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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알몸 폭행·성추행 동영상 유포자 입건

속보= 알몸 상태의 여중생을 성추행하고 폭행한 뒤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일당 6명이 형사 입건됐다.(9월 15일자 6면)

 

전북지방경찰청은 14일 가출한 여중생 A양(14)을 성추행한 B씨(21)와 C군(17)을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하고 A양을 폭행하고 동영상을 촬영한 D양(14) 등 4명을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와 C군은 지난달 4일 오후 11시께 전주시내의 한 원룸 B씨의 집에서 A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D양 등은 A양을 폭행한 뒤 성추행 등의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가출한 A양에게 숙소를 제공해주고 잘 대해줬는데 옷을 훔쳐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범행했다"고 말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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