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평균 5800만원 '가장 높아'…전북은행 5000만원 '전국 6곳중 4위'
주요 시중은행들의 평균 연봉이 6000만원대 이상인 가운데 지방은행들의 연봉도 남부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대구은행이 6개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전북은행은 부산은행, 제주은행에 이어 4번째 수준의 연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대구은행은 1684명의 남자 직원이 평균 7400만원, 1237명의 여직원이 평균 3600만원의 급여를 받아 총 직원의 평균 연봉이 5800만원을 기록, 지방은행 연봉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은행과 제주은행은 평균 연봉 5600만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랭킹 4위인 전북은행은 총1087명의 직원이 평균 5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월급여로 나누면 매월 416만원 가량의 급여를 받은 것이다.
같은 호남권인 광주은행은 총 1526명의 직원이 평균 4500만원의 연봉을 받아 전북은행에 비해 연봉이 500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 연봉이 낮은 경남은행은 지난해 1099명의 남자 직원이 평균 6100만원, 1112명의 여직원이 평균 2600만원의 급여를 받아 평균 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지방은행간 평균 연봉이 최대 1400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은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때문이다. 실제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경남은행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8년으로 대구은행(15년), 부산은행(13년), 전북은행(13년), 광주은행(11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았다.
근속연수 외 연봉 차이의 한 이유로 유추됐던 총자산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의 총자산 순위는 부산은행이 40조원을 돌파해 1위, 그 뒤를 이어 대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순으로 나타나 평균 연봉 순위와 달랐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