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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혁신도시 이전기관 '채비' 본격화

농진청·농수산대학 사업예산 요청…내년 부지매입·청사 설계 발주

전북혁신도시 이전대상 공공기관들의 이전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최근 지적공사가 올 연말안으로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농진청과 농수산대학이 내년도 사업비 확보를 위한 작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혁신도시내 최대 부지를 차지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은 부지매입비(계약) 1007억원과 건축비 1474억원 등 2481억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요청했다. 현재 국회 예결위에서의 심의중으로, 농진청은 예산이 통과되는 대로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한 후 청사 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

 

농진청의 혁신도시내 이전사업비는 총 1조7717억원으로, 이 가운데 부지매입의 예산은 1조72억원에 달한다.

 

또한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분리된 농수산 대학도 부지매입비 68억원과 건축비 153억원을 요구한 상황으로, 내년부터 청사설계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관련해 전북도는 이날 완주 대둔산 관광호텔 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12개 이전공공기관 관계자와 사업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전주시, 완주군 관계관 등이 참석하는 '이전 공공기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혁신도시 기반조성 공사가 본격적인 추진됨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의 부지매입 및 청사 설계, 청사 이전과 관련된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교환 및 방안이 모색됐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농진청의 향후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전 부지내 저수지 관리권과 소유 이전 문제, 농진청과 파크웨이간 차량 출입구 변경, 연구시설 배치와 시험포 운영 등에 대한 건의와 지원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농촌진흥청 및 산하기관은 올 10월 이전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했고, 내년초에는 본격적인 설계 절차 진행과 부지매입 계약이 실시될 예정"이라면서 "혁신도시 조성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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