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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실적쇼크'로 급락…장기전망 긍정적

OCI가 시장 실적 전망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 탓에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급락했다.

 

증권사들은 목표 주가를 다소 낮췄지만 하반기 실적과 주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OCI는 전날보다 5.46% 내린 38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37만7천원까지 하락하다 낙폭을 다소 줄였지만 계속 약세를 보였다.

 

4월 60만원을 돌파했던 주가는 최근 급락에 40만원선도 무너졌다.

 

OCI는 2분기 영업이익이 3천61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6.0% 증가했다고 13일공시했다.

 

전분기보다는 12.0% 감소한 수치로, 4천억원 수준의 시장 실적전망치에 못 미쳤다.

 

이날 일부 증권사들은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과 실적 부진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맥쿼리증권은 OCI의 2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중립'으로 낮췄다.

 

목표가도 65만원에서 4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14일 OCI의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를 7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내렸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5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삼성증권도 목표주가를 87만1천원에서 66만원으로 낮췄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 주가는 바닥 수준이며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연구원은 "OCI의 2011년 2분기 영업이익은 일견 '실적 쇼크'였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면서 "실적 부진은 기존 화학 부문의 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핵심 사업 부문인 폴리실리콘은 선전했다"며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 김재중 연구원은 "지난 3개월간 태양광 산업 제품군의 가격 급락으로 발전설비 설치업자들의 수익성이 개선 추세를 보임에 따라 단기적으로 설치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OCI에 대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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