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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허브복합토피아관 입찰방식 변경 검토

속보=과도한 입찰 참여자격을 부여해 지역업체 입찰 참여를 제한했다는 비난을 산 남원시가 입찰 방식 변경을 검토,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2일자 8면 보도)

 

남원시는 사업비 45억 원 규모의 운봉읍 바래봉길 일대 지리산 허브밸리 허브복합토피아관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제안공모 용역을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발주, 오는 11일 적격자를 선정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입찰 방식과 참여기준이 과도하게 설정돼 지역 업체 참여가 사실상 힘들 것이라는 비난 여론이 일자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을 변경하기 위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입찰이 진행될 경우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도내 업체는 1곳에 불과한 실정이며, 지역업체 의무공동도급이나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남원시는 자체 회의를 거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한 대안을 찾기로 했다.

 

남원시 원예허브과 사업 담당자들은 3일 대전소재 조달청 본사를 방문, 지역업체를 배려할 수 있는 입찰 방법 등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전지 구조물의 특성을 고려해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절차에 맞춰 진행했지만 지역업체 이용도를 높이기 위한 배려가 부족했었던 것 같다”며 “현재 법과 원칙에 맞춰 지역업체 이용도를 늘릴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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