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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여성의 힘!’ 2023 전북여성신년하례회 열려

"건강하고 활기찬 전북 여성의 힘찬 출발과 여성이 성별을 넘어 한 인간으로서 능력을 인정받도록 대도약을 다짐합니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13일 센터 별관 2층 대강당에서 ‘2023 전북여성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하례회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전정희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 김성주 국회의원, 국주영은 전북도의장,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전북일보 사장), 목영숙 전북도지사 부인, 유광수 전북도교육감 부인, 온정이 전북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 등 각계각층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년하례회는 ‘상생의 시대, 여성의 힘!’이란 주제로 전북 여성의 희망찬 시작을 격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하는 여성들의 힘을 보여주자는 다짐의 자리로 마련됐다. 아울러 김 지사의 신년사와 지역 인사들이 손을 잡고 신년하례 떡 케잌 절단식, 새해 덕담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김 지사는 신년사에서 “전북 여성 신년하례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를 물들이는 여성계 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 새로운 전북을 향해 본격 출발하는 해로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 여성이 일할 곳을 늘리고 촘촘한 성평등 정책체계를 마련해 여성 권익 신장과 양성평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새해 덕담 자리에서는 전북이 여성과 함께 더욱 건승하는 한해를 만들자고 서로 격려하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윤 총재는 새해를 맞아 “전북지역 발전은 여성이 각 분야에서 헌신하고 활동하기에 가능하다”며 “올해 여성이 행복한 전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두 하나되자”고 밝혔다. 전정희 센터장은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며 새로운 전북을 위해 센터도 지역 여성계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북 여성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여성의 미래와 전북 발전을 위한 일에 적극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여성·생활
  • 김영호외(1)
  • 2023.01.15 18:06

26일은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 기획 행사

매년 11월 26일은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소비행태의 반성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한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이다.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도 현대인의 과소비와 낭비 문화를 비판하고 더 나아가 환경을 보호하자는 의미로 26일 다시봄에서 기획행사를 연다. 행사의 주제는 '뉴-루틴! 지속 가능한 0의 생활'이다. 이날 '옷과 장신구, 물건 입양 프로젝트', 토크 콘서트, '궁상의 창조적 변용-3가지 워크숍', 다시봄 입주 기업 오픈 스튜디오 탐방 라운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옷과 장신구, 물건 입양 프로젝트'는 패션을 사랑하면서도 동시에 미니멀 라이프를 갈망하는 시민 5인이 장한결(제로웨이스트 상점 '소우주') 대표와 함께 옷장을 비우는 프로젝트다. 시민 5인의 옷장 속에 숨어 있던 옷을 다른 시민에게 입양을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토크 콘서트는 행사 당일 오전 11시 다시봄 1층에서 개최된다. 강연자는 이소연 작가. 이 작가는 '쇼핑 중독자에서 4년째 옷을 사지 않기까지'를 주제로 시민과 마주한다. 옷이 넘쳐나는 시대를 살면서 옷을 사지 않고 사는 삶과 '책임 있는 소비', '기후정의 시민'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궁상의 창조적 변용'을 주제로 3가지 워크숍을 운영한다. 시민들이 직접 가지고 오는 의류 및 액세서리에 바느질 또는 실크 스크린, 닦고 고치기 등 활동을 거쳐 새로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진다. 이밖에도 다시봄 입주 기업 6곳의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업사이클 조명 원 데이 클래스', '커피박 업사이클 캔꼭지 키링 및 캔들 체험', '폐우산 분리배출 체험', '플라스틱 업사이클 사출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동시에 열린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다시봄 홈페이지(www.juccb.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다시봄 전화(063-231-6600∼1)로 하면 된다.

