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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디바' 전주를 흔든다

인순이 콘서트 '2012 The Fantasia'

가수 인순이(55)는 '슈퍼 디바'다. 음악을 온몸으로 발산해 콘서트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드는 그는 '나는 가수다'를 통해 30년 음악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무대에 직접 오르는 출연진 수만 90여 명에 달했던 사상 최대 규모 콘서트'2011 The Fantasia'의 연장선으로 다소 축소된 규모.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과 JTV 전주방송(대표이사 신효균)이 주최한 이번 무대에는 합창단, 16인조 현악기, 댄서, 래퍼, 밴드 등 총 40여 명이 동원, 대부분 곡들이 편곡을 거쳐 인순이 공연 마니아들에게조차 신선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히트곡 '밤이면 밤마다' ,'친구여', '거위의 꿈', '인연' 등을 비롯해 2009년 발표한 17집 앨범 타이틀곡 '아버지' 등이 선보일 계획.

 

1978년 여성 3인조 그룹 '희자매' 데뷔 이후 줄곧 '슈퍼 디바'로 자리매김한 그는 서울 세종문화회관부터 미국 카네기홀에 이르기까지, 발라드에서 댄스음악까지 항상 도전하는 정신으로 감동하는 무대의 주인공이 됐다. 화려한 무대와 의상에도 압도되지 않는 뛰어난 가창력과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현란한 춤을 겸비한 카리스마 넘치는 열정적인 무대다.

 

△ 인순이 콘서트 '2012 The Fantasia'= 28일 오후 7시·29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문의 063)270-8000. VIP석 11만원, R석 9만9000원, S석 8만8000원, A석 7만7000원. 문의 1544-1555.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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