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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마을의 화재

SBS 10일 밤 11시 ‘그것이 알고 싶다’

 

2008년 1월 24일 새벽, 기동슈퍼에 소방차 12대가 출동하는 대규모의 화재사건이 발생했다. 동네 토박이 김순남(당시 77세) 할머니가 운영하던 곳이었다. 주민들은 항상 슈퍼 안에서 홀로 생활하던 할머니를 걱정했지만, 불은 삽시간에 건물을 집어삼켰다. 건물이 거의 전소되고 불길이 꺼진 건 아침 7시 경. 그런데 불탄 슈퍼 안 어디에도 김순남 할머니는 없었다. 그리고 3년이 넘게 지난 지금그런데 김 할머니를 아직 실종 상태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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