  • 여성·생활
  • 박현우
  • 2022.11.20 17:27

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 전북 사랑나눔 잔치 개최

사단법인 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온정이)가 지난 15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전북 사랑나눔 잔치'를 개최했다. 도내 맛과 멋, 문화를 알리고, 여러 기업과 시민단체 등의 따뜻한 손길과 협력적 자원으로 선한 마음과 모아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기획한 행사다. 이날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이병철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성주 국회의원,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14개 시·군 지자체장과 도민 1만여 명이 참석했다. 가수 송대관·우순실, 탤런트 김수미 등이 행사장을 찾아 축하공연과 도민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 등이 펼쳐졌다. 도내 14개 시·군 여성 단체를 포함한 35개 회원단체가 함께 지역 대표 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건강·영양 상담 및 각 회원단체의 홍보 등을 진행했다. 온정이 회장은 "전라북도는 500년 조선 역사의 본향으로서 선비정신과 풍류, 맛과 멋을 가진 도시고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한류와 K-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매우 훌륭한 도시"라며 "자랑스러운 우리 전라북도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우리들의 선한 마음을 함께 모아 더욱더 행복하고 따뜻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 여성·생활
  • 박현우
  • 2022.10.16 16:24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식 가보니] 소녀상을 찾은 사람들의 외침 "외면하지 말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는 일은 우리 모두가 할머니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하 기림의 날)이자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하고 일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날이다. 전북여성단체연합(대표 박영숙)은 기림의 날을 앞두고 12일 평화의 소녀상이 조성된 풍남문 광장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다. 날씨는 전날까지 들렸던 비 소식이 무색하게 화창했다. 이에 사람들은 종이로 부채질하며 땀을 식히고, 전북여성단체연합이 제공한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시면서도 자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날씨가 춥든 덥든, 기림의 날을 알든 모르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과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분노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1시간 동안 추모 시 낭송, 묵념, 전통연희놀이연구소와 전북대 겨레하나 공연 등이 이어졌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사람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다같이 소녀상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씩씩하게 고사리 손으로 소녀상에 국화를 올리고 스스로 묵념하는 아이부터 직접 국화를 준비해 온 사람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에 나섰다. 이날 행사 내내 자리를 지킨 사람은 대략 40여 명 정도였다. 풍남문 광장이 남부시장과 한옥마을 사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머무는 사람보다도 오가는 사람이 많은 편이었다. 기림의 날을 모르고 있는 사람 반, 알고 있는 사람 반이었다. 이들은 "14일이 기림의 날이래. 그래서 하는 건가 봐", "곧 기림의 날이라 추모식 하나 봐"라는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시민 박미영(53) 씨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다. 어떤 한 개인의 할머니, 여성의 슬픔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슬픔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함께 공감하고, 치유하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아플 때 작은 손길이 힘이 되는 것처럼 외면하지 않고 서로를 위로 하는 날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숙 대표는 "할머니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진정성 담긴 사과와 책임 있는 행동,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도 12일 풍남문 광장을 찾아 전주평화의소녀상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여성단체협의회원, 시민 등과 함께 헌화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며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 여성·생활
  • 박현우
  • 2022.08.15 16:14

"잊지 않겠습니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내 팔을 끌고 이리 따라오라고, 따라간다고 하겠어요? (중략) 결국은 그야말로 참 계집애가 이 꽉 물고 강간을 당하는...... 그 참혹한...... 말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못다 하겠어. 이때 이것은 알아야 합니다. 알아야 하고 과거에 이런 일이 있었으니까."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하고 일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고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한 말이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기림의 날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제정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이 오는 12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맞이 <평화로 연결하다 "함께 외치는 평화!"> 추모식과 전시회를 연다. 전시는 13, 14일. 12일 오후 5시에 추모식을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추모시 낭송, 전북대 겨레하나의 '바위처럼' 외 1곡, 탈춤 <할머니와 호랑이> 특별 공연 , 헌화 등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13, 14일 전주 풍남문 광장 한쪽에서 개최되는 전시는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 전북 지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의 이야기, 추모시, 추모작품 등을 전시한다. 역사 부정 세력에 맞서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을 근절해 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행사다. 또한 14일 오후 4시 30분 익산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다은 소리꾼의 판소리와 원음합창단 공연, 조상익 교수의 색소폰 공연, (사)한국생활음악협회의 오카리나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과 송용희 시인의 시 낭송, 송정화 동그라미 플러스 대표와 김현준 원광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소감문 낭독도 진행된다.

  • 여성·생활
  • 박현우외(1)
  • 2022.08.09 16:48

전북여협, 양성평등 문화 확산 위해 프로그램 실시

(사)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온정이)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한국 걸스카우트 전북 연맹 사무처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별관 1층에서 도내 청소년 및 2030 청년 계층, NGO단체 차세대 지도자를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 리터러시, 양성평등 런&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25, 26일에는 한국 걸스카우트 전북 연맹 사무처에서 청소년 및 2030 청년을 대상으로 'Be Yourself, 너답게 행동해!'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와 문해력 교육, 성 평등을 저해하는 차별적 언어 및 상황 인지, 일상을 성 평등하게 바꿔 보기 등이다. 27일에는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별관 1층에서 교육에 참여했던 청소년 및 청년과 NGO단체 차세대 지도자들이 함께하는 양성평등 토크 콘서트도 열었다. 젊은 세대와의 소통 및 교류를 통해 현시대에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젠더 갈등, 세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작은 움직임의 계기를 마련했다. 온정이 회장은 "전 세대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갈등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이를 우리 전북여성단체협의회 같은 NGO단체들이 앞장서서 타파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북여협은 NGO단체, 청소년, 2030 청년세대와 함께 꾸준하고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사회갈등 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전북여성단체협의회, 한국 걸스카우트 전북 연맹이 함께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2022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

