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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대전지역 공략 박차

기존 2개 지점외 연내 3개 신설…출향인사·지역 연고 기업 대상 홍보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서울지역에 이어 대전지역 금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지난 2008년 대전지점을 시작으로 대전지역에 진출한 후 지난해 추가로 유성지점을 개점하며 점포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올해에도 대전 테크노지점과 관저점, 서대전점을 개설해 대전지역 지점을 5개로 늘릴 계획이다.

 

테크노지점은 오는 5월 개점을 목표로 현재 타당성 조사 및 점포 선정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며, 빠른 시일내 지점 개설 준비위원장 및 5~7명의 신규 직원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점과 서대전점 또한 타당성 및 사업성 검토가 끝나는 대로 점포 개설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가 늦어도 하반기에는 추가로 점포를 개설,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전북은행이 대전에 잇따라 신규 점포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연고 지역인 전북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것이 한계 상황에 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반면 대전은 향토금융기관이 전무하고 세종시, 도안신도시 입주 등에 따른 금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북과 지리적으로 인접해'지역색'또한 옅어 상대적으로 시장 공략과 확대가 용이하기 때문에 영업망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제격이다.

 

실제 전북은행은 지난 2008년 대전지역 입성이후 시중은행과 정면 승부를 하기보다는 호남지역 출향인사와 지역에 연고를 둔 기업을 대상으로 '애향심 및 소개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대전지역 금융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대전지역 금융시장의 매력은 다른 지방은행에서도 느끼고 있다.

 

부산은행이 3년 내 대전지역에 중형급 규모의 지점 개설을 목표로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향후 대전지역은 전북은행 이외 부산은행이 추가로 진출하며 지방은행간 영업전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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