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대학 금품수수 의혹…경찰, 계좌추적끝 정황 확보
속보 = 군산지역 한 대학의 교수 채용 관련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간 금품수수 정황에 대해 계좌 압수수색을 벌여왔던 경찰이 최근 혐의점을 포착하고 대학 관련자를 소환하는 등 수사가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청 수사2계는 최근 군산 A대학의 교수 채용과 관련해 대학 고위관계자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추정되는 교수 등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까지 소환된 이들은 3~4명 선이며, 경찰은 이들에 대한 계좌추적을 통해 A대학 고위 관계자에게 돈이 흘러 들어간 정황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부터 이 대학 관계자들에 대한 계좌추적을 벌여 온 경찰이 최근에야 일부 정황을 확보한 것이어서 그만큼 돈의 흐름이 복잡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자들의 계좌에서 의심가는 부분들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10여명을 더 소환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가 진척되는 데로 이 대학 고위관계자까지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은 교수와 직원 채용과정에서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금품이 오갔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아 경찰이 지난해부터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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