  • 여성·생활
  • 박현우
  • 2022.07.29 12:08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기업 경영 전문가 상담 참여 기업 모집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전정희)가 2022년 ‘직장문화 개선 찾아가는 기업 경영 전문가 상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력단절 예방 지원사업 중 핵심 사업이다.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 여성과 기업을 대상으로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성 고용유지 지원 및 지역사회 일ㆍ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2022년 ‘직장문화 개선 찾아가는 기업경영 전문가 상담’은 여성 근로자의 고용 유지를 위한 근로기준법 준수, 모성보호제도 등이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경영, 인사ㆍ노무, 세무ㆍ회계 분야 등 각 분야별 전문가 3인을 맞춤형으로 파견ㆍ지원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피해 지원정책 및 교용 유지 지원금,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 등 여성인력의 경력단절을 차단하고 고용 안정화 관련 지원 정책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이어 신규 사업으로 광역-지역센터 네트워킹 프로그램, 기업수요조사 등을 통해 재직 여성의 경력단절 원인 해소를 위한 사업 내실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정희 센터장은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들의 고용유지 지원을 위한 경력단절 예방 지원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며 “그중 핵심사업인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기업 상담실을 비롯해 여성 고용유지 지원, 경력개발 지원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사회 일ㆍ생활 균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년 ‘직장문화 개선 찾아가는 기업 경영 전문가 상담’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지원팀 전화(063-254-3718)로 문의하면 된다.

  • 여성·생활
  • 박현우
  • 2022.04.04 17:19

전북새일센터, 경력단절여성 위한 직업교육 훈련 교육생 모집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전정희, 이하 전북새일센터)가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교육 훈련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2022년 직업교육 훈련은 △온라인 쇼핑몰&라이브 커머스(창업) △실버복지 실무자 양성교육 △정리수납 전문가 공동체 창업 △웹 마스터 양성교육 △인사총무 사무원 양성교육 △유아 감성코치 양성교육 △탄소산업 제조 인력 양성교육 등 총 7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전북새일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환경이 변화하고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수요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이를 목적과 용도에 맞게 효과적으로 구현할 IT 기능직 전문 인력과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실버복지 실무자 양성교육을 통해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실무행정 업무가 가능한 인재를 양성해 전라북도 내 보건의료기관과 수시 협의해 취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정리수납 전문가 공동체 창업 과정에서는 정리수납 전문가 1급 자격증 취득과 현장실습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창업동아리를 조직해 보다 안정적으로 창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도 전북새일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해 여러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취ㆍ창업 인식 전환으로 여성 독립영화를 관람해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향상하는 데 도움 주고 있다. 이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과 모의 면접, 온라인 구직 상담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다. 훈련생은 20명으로 제한한다. 각 교육 시작일 한 달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단 취ㆍ창업한 상태로 현재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거나,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다면 참여가 불가능하다. 전정희 센터장은 “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일자리가 절박한 여성, 경제활동이 취미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와 직결돼 있는 여성들에 일할 의지가 있고 일할 능력이 충분한 여성이 다시 사회에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원하는 것 또한 센터가 담당해야 할 부분”이라며 “심리적 어려움, 낮은 자기 효능감에 대처하고 구직 기법, 전문지식, 직업능력, 기술 등이 향상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청 방법 및 직업훈련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www.jbwc.re.kr) 또는 전북새일센터 전화(063-254-3655)로 문의하면 된다.

  • 여성·생활
  • 박현우
  • 2022.03.14 17:17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특강 개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양성평등 특강과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여성 노동자의 생존권과 인권•참정권 보장을 위해 궐기한 날'을 기억하며 생존권을 의미하는 빵과 남성과의 동등한 참정권을 의미하는 장미를 선물했다. 빵과 장미는 전북농협본부(본부장 정재호)로부터 지원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출 및 유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꽃 나눔에 동참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며 전북 여성의 새로운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참석자와 함께 '세계 여성의 날'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수진 강사(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를 초빙해 '함께 열어가는 성평등한 시대 공감'이라는 주제로 양성평등 특강도 진행했다. 김 강사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시선으로 차이와 변화를 받아들이기, 성별 간의 불균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춰 성인지 감수성 내재화하기, 차이와 차별 구분하기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상의 모두가 조화로운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생동감 있게 전달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정희 센터장은 "교육자의 견해는 교육 환경 및 내용, 상호 작용 과정에서 교육생의 인식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양성평등 의식의 내재화는 위촉교수, 수강생 대표로서의 필수 역량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행사는 그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양성평등 확산의 파급력을 제고하고자 기획했다"고 전했다.

