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은 전주공예품전시관(관장 백옥선)이 두살 되는 날이다. 2002년 4월 20일 개관한 공예품전시관에는 두해동안 24만6천5백66명의 손님들이 다녀갔다. 17회의 기획전과 24회의 대관전을 열었으며 공예체험에는 8천여명이 참여했다.
'장애인의 날'이기도 한 생일, 전주공예품전시관은 하얀 백설기로 생일떡을 나누고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공예체험도 연다. 일곱가지 맛있는 음식이 차려지는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생일상'이다.
유치원생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8천여명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지만, 체험에 참여한 장애우는 단 한명도 없었던 것이 아쉬워 '못 다한 숙제를 하는 마음'으로 장애우를 위한 무료공예체험 을 특별히 준비했다.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황토 물들인 면티랑 예쁜 지점토 목걸이 만들기(20일 오전 10시∼5시)'에서는 시골의 흙냄새가 전해지는 황토물에 한지공예가 김완순씨가 선물한 흰색 면티를 담궈 물들이고, 지점토로 목걸이를 만들고 색칠해 본다. 장애우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관 2주년 기념 기획전 '생활 속의 공예전(20일∼29일까지)'은 개관 때부터 함께 해온 공예작가들의 우수 상품을 전시한다. '도자의 멋스러움(안시성)' '나뭇결의 아름다움(장세환)' '금속의 화려함(백경동)' '섬유의 부드러움(한병우·배지현)' '韓智韓紙(박금숙)' 등을 주제로 예술과 생활. 작품과 상품의 간극을 줄여나가는 쓰임의 예술이 펼쳐진다.
그밖에도 소식지 '工感'발행, '놀이패 우리 마당'의 신명난 풍물놀이,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준비한 고마운 분들을 위한 특별선물 코너 '개관 2주년 고객사은 특별판매', '생일떡 나누기', '내방객 설문조사'등 공예문화의 중심으로 성장한 전주공예품전시관의 넉넉한 마음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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