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사 가는 길 입구 여인숙 갤러리에서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진숙 개인전 ‘일편화비감각춘(一片花飛感却春)’에는 30여점의 수채화 작품이 선보이며, 자연과 시간의 향수를 시각적인 감성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진숙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그림 속의 메세지는 시간이다. 시간의 흐름 속에 정지된 듯한 삶을 표현한다. 우리 인간은 자연 앞에선 참으로 가여운 존재인 듯하다. 꽃이 진다는 것은 단지 꽃이 아니라는 걸, 자연은 그대로이나 우리는 떨어지는 꽃처럼 부재하게 되는 것을 안다. 머무는 것은 잠깐일 뿐” 이라고 작품들을 설명했다.
여인숙 갤러리 서진옥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자연과 함께 동행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자연과 시간이라는 메시지로 시간의 가치창조를 보여줄 것이다”며 “개성적인 방법으로 발전시켜 온 이진숙 작가의 다양한 현대적 변용도 보여줌으로써 예술적 성장과 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시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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