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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호 전주시립극단 상임연출, 전주대 교수로

전북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류경호 전주시립극단 상임 연출이 전주대 교수에 임용돼 올 1학기부터 대학강단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게 됐다. 류 교수는 대학 엔터테인먼트 학과에서 자신의 전공인 무대기술 과목을 담당한다.

 

류 연출이 교수로 합류하면서 전주대 엔터테인먼트과에는 전북연극계에서 활동했던 연극인 출신 교수가 5명으로 늘었다(박병도·김정수·최경식·장제혁 교수).

 

전북연극협회장을 지낸 류 교수는 극단 황토와 극단 창작극회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가인 박동화’‘꽃신’‘홍도야 울지마라’ ‘녹두꽃이 피리라’ 등 20여편의 작품을 연출했다.

 

그는 전주시립극단 제100회 정기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는‘피래미들’(29, 30일)까지 마무리 짓고, 극단 상임 연출에서 물러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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