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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있는 아련한 대금 소리

전주전통문화관, 2일 이창선 공연

   
 
 

한 여름밤 ‘사연’ 있는 대금 소리가 울린다.

 

전주전통문화관은 2일 오후 7시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에 있는 혼례마당에서 수요 상설공연으로 ‘이창선 대금 스타일’의 연주를 진행한다.

 

대금 이창선, 기타 김영주, 베이스 박윤호, 드럼 노용현 씨로 이뤄진 이들은 국악의 대중화를 꾀하며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고 있는 팀이다.

 

이들은 이날 ‘사연’을 주제로 지난 2010년 발매한 1집 수록곡을 들려준다. 어릴 적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숨바꼭질했던 추억을 이국적인 음악으로 경쾌하게 표현한 ‘술래잡기’, 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을 담은 ‘다향’, 기억으로 존재하는 삶의 아련함을 서사적 형식으로 나타낸 ‘바람은 언제나’외에도 왈츠와 전통적인 계면조의 선율을 사용한 곡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아리랑과 도라지를 변주한 ‘도리랑’, 자진모리장단을 바탕으로 밝은 분위기의 우조와 서정적인 계면조로 구성해 대금 특유의 소리를 구사하는 ‘망각의 강’으로 여름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며, 자세한 문의는 063-280-7006.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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