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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소리꾼 완창 발표회 잇따라

우진문화공간, 15일 김유빈 춘향가 ·16일 송은주 심청가

▲ 김유빈 씨

젊은 소리꾼의 완창 발표회가 마련된다.

 

김유빈 씨(전북대 한국음악과 2)와 송은주 씨(전북대 한국음악학과 4)가 각각 15일과 16일에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판소리 완창을 들려준다.

 

김 씨는 15일 오후 2시 춘향가의 주요 소리 대목인 적성가, 사랑가, 이별가, 옥중가, 어사출도, 동원경사 대목 등 귀에 익숙한 소리를 펼친다.

 

공연은 1·2부로 나눠 먼저 신관사또 부임 대목까지 고수 전준호 씨와 함께 한다. 2부는 ‘군로사령이 나간다’에서 동원 경사 대목으로 구성됐으며, 고수 서은기 씨가 장단을 맞춘다.

 

그는 “춘향가는 현존하는 판소리 다섯바탕 가운데 문학적 음악적으로 빼어난 작품으로 꼽힌다”며 “이번 완창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하고 발전하는 소리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유빈 씨는 지난 2011 전주대사습놀이 고등부 참방, 같은 해 제19회 전국 대전국악경연대회 고등부 종합대상, 지난해 전국 익산 판소리 경연대회 일반부 최우수상 등을 받았다.

   
▲ 송은주 씨

송은주 씨는 이튿날 오후 2시 심청가를 열창한다. 그는 고수 김준영 씨와 함께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까지 1부를 선보이며, 고수 이상호 씨와 나머지 부분인 용궁 당도에서 후일담까지를 들려줄 예정이다.

 

송 씨는 “심청가 완창은 소리의 한계에 도전하는 한편 부족함을 깨닫게 되는 일이다”며 “그동안 걸었던 소리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2년 제17회 한밭 국악전국대회 일반부 대상, 지난해 제9회 사천 전국 판소리수궁가경창대회 일반부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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