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760건중 43.6%…도내 2년간 125건 접수
경찰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된 고충민원을 중립적 입장에서 처리하기 위한 국민권익위원회 경찰소위원회 신설 이후 전국적으로 2년 동안 모두 4760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 기간 도내에서는 125건의 경찰 관련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권익위는 지난 2006년 12월 경찰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고충민원의 투명한 해결을 위한 경찰 소위원회를 신설했다.
이후 전국적으로 모두 4760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도내에서는 125건의 민원이 2007년과 2008년 2년 동안 제기됐다.
이처럼 제기된 민원 중 43.6%인 2077건이 경찰관의 불친절이나 수사지연, 수사결과 불만에 의한 재수사 요구 등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사고 재조사 요구와 교통단속, 교통시설과 대책 건의, 운전면허 민원 등 관련 교통민원이 35.5%인 1678건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으며, 범죄예방이나 단속과 관련된 치안 민원이 5.2% 247건이 접수됐다.
국민권익위는 이처럼 접수된 민원에 대해 107건을 시정권고 했으며, 25건에 대해 의견표명, 339건에 대해 조정과 합의를 통한 결론을 이끌어 냈으며,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표지판 제작 기준을 마련하고, 대포차 운행에 대한 처벌 규정 신설을 권고하는 등 13건의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연도별 지방청별 접수, 처리현황을 살펴보면 2007년 한 해 동안 모두 2055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서울청이 492건(23.9%)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청 402건(19.5%), 부산청 119건(5.8%) 순이었다. 전북은 62건(3.0%)으로 전체 지방청 중 11번째였다.
이와 함께 2008년 11월말까지는 2345건의 민원이 접수돼 2007년 보다 290건이 늘었으며, 전북청은 지난해보다 1건 늘어난 63건(2.7%)의 민원이 접수된 반면 전체 16개 지방청 중 비율은 8번째로 4단계나 올라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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