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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4월 9일(목), 밤 9시55분.
큰 상처를 입고 사경을 헤매던 일지매는 '진선미 자매'의 간호로 드디어 눈을 뜨게 되고, 누워있던 동안에 전쟁이 끝났다는 얘기를 듣고 분통해 한다.
청나라로 끌려온 포로들을 구해 조선으로 돌려보내는 활약을 하던 일지매는 볼모로 청나라에 머물고 있던 소현세자와 친분을 맺게 되고, 드디어 조선으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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