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투자 자신 없을 땐 '펀드' 통해 감을 익혀라
주식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최고의 투자수단 중 하나로 손꼽히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믿을 만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대로 투자하기만 하면 은행금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고수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은 매년 투자수익이 300% 이상 상승하는 종목이 적지않고 경기에 선행하는 면이 강해 향후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자산증식 수단으로 매우 매력적이다.
하지만 '묻지마 투자'는 절대 금물이다.
주식투자자들의 거의 대부분은 대박의 꿈을 갖고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 놓는다.
하지만 주식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도 아니면 모'식의 투자를 할 경우 엄청난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주식투자는 대외적인 변수가 많아 예측이 어렵지만 원리는 간단하다.
저평가된 주식을 매입해 가치가 상승한 뒤 매도해 차익을 남기는 것이 기본적인 주식 투자의 원리다.
그러나 저평가된 주식을 찾기란 전문가도 그리 쉽지 않은 일이라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수익보다 손실을 보는 일이 다반사다.
그렇다면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
첫째 주식은 심리싸움이라는데 주목해야 한다.
보통 주식투자방법을 공부할 때 주식에 관련된 기술적인 부분이나 정보적인 부분만 공부하고 심리적인 부분은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투자한 주식 가격이 오르거나, 반대로 내릴 때 자신의 심리와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종목 분석을 잘하고 좋은 정보를 얻었다 할지라도 잠깐이라도 삐끗한 상황에 직면하면 심리가 불안해져 그동안 배워왔던, 분석해왔던 것들을 판단할 능력이 사라지고 순간적인 잘못된 판단으로 그동안 모았던 돈마저 잃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때, 자신의 심리상태를 잘 추스르고 냉정하게 판단한다면 손실을 줄일 뿐아니라 수익까지 낼 수 있다.
둘째, 손빠른 거래기술을 익혀야 한다.
주식은 시간싸움, 눈치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명한 분석으로 좋은 종목을 찾았다고 할지라도 손이 느리면 제 때 주식을 매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5만원 가치가 있는 3만원짜리 종목을 발견하고도 매수 타이밍을 놓친다면 그만큼 기대 수익이 떨어져 매수를 주저하게 되고 그 사이 가격이 급등하는 사례를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것이다.
어찌보면 작은 차이지만 이것이 쌓이게 되면 큰 손실로 다가온다는 점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
세번째, 종목을 제대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부분이란 점에서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주식투자는 먼저 종목의 주식가격이 회사의 가치보다 낮거나 또는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지에 대한 가치분석이 선행돼야 하며 다음으로 수급과 차트를 기초로 변동성을 분석해 주식을 매입하는 기술적 분석이 뒤따라야 한다.
하지만 두가지 기술을 완전히 습득하는 것은 사실상 비전문가들에게는 벅찬 일이다.
이때문에 많은 초보 주식투자가들이 실패의 쓴 맛을 보고 있다.
직접투자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직접투자보다 안정성이 있는 간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적다는 것이다.
이는 수익 발생시 간접투자보다 직접투자가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다.
일단 투자 초기에는 주식을 제대로 운용할 줄 알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그후로는 점차 자신만의 노하우와 경험을 쌓아 실전에 응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빠른 주식투자 성공의 지름길이다.
직접투자에 자신이 없거나 좀더 시간을 가지고 투자하기를 원한다면 펀드투자 등 간접투자를 먼저 해보면서 주식시장 상황을 익히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적립식 펀드의 경우 주식 하락기에 투자한다면 일정기간을 꾸준히 투자하기 때문에 평균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어 위험관리가 되며 주식 상승기에는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직접투자에 자신이 없는 투자자들은 중·기적으로 직접투자보다 간접투자 수익률이 휠씬 좋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투자자 개인 상황에 맞는 투자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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