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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농사 안 짓는 전북' 재배면적 작년比 2% 감소

도내 재배면적 사상 최저…고령화 영향 고추도 감소

도내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2% 줄어든 13만8631㏊로 나타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벼 재배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벼 재배면적은 92만4471㏊로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도별 벼 재배면적은 전남(18만8천㏊), 충남(16만1천㏊), 전북 순이었고, 전북은 2899㏊가 줄어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벼 시군별 재배면적은 김제시가 2만2811㏊로 1위, 당진군(2만1294㏊), 서산시(2만1012㏊), 해남군(2만547㏊), 익산시(1만9299㏊) 순이었다.

 

이처럼 재배면적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형질변경, 건축 등으로 농지전용이 늘어난 데다 쌀값하락에 대한 우려와 공공비축 매입물량 감소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내 벼 재배면적은 80년 16만9041㏊, 95년 15만4433㏊, 2000년 15만4433㏊, 2005년 14만4091㏊, 2007년 14만3159㏊, 2008년 14만1530㏊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다.

 

한편 전국 고추 재배면적도 4만4817㏊로 8.2%가 감소한 가운데 전국지역은 5479㏊의 재배면적을 보여 7.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작물 특성상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전체적으로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읍, 진안, 무주, 부안 등은 큰 폭의 감소를 보였으며 고창과 임실, 김제 등은 재배면적이 늘었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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