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체크카드 이용 급증

올 1분기 실적 전년비 51% 증가…전북은행 10년전보다 42배 늘어

지난 1999년 10월 첫 선을 보인 체크카드가 해가 갈수록 이용실적이 크게 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체크카드 실적은 16조283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0.8% 늘었다. 건수는 41억9270만건으로 40.7% 증가했다.

 

이처럼 체크카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는 것은 고객이 예금 한도 내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고 소득공제 혜택이 신용카드보다 크며 부가서비스도 신용카드와 별 차이가 없는 점 등이 이유로 꼽힌다.

 

전북은행 역시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000년 69건 36억원에 그쳤던 이용실적이 10년이 지난 2010년에는 4628건, 1528억원으로 건수로는 65.6배, 금액으로는 42.4배 늘어났다.

 

최근 5년동안의 이용실적 증가를 살펴봐도 체크카드 시장의 급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

 

전북은행의 경우 2005년 418건 17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이용금액이 100억원대에 진입한 뒤 2006년 662건 252억원, 2007년 1099건 397억원, 2008년 1689건 618억원, 2009년 3052건 1057억원 등의 실적을 거두며 비약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은행은 올해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 지난해 대비 30% 이상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욱이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체크카드의 소득공제 상향 조정방안이 기업계 카드사들의 반발 등에도 실현된다면 체크카드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연말정산 때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의 사용액이 급여의 25%를 넘으면 체크카드는 사용액의 25%를, 신용카드는 20%를 각각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고객층이 증가하고 신용카드보다 높은 소득공제 혜택 등으로 체크카드 사용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도 전년대비 30% 이상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현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읍전북과학대학교 제8대 김상희 총장, 지역이 필요로 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앞장

정치일반강훈식 비서실장 발언 두고…‘새만금 공항 저격론’ 무성

정치일반[엔비디아 GTC 현장을 가다] ③ AI 이후의 세계 “지금 태어나는 세대, AI 없는 세상 경험하지 못할 것”

자치·의회김슬지 전북도의원 “중앙부처·산하기관 파견인사, 기준과 절차 없어“

국회·정당이성윤 국회의원, ‘농협중앙회 전북 이전법’ 대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