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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행불 사망 前 예식장 사장 자택 압수수색

전주의 한 예식장 전 사장 고모씨(45) 등 3명이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숨진 고씨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9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숨진 고씨의 자택과 부인이 입원하고 있는 전주의 한 병원 입원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고씨의 자택 등에서 장부와 메모장,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숨진 고씨가 정모씨(55)와 윤모씨(44)를 납치·살해하는 과정에서 조직폭력배 등 제3의 인물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고씨의 자택 등에 압수수색을 단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금전거래 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고, 현재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사건에 개입됐거나 도움을 줬을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인물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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