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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난해 낙뢰 1만 4529회 발생⋯하루 40번 꼴

지난해 전북에서 하루에 40번 꼴로 낙뢰가 내리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2021년 낙뢰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에서 발생한 낙뢰는 1만 4529회로 경북 2만 4343회, 경남 2만 2803회에 이어 3번째를 차지했다. 단위 면적(㎢)당 낙뢰도 1.8회로 경남 2.16회, 대구 1.88회에 이어 3번째에 위치했다. 전북의 낙뢰횟수를 지역별로 보면 완주 1954회, 진안 1468회, 김제 1432회, 남원·임실 1084회 등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5월 5092건, 8월 5005건, 7월 2536건, 6월 895건 순이었다. 지난해 낙뢰의 2/3가 5월과 8월에 발생한 것이다. 주목할 점은 5월에 가장 많은 낙뢰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보통 낙뢰는 장마와 태풍이 오는 6월과 8월 사이에 집중되지만, 지난해 전북은 이례적으로 5월에 가장 많은 낙뢰가 내리쳤다. 지난 2019년·2020년 5월에 발생한 낙뢰는 각각 10회·451회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5월은 저기압에 동반한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5000회가 넘는 낙뢰가 발생했다. 실제 지난해 5월 28일, 저기압에 동반한 대류성 강우밴드에 의한 낙뢰로 하루 동안 1250회의 낙뢰가 발생하기도 했다. 낙뢰 횟수의 증가는 전북만의 현상은 아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관측한 낙뢰는 12만 4447회로 2020년에 비해 51%나 증가했다. 기상청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낙뢰가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낙뢰가 평균 38%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면이 따뜻해지면 공기 안에 수증기도 늘어나고, 수증기가 높은 곳까지 올라가면 낙뢰가 발생한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 날씨
  • 이동민
  • 2022.06.08 17:28

전북 3월 기온, 역대 세 번째로 높아

전북의 올해 3월 기온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의 평균기온은 7.4도로 평년(5.7도)보다 1.7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3월(8.5도), 지난 2018년 3월(7.8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평년에 비해 매우 약하고,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았고, 따뜻한 남풍이 자주 불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는 것이 기상지청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의 평균기온은 11.4도, 15도, 13.9도로 3일 연속으로 역대 가장 높은 일평균기온을 기록했다. 지난달 전북의 강수량(81.8㎜) 또한 평년(53.8㎜)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상순에는 강수량이 3.6㎜로 매우 적었으나, 중∼하순에는 78.2㎜의 비가 내려 역대 9번째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지청은 ”3월 상순에는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수중기가 적은 바람이 불면서 강수량이 매우 적었으나, 중순 이후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고고, 저기압 전면에서 따뜻하고 습윤한 남서풍이 동중국해상에서 우리나라까지 강하게 유입돼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았다”며 ”지난달 상순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같은 기간 상대습도 또한 59%로 매우 낮아 대기가 건조했으나, 중순 이후 많은 강수로 상대습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 날씨
  • 이동민
  • 2022.04.07 17:22

'코로나19로 손님 안 오고 눈도 안 오고' 스키·썰매장 이중고

코로나19로 손님도 줄었는데 눈도 안 내리니 적자폭만 심해지네요. 전북지역 썰매장 및 스키장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방문객 감소와 더불어 눈도 내리지 않아 적자폭이 심각해지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완주의 한 썰매장은 지난해 12월 말 개장한 후 최근 인공제설을 자주 진행했다.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인공눈을 만드는 조건이 이뤄져서다. 언제든지 손님을 맞을 준비는 끝마쳤지만 매출은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 특히 단체손님 감소 여파가 컸다. 썰매장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손님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매출이 줄었다면서 여기에 인공눈을 만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 적자폭은 심해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무주리조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12월 중순까지는 영상권 기온을 유지한 탓에 인공제설도 어려웠지만 최근에 눈이 내리는 양이 부족해 1주일에 4일 정도 인공제설을 진행했다. 무주리조트에서 하루 평균 인공제설 양은 물 5000톤 가량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인공제설 비용은 전기세 및 물의 양, 부가 첨가물을 포함해 수천만 원이 들어간다. 무주리조트 관계자는 손님이 줄었다고 해서 상품을 안 만들 수도 없는 노릇 아니냐면서 일단 손님 맞이를 위해 준비는 하고 있지만 정말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겨울에 성수기를 맞아야 하는 스키장 및 썰매장의 고민은 클 수 밖에 없는 상태다. 올 겨울 전북은 사실상 눈이 내리지 않다시피 했다. 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14개 시군 중 9곳에만 눈이 내렸다. 먼저 군산의 경우 지난해 12월 17일부터 31일까지 눈이 내렸지만 최대 적설량은 5㎝도 안 된다. 전주도 작년 12월 18일부터 19일, 30일 눈이 내렸지만 1㎝도 안된다. 최근 부안과 정읍‧고창 등은 많은 눈이 내렸으나 김제, 완주 등은 눈이 내린 날이 이틀도 안되고 진눈깨비 정도의 눈발만 내린 경우도 상당수 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에 눈이 내리는 날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이유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상승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전북에 눈 소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하권 추위와 함께 현재의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날씨
  • 최정규
  • 2022.01.06 19:16

