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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희망금융협약보증대출 서민·영세사업자에 '단비'

새마을금고 시행 1년…도내 1755명 88억 대출 받아

새마을금고가 햇살론과 별도로 시행한 서민금융대출상품인 지역희망금융협약보증대출이 금융권 대출이 어려워 대부업체의 고금리에 고통받는 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햇살론이 연 10%대로 최대 5000만원까지 창업자금 등을 받을 수 있다면 지역희망금융협약보증대출은 대출금리가 햇살론의 절반도 안돼 영세자영업자의 생계형 운전자금 조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 시행 1년만인 지난 2월말 현재 당초 목표를 초과한 3만9610명이 2028억원의 대출 수혜를 받았다.

 

전북지역의 경우 1755명이 88억원의 대출을 받아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었다.

 

4월말 기준으로는 일부 대출금 상환으로 3만7697명이 1500여억원의 대출잔액을 남기고 있다.

 

새마을금고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5일부터 시행한 지역희망금융협약보증대출은 행정안전부와 16개 시·도, 새마을금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의 협약으로 6등급 이하 저신용 영세사업자에게 1인당 500만원 한도로 연리 4%, 대출기한 최장 3년 원금균등분활 방식의 서민금융대출상품이다.

 

대출 희망자는 주민등록증과 사업자등록증, 금융거래 확인서 등을 구비해 신청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들에 대한 대출 확대 뿐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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