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장수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9.7도를 기록하는 등 동장군이 나흘째 맹위를 떨치면서 수도 계량기의 동파 등 일부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장수 영하 19.7도, 진안 영하 19도,무주 영하 16.9도, 전주 영하 12.7도, 군산 영하 12.6도, 고창 영하 8.8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2∼0도에 머무는 등 여전히 춥겠다.
이처럼 맹추위가 몰아치면서 도내 각 시.군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가 속출해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한파가 시작된 14일부터 나흘간 접수된 동파사고는 모두 600여 건에 이르고 있으나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강추위에 전주천과 삼천 주변 등에는 새벽 운동을 하던 시민의 발길이 뚝 끊겼다.
현재 진안과 무주, 장수 등 전북 4개 지역에 한파경보가, 김제와 완주, 순창,익산, 전주, 남원 등 6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한낮의 기온도 대부분 영하권을 맴돌겠다"면서 "건강과 농작물 관리, 수도관 동파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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