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기순익 대비 12% 92억…지방은행 중 최고 비율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6개 지방은행 가운데 사회공헌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행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2011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은행을 비롯해 대구·부산·광주·제주·경남은행 등 6개 지방은행의 지난해 사회공헌활동비는 총 8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은행권에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출한 총 금액 6658억원의 13.4% 수준이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748억원의 당기순익을 실현했고 이중 12.30%에 해당하는 92억원을 사회공헌활동비로 사용하며 지방은행 중 당기순익 대비 사회공헌활동비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부산은행(8.36%), 제주은행(8.04%), 대구은행(7.87%), 광주은행(6.58%) 경남은행(6.23%)이 그 뒤를 이었다.
총자산대비 사회공헌활동비 비율도 전북은행이 가장 높았다.
전북은행의 지난해말 기준 총자산은 10조8000억으로 총자산 대비 사회공헌활동비 지출액의 비중이 0.085%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부산은행(0,081%), 대구은행(0.074%), 제주은행(0.056%), 광주은행(0.050%), 경남은행(0.043%)이 뒤를 이었다.
전북은행의 이같은 사회공헌활동비 비중은 꼴찌인 경남은행의 2배 수준에 달한다.
지난해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출한 곳은 부산은행(33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지방은행이라도 자산의 규모 등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은행에 이어 가장 많은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출한 곳은 대구은행(244억원), 경남은행(122억원), 전북은행(92억원), 광주은행(88억원), 제주은행(18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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