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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해결 사회적 네트워크 구축"

취임 100일 맞은 장전배 전북지방경찰청장

 

"경찰과 자치단체 교육기관을 연계로 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 의미 있는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장전배 전북지방경찰청장이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5일 학생들의 안전을 우선한 치안 인프라 구축과 미연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에 경찰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여러 기관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치안 인프라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해 학생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재 189개 기관·단체와 학교폭력 가·피해학생들에게 법률 및 의료, 생계지원과 함께 심리상담 등 가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각에서는 학교폭력 근절에 나선 경찰을 전시적,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며 "하지만 현재는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 발걸음을 내딛는 출발 단계로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선진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 청장은 "처음 전주에 왔을 때에는 도로여건이 나쁘고, 운전자들의 운전이 거칠어 전주 이미지에 맞는 교통문화를 창출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지금은 처음 왔을 때보다 도로여건이나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이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안전 위주의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신호체계 개선 및 안전한 전북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고휘도(휘도:발광체의 표면밝기를 나타내는 단위)차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40여일 동안 도내를 떠들썩하게 했던 여행사 로비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담수사팀에서 고생한 끝에 정관계 인사 11명을 입건하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리스트 분석에 있어서 전문경찰을 양성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면서 "전북청 자체적으로 금융권 감사 분야의 전문 인력을 특별채용(6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인력을 올 상반기 안으로 채용해 경제사범 수사에 활용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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