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은행 영업망 확대 박차

연내 서울 잠실·마포·대전테크노지점 등 3개 신설…現 88개 지점서 91개로 늘어…소매금융 강화 주력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올해 서울과 대전에 추가로 지점 개설을 추진하는 등 영업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 서울·여의도·강남·서초지점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전북은행은 오는 3월 잠실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며 연내 마포지점을 추가로 개설해 서울지역 지점을 6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대전지역에도 기존 대전·유성지점 외 추가로 대전테크노지점을 개설해 영업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대전지역은 전북과 인접해 있고 호남지역 출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적지않은 수익이 기대되는 전략적 요충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전북은행은 지난 9일자로 잠실·마포·대전 테크노지점 등 3개 지점에 신규로 지점장을 임명하고 본격적인 점포 개설에 착수했다.

 

이처럼 전북은행이 서울과 대전지역에 신규 점포 개설을 추진하는 것은 도내에서는 더 이상의 수익창출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수익을 늘릴 수 있는 변변한 대기업도 극히 적어 추가적인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 도내에서 지점을 신설하면 손익분기점을 넘길 때까지 평균적으로 3년이 소요되는 반면 서울 등 타 지역은 지점장 역량 등에 따라 빠르면 1년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기 때문에 타 지역으로의 영업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9월부터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들이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세종특별시도 향후 진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지만 전북은행 정관에 영업구역을 전남·북과 특별시, 광역시로 규정하고 있어 사업성만 확인된다며 향후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전북은행 지점수는 총 88개로 연내 3개 지점이 추가로 신설되면 총 91개로 늘어나게 된다.

강현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만평[전북만평-정윤성] “우리가 황교안이다”…윤어게인

정읍전북과학대학교 제8대 김상희 총장, 지역이 필요로 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앞장

정치일반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새만금 공항 저격론’ 일파만파

정치일반[엔비디아 GTC 현장을 가다] ③ AI 이후의 세계는 어떻게 될까

자치·의회김슬지 전북도의원 “중앙부처·산하기관 파견인사, 기준과 절차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