  • 여성·생활
  • 박현우
  • 2022.03.10 16:55

114주년 세계 여성의 날…“모두의 내일을 위해 오늘 페미니즘”

전북여성단체연합(대표 박영숙)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제21회 전북여성대회’를 열고,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세계 여성의 날은 올해로 114주년을 맞았다. 이는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이다. 지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요구 등 시위를 벌이며 시작됐다. 이후 유엔이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8일 풍남문 광장에서는 114주년을 기념해 ‘돌봄·연대·정의, 모두의 내일을 위해 오늘 페미니즘’이라는 슬로건(표어)을 내걸고 제21회 전북여성대회를 개최한다. 크게 캠페인과 본 행사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지난 4일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도 발표했다. 매년 디딤돌과 걸림돌을 발표하는데, 올해는 걸림돌이 선정되지 않았다. 지역 내 성평등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전북지역 여성들의 든든한 힘이 돼 준 개인과 단체를 디딤돌로, 성평등한 세상을 위한 귀감을 삼고, 여성발전에 저해가 된 개인과 단체를 걸림돌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디딤돌로 전북평화와 인권연대, 전북지방 노동위원회 심문위원, 전북녹색연합 김지은 활동가를 선정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차별과 혐오 없는 사회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 전북행동을 구성하고 국민청원 10만 명 받기 운동, 도내 국회의원 사무실 앞 일인 시위, 2021 평등의 이어달리기 온라인 농성,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 촉구 농성단 참여 등 여러 활동을 전북 지역의 시민단체와 연대해 진행한 전북평화와 인권연대를 디딤돌로 추천했다. 이어 ‘전북2021 부해275 한국방송공사 부당해고 구제신청’ 판결을 내린 전북지방 노동위원회 심문위원을 디딤돌로 추천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지역 공영방송사에서 일하는 방송작가의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서의 지위와 부당해고를 인정받은 첫 번째 사례고,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지역 방송작가에게 큰 희망을 안겨준 의미 있는 결과라고 판단했다. 또 생태보전운동, 기후위기대응, 한빛핵발전소 및 핵연료폐기물 대응 등과 더불어 야생조류 충돌 저감활동, ~ 없이 일주일 살아보기 등 도민과 함께 환경운동을 지속적으로 해 온 공을 인정해 전북녹색연합의 김지은 활동가를 추천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모두의 내일을 위해 페미니스트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존재하는 성차별과 성폭력을 깨부수기 위해 페미니즘을 외친다. 모두의 내일을 위해, 오늘 페미니즘!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함께 외쳐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지난 5일 제37회 한국여성대회 ‘성평등 디딤돌’로 성소수자 그리고 부모들의 다양한 삶의 조건과 맥락을 드러내며 한국사회 평등의 길을 만든 영화 ‘너에게 가는 길’을 선정했다. 이는 약 2만여 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독립영화로는 큰 성과를 거뒀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한 작품이다.

  • 여성·생활
  • 박현우
  • 2022.03.07 17:14

전북새일센터, 2022 경력단절 예방사업 신규 운영기관으로 선정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전정희, 이하 전북새일센터)가 경력단절 예방사업 확대에 따라 2022년 '경력단절 예방사업' 신규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고 다시 경력단절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여성 고용유지 지원과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전북새일센터는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 기관으로 취·창업 지원과 더불어 재직 여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노무상담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어 기업을 대상으로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 경력단절 예방까지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새일센터 경력단절 예방 관련 주요 사업은 크게 여성고용유지, 직장문화개선, 경력단절 예방인식개선 등으로 나뉜다. 여성고용유지 분야에서는 경력개발 및 직장 적응·복귀 지원 프로그램으로 심리, 노무고충상담과 직장 내 학습 동아리 지원, 워킹맘 자녀 진로 설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취업 성공 여성들의 직장 적응을 돕고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제공해 소속감과 자존감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직장문화개선 분야에서는 직장문화개선 전문가 회의,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위한 기업체 워크숍, 찾아가는 기업 특강, 기업환경개선 지원사업 등으로 직장문화 개선에 집중한다. 기업과 근로자의 성장을 도모하고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경력단절 예방인식개선 분야에서는 경력단절 예방의 날(9.7.)을 통한 홍보 활동 및 경력단절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의 확산을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막내가 쏜다’, ‘새일카페(커피차 지원)’ 등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정희 센터장은 “경력단절 여성 대상 취업지원서비스 중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전예방이다. 경력단절이 주로 발생하는 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좋은 일자리를 적극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더불어 전북지역 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여성·생활
  • 박현우
  • 2022.03.01 16:41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