을 도왔다.특히 1억2000만원 상당의 운동용품을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하고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유아체육활동도 14개 시군 15개소에서 주 2회 실시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유아체육 지도방법 교육도 병행했다. 완주군 8개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씨름, 택견, 줄다리기 등의 전통스포츠 강습과 체험 학습도 있었다.전주와 남원, 장수에서는 가족한마당생활체육캠프를 열어 소외계층 가정이 모처럼만에 스포츠활동을 통한 가족 친목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도생활체육회는 경기종목별 연합회를 정비하고 조직의 활성화도 이끌어냈다.그 결과 2014년 기준 정회원단체 33, 준회원 8, 인정단체 1개가 2015년에는 정회원 35, 준회원 7, 인정단체 2개로 늘었다. 자전거와 스키가 정회원으로 편입되고 신규종목인 넷볼과 파크골프가 인정단체가 되면서 해당 종목 동호인 저변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기금사업 신규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동호인 활성화도 있었다.도생활체육회는 학교체육시설개방에 1억3164만원,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1억780만원, 종합형스포츠클럽에 5억원(군산, 완주)의 예산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신규 도비사업으로 지난 7월 초등학교 4-5학년 축구선수 20명을 대상으로 전북 유소년 FC를 창단해 1주 2회 훈련에 들어갔다. 8월에는 청소년클럽대항과 무예대회에 출전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지는 청소년체육문화제를 열어 스포츠 잔치 한마당을 제공했다.지난 10월 군산에서는 1년동안 진행된 동호인 리그의 최고봉을 가리는 2015 왕중왕전 결과 11개 종목(3개 시범)의 우승자가 가려졌다. 아울러 왕중왕전에서는 1060명이 참여하는 제1회 에어로빅스체조경연대회를 개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왕중왕전 이후에 별도의 시상식과 평가회를 열어 문제점과 개선책을 찾기도 했다.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은올해는 안전하고, 쉽고, 즐겁게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과 함께 시민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2016년은 기존 대회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면서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12.24 23:02

김영권·조소현 '올해의 축구선수'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과 조소현(27인천현대제철)이 올해 최고의 한국 축구선수로 선정됐다.김영권과 조소현은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5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수상했던 손흥민(23토트넘)과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은 올해에는 김영권과 조소현에 영광을 넘겼다.김영권은 대표팀의 중앙 수비를 지키며 올해 대표팀 20경기 중 17경기를 무실점으로 막는 등 역대 최다 무실점 경기 기록에 크게 기여했다.또 지난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대회에서는 주장을 맡아 우승을 이끌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든든한 수비로 소속팀 우승에 공신이 됐다.조소현은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대표팀 주장으로서 한국 여자축구를 사상 첫 16강으로 이끌었고, 동아시안컵에서도 맹활약했다.◇ 2015 KFA 시상식 부문별 수상자△ 올해의 선수상=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조소현(인천현대제철) △ 리스펙트상=심상민(FC서울), 인천 부평구청 어린이축구단, 부산 동래중, 전남광양 제철고 △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이상민(울산 현대고) 홍혜지(고려대) △ 올해의 지도자상=이장관(용인대) 김진형(대전 한빛고) △ 올해의 심판상=김덕철 이상민 박지영 고은비(이상 1급 심판) △ 히든히어로상 =송숙(의무 트레이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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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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