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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예술고 재학·졸업생 하나된 '모악예술제'

올해 20회…28일 소리전당

▲ 조명지 교장
완주군 구이면 전주예술고등학교 (교장 조명지)는 해마다 선보인 ‘모악예술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음에 따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는 대형 무대를 대외적으로 선보인다.

 

전주예술고는 28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제 20회 모악예술제’를 펼친다고 27일 발표했다.

 

세월호 관련 묵념과 함께 막이 오르는 이번 모악예술제는 사회적인 추모 분위기에 맞춰 조용하고 차분한 컨텐츠와 분위기로 연출된다.

 

조명지 교장은 “학부모들과 교육계의 의견을 모은 결과, 예술제는 학교 특성상 수업의 연장이란 점에서 개최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대세였다”며 “대신 경건한 마음을 흐트릴 수 있는 무대는 자제하고 성숙한 작품으로 예술의 혼을 표현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네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에는 국악과·음악과·무용과·방송문화예술과가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악과의 25현 가야금 ‘도라지’, 음악과 박지훈(전주예술고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과정 재학중)의 P. Sarasate, 무용과의 발레 ‘RAYMONDA 中’, 방송문화예술과의 뮤지컬 ‘FAME’中 FAME / Bring On Tomorrow’등이다.

 

미술과 졸업생은 오는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미술과 재학생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7일간 전북학생교육문화회관 1층에서 작품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예술고는 개교 이래 국악·음악·미술·무용·방송문화 분야에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그 능력을 펼치는 인재를 상당수 배출하며, 예술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예술고는 “국악과의 남상일과 김대일, 음악과의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와 바리톤 유한승 등이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방송문화예술과에서는 ‘소녀시대’의 태연과 서현, ‘신화’에서 독립한 M의 이민우, 배우 장신영 등이 대중문화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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