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입찰 2곳 접수…오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예정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15일 매각 자문사인 삼정 KPMG Advisory Inc.를 통해 예쓰저축은행의 본입찰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북지역 기업 한 곳을 포함 2개사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예보는 유효입찰이 성립된 예쓰저축은행에 대해 입찰 참가자의 대주주 적격성, 가격 요소 등을 검증한 뒤 최고가액을 제시한 예비인수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르면 17일 선정할 예정이며 이후 구제적인 인수 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거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예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매각자문사인 삼정 KPMG Advisory Inc.를 통해 예쓰저축은행에 대한 매각공고를 내고 지난 13일 입찰참여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개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중 도내 기업을 포함 2개사가 최종적으로 본입찰에 참여해 인수가격이 예보가 정한 기준액에만 맞는다면 매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예쓰저축은행은 예보가 지난 2009년 부실경영으로 문을 닫은 제주 으뜸저축은행을 비롯해 전주·전북·보해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받아 설립한 가교은행으로 군산(본점)과 서울, 경기, 전라, 제주 등에 10개 영업점이 있으며 그동안 경영 안정화에 따라 매각이 추진됐으나 지역소재 저축은행이란 단점에다 인수후보들이 제시한 가격이 최소허용가격에 미달돼 최종적으로 매각이 성사되지 않았다.
예보 관계자는 "예쓰저축은행 매각에 대해 생각보다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빠르면 17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며 "현재 법률자문단 등과 인수제안서를 놓고 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놓고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예쓰저축은행은 올 2월말 기준 BIS비율 8.6%, 총자산 4200억원으로 중소형 저축은행이며 매각가격이 500∼7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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