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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서 女작가들 작품전

익산 W미술관 16~19일…도내·외 활동 12명 참가

▲ 진옥선 작가의 작품.

다양한 작가의 개성 넘치는 해석력을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익산W미술관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익산시 동서로에 있는 전시실에서 ‘이끌림’전을 연다. 이 전시는 여성친화도시 1호로 지정된 익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도내·외에서 활동하는 12명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초대 작가는 김수자 김영란 남여주 박형진 석난희 송수련 신정자 이나경 이정지 진옥선 차명희 하수경. 송수련 작가(69)가 내놓은 ‘관조’는 하얀 여백에 강렬한 빨간색으로 피를 흘리는 듯한 나무의 형상이다. 사물을 응시하려는 내면의 시선인 관조를 통해 유한한 세계를 넘어 추상적 본질에 닿으려는 작가의 소망을 담았다는 해석이다. 그는 중앙대 예술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했고, 지난 2004년 석주미술상을 수상했다. 선긋기 회화를 보여주는 차명희 작가(67)는 ‘바라보다’에서 간결한 선으로 동양 정신을 현대적으로 나타냈다는 평이다. 그는 서울대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40년 가까이 ‘답(Answer)’을 주제로 작업하는 진옥선 작가(64)는 모양은 같지만 크기가 다른 입방체를 화폭 가득 채웠다. 육면체의 빼곡한 배열은 부분과 전체의 모양이 비슷한 관계를 이루는 프랙탈(fractal)을 연상케 하며 화면을 규정했다. 그는 홍익대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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