'코로나19로 손님 안 오고 눈도 안 오고' 스키·썰매장 이중고

“코로나19로 손님도 줄었는데 눈도 안 내리니 적자폭만 심해지네요.” 전북지역 썰매장 및 스키장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방문객 감소와 더불어 눈도 내리지 않아 적자폭이 심각해지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완주의 한 썰매장은 지난해 12월 말 개장한 후 최근 인공제설을 자주 진행했다.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인공눈을 만드는 조건이 이뤄져서다. 언제든지 손님을 맞을 준비는 끝마쳤지만 매출은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 특히 단체손님 감소 여파가 컸다. 썰매장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손님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매출이 줄었다”면서 “여기에 인공눈을 만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 적자폭은 심해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무주리조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12월 중순까지는 영상권 기온을 유지한 탓에 인공제설도 어려웠지만 최근에 눈이 내리는 양이 부족해 1주일에 4일 정도 인공제설을 진행했다. 무주리조트에서 하루 평균 인공제설 양은 물 5000톤 가량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인공제설 비용은 전기세 및 물의 양, 부가 첨가물을 포함해 수천만 원이 들어간다. 무주리조트 관계자는 “손님이 줄었다고 해서 상품을 안 만들 수도 없는 노릇 아니냐”면서 “일단 손님 맞이를 위해 준비는 하고 있지만 정말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겨울에 성수기를 맞아야 하는 스키장 및 썰매장의 고민은 클 수 밖에 없는 상태다. 올 겨울 전북은 사실상 눈이 내리지 않다시피 했다. 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14개 시·군 중 9곳에만 눈이 내렸다. 먼저 군산의 경우 지난해 12월 17일부터 31일까지 눈이 내렸지만 최대 적설량은 5㎝도 안 된다. 전주도 작년 12월 18일부터 19일, 30일 눈이 내렸지만 1㎝도 안된다. 최근 부안과 정읍‧고창 등은 많은 눈이 내렸으나 김제, 완주 등은 눈이 내린 날이 이틀도 안되고 진눈깨비 정도의 눈발만 내린 경우도 상당수 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에 눈이 내리는 날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이유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상승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전북에 눈 소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하권 추위와 함께 현재의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최정규 기자

  • 날씨
  • 최정규
  • 2022.01.06 17:25

전북 곳곳 폭설에 차량 사고 잇따라

지난 17일 전북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등 최고 14㎝의 폭설이 내리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0시 기준 고창 14.3㎝, 순창 6.1㎝, 정읍 5.9㎝, 부안 4.6㎝, 군산 1.6㎝, 전주 1.4㎝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지난 17일부터 내리던 눈은 19일 오전부터 점차 그쳤다. 전북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 곳곳에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8일 오후 1시께 김제시 금구면의 한 도로를 지나던 시내버스가 주택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택의 현관문과 창문, 벽 등이 부서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6시 20분께에는 익산시 모현동 모현교 인근 도로에서 차량 1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42∙여) 등 2명이 무릎 과 허리 등에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차량 통행도 1시간 가량 정체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빙판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일부터는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은 20일 전북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9도영상 13도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는 '나쁨'에 해당한다. 서해안 지역에서 바람은 초속 813m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니, 선박과 바다 주요 시설물 등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눈이나 비가 내린 지역은 여전히 도로가 결빙된 곳이 있어 교통사고와 보행자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날씨
  • 이동민
  • 2021.12.19 19:22

정읍·순창지역에 5㎝ 이상 눈 내려

1일 정읍시와 순창군에 올 겨울 들어 첫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순창과 정읍에 5㎝가 넘는 눈이 내렸다. 정읍과 순창은 각각 오전 9시 10분과 40분께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후 4시께 해제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지역별로 내린 눈의 양은 순창이 6.7㎝로 가장 많았고, 정읍 5.5㎝, 임실 2.8㎝, 장수 0.9㎝, 무주 0.7㎝, 고창 0.2㎝ 등이다. 눈은 그쳤지만 전북에 영하권 강추위가 찾아온다. 2일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져 이날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5∼9도로 예보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빙판길 낙상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전북에서 최근 3년(2018~2020년)간 발생한 빙판길 낙상사고는 총 187건이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전 8~10시가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10시~낮 12시 25건 등으로 밤사이 눈이 얼어붙고 난 이후 시간대가 가장 위험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빙판길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 후 외출하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빙판길에서는 가능한 천천히 걷고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골목길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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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규
  • 2021.12.01 